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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가 '복지'조직 이라굽쇼? 학생회가 '복지'조직 이라굽쇼? 1. 총학생회의 한대련 가입 논란 작년 말 조용하기로 유명한 우리 시립대를 들썩이게 한 최고의 이슈는 ‘한대련’이다. 정확히 말하면 ‘총학생회의 한대련 가입’이다. 시립대 총학은 작년에 있었던 등록금 투쟁에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이라는 대학생단체에 속해 있는 대학교 총학들과 함께 참여했다. 총학은 한대련이 주도한 등록금 투쟁 덕분에 서울시립대가 반값 등록금을 실현할 수 있었다는 이유를 들어 한대련에 가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총학은 대학생 이슈에 다른 대학들과 연대하고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대학생 조직에 가입하는 것이 더 좋다며 학생들을 설득하려고 했다. 이에 대해 온 오프라인 상에서 수많은 논란이 있었다. 학생들은 총학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지도 않고 임기 말.. 더보기
증오범죄가 아니라 정치투쟁이다! 지난 7월 22일 노르웨이에서 끔찍한 참사가 일어났다. 노르웨이 현지시각으로 오후 3시 30분 경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의 정부청사 근처에서 차량 폭탄으로 보이는 테러가 발생해 7명이 숨졌고, 오후 5시 30분경에는 오슬로에서 30km 떨어진 우토야 섬에서 열린 집권 노동당 청소년 캠프장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85명이 숨졌다. 경찰은 정부청사 테러와 총기난사의 용의자로 32세의 노르웨이인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을 체포했다. 그는 극우 성향의 기독교 근본주의자로, 이민자들을 널리 수용하는 집권 노동당의 다문화주의 정책에 반발하여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어떤 범죄가 발생했을 때, 그에 대한 가장 쉬운 분석은 그 원인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다. 이번 노르웨이 참사도 마찬가지이다.. 더보기
난 이 드라마 헤피엔딩 반댈세. 나는 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주말드라마는 챙겨보는 편이다. 내가 요새 보는 주말드라마 중 그야말로 ‘대박’을 친 드라마가 있는데, 바로 하지원(길라임 역), 현빈(김주원 역) 주연의 ‘시크릿 가든’이다. 하루 종일 인터넷을 하는 나로썬 이 드라마의 인기를 인터넷을 통해 체험한다. 포털사이트에 시크릿 가든에 관한 기사가 달리면 ‘주원 앓이’를 한다는 여성들의 댓글이 무더기로 달리는 가하면, 다음 회의 내용을 추측하는 기사와 댓글들이 갑론을박을 벌이며 인터넷에 넘쳐난다.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수놓은 현빈의 트레이닝복과 현빈이 하지원을 구하기 위해 빗속으로 뛰어들었을 때 탔던 차는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드라마의 대사들은 유행어가 되어 드넓은 온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