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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

"거국내각? 누구 좋으라고, 검찰총장 내줄 수 있나?" "거국내각? 누구 좋으라고, 검찰총장 내줄 수 있나?" 손학규‧김종인 등 이름 흘리면서 “그럼 하야 하라는 거냐” 압박… 우상호 “특검부터 받는 게 우선”최순실씨에 대한 검찰수사와 함께 새누리당의 역공이 본격화됐다. 특검 수용에 이어 야당의 제안이던 ‘거국중립내각’까지 수용하면서 거꾸로 야당을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이미 '탄핵 및 하야론'에 선을 그은 야당의 스텝을 꼬이려 만들려는 의도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30일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야당에서 제안했던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수용하기로 했다.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오늘 새누리당은 야당이 주장하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거국내각 구성’을 촉구했다”며 “이미 문재인 전 대표,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을 포함해 야당에서 거국내각을 .. 더보기
최대 피해자는 반기문? 지지율 20.9%로 급락 최대 피해자는 반기문? 지지율 20.9%로 급락 리얼미터 여론조사 문재인과 오차범위 내 접전… 최순실 인터뷰 직후 박 대통령 지지율 15.5%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27일 15.5%까지 떨어졌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친박 대권 후보라 불리는 반기문 UN사무총장한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의 의뢰로 2016년 10월24일부터 28일까지 5일 간 전국 25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4주차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지지율)는 10월3주차 주간집계에 비해 9.5%p 하락한 19.0%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더보기
주간 뉴스 큐레이션: 청와대도 공범일 수밖에 없다 2016년 10월 마지막 주 좋은 기사 솎아보기 1. 최순실 게이트, 무너진 청와대 시스템 아무런 공식 직책이 없는 민간인 최순실에게 대통령 연설문은 물론 외교문서 등 국가기밀까지 모조리 넘어갔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최 씨의 존재를 몰랐다고 부인하고, 검찰과 정부 여당 일각에서는 ‘꼬리 자르기’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의 시스템을 보면 청와대는 공범일 수밖에 없다. JTBC 뉴스룸 ‘팩트체크’에서 청와대의 묵인이나 방조 없이 최씨가 청와대 내부문서들을 가져갈 수 없다는 점을 짚었다. 청와대의 모든 직원에게는 문서작성이 가능한 내부용, 인터넷만 가능한 외부용 PC가 있다. 내부용 PC로 작성한 문건을 외부로 유출하는 방법을 여러 가지 생각해보자. 개인용 스마트폰은 모두 청와대에 들어올 때 반납해야 .. 더보기
꼬리자르기, 최순실-박근혜 입맞추고 새누리당 거들고 꼬리자르기, 최순실-박근혜 입맞추고 새누리당 거들고 [뉴스분석] 민주당 3대 선결 조건 요구 대국민 석고대죄, 우병우 사퇴, 최순실 부역자 전원 사퇴 등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개입 의혹으로 코너에 몰렸던 박근혜 정부의 ‘꼬리 자르기’가 시작됐다. 최순실씨가 국정에 개입했다는 여러 의혹을 최소화하고 논점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려는 정황이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연 90초 기자회견에서 최순실씨가 연설문을 미리 받아보고 수정해 준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미 제기됐거나 추가적으로 제기된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 각종 국정개입 및 국기기밀 유출 의혹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는 최순실씨가 26일 세계일보와 단독 인터뷰에서 밝힌 입장과 일치한다. 최씨는 “2012년 대선 전.. 더보기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이 아직도 14%나 된다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이 아직도 14%나 된다 지지율 연일 최저 경신, 대구경북 지지율 19%, 60대 이상 28%까지 추락…80%가 “최순실 국정개입 사실일 것”‘콘크리트’라 불리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순실 게이트 이후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이 25일 90초 기자회견을 한 직후인 26일~27일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4%까지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월25일~27일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4주차 정례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17%가 ‘잘하고 있다’며 긍정 평가했고, 74%가 ‘잘못하고 있다’고 부정 평가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8%p .. 더보기
박근혜-최순실 특검 처리 놓고 갈라지는 야권 박근혜-최순실 특검 처리 놓고 갈라지는 야권 ‘특검 회의론’ 제기한 국민의당, 민주당은 “그럼 검찰 믿나”…특검으로 끝내려는 친박 지도부, “중립내각” 구성하라는 비박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적인 ‘특검 정국’으로 접어들었다. 여야 간 특검을 둘러싼 이견을 둘러싸고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레임덕이라는 권력 공백 상태는 오히려 여야 내부의 공방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 새누리당이 26일 의원총회에서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특검을 수용했다. 친박 지도부가 야권의 특검 요구를 거부했음에도 의총에서 뒤집힌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및 하야 여론이 이어지면서 새누리당이 수습책의 일환으로 특검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 박근혜 대통령 탄핵 31.1% + 하야 37.9% = 69.0% 더불어민.. 더보기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사과했으니 문재인도 사과하라?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사과했으니 문재인도 사과하라? 김진태 “최순실씨가 PC 사용했다는 단서 있나”라며 세계일보 최순실 인터뷰 적극 옹호…대통령도 사과했으니 문재인 북한인권결의안 사과하라 궤변친박 계 일각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를 옹호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국가기밀자료 유출 의혹을 보도한 JTBC 기자가 최씨의 태블릿 PC를 입수한 경위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씨가 세계일보 인터뷰에서 “(태블릿PC를) 취득한 경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김현웅 법무부장관에게 “최순실씨가 사용했다고 보도된 태블릿 PC가 다른 사람 명의로 개통됐다고 하는데 알고 있나”라고 물었다. 김 장관은 .. 더보기
박근혜 사과 기자회견 다음날, 지지율 17%로 폭락 박근혜 사과 기자회견 다음날, 지지율 17%로 폭락 20대의 박근혜 지지율 3.4%, 26일에는 2.4%까지 떨어져…대구경북‧60대 이상 등에서 지지층 붕괴 가속화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층이 급속도로 붕괴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90초 짜리 사과 기자회견을 한 다음 날, 박 대통령 지지율은 17.5%까지 추락했다. 20대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3.4%에 그쳤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10월24일~2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4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7.3%p 이상 빠진 21.2%를 기록해 간신히 20%를 지켰다. 지난주에 경신한 취임 후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 더보기
“국가기밀인지 몰랐다” 최순실 인터뷰가 떴다 “국가기밀인지 몰랐다” 최순실 인터뷰가 떴다 [아침신문 솎아보기] 의혹 부인한 최순실, 쏟아져 나오는 추가 증언… 조선일보 “탄핵 대상 친박, 사라져야” 해외도피 중이던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씨는 26일 세계일보와 단독인터뷰에서 대통령 연설문 수정 등과 관련해 “정말 잘못된 일”이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매일 청와대 보고서를 보고받았다는 의혹이나 미르‧K스포츠재단에 관여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최순실 “지금은 (한국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포함한 국가기밀을 미리 보고받고 수정했으며 국정현안에 대해서도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논란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했다. 최씨는 독일 헤센주 한 호텔에서 가진 세계일보와 인터뷰에.. 더보기
탄핵 안 가도 이미 '식물 대통령', 야당의 복잡한 계산 탄핵 안 가도 이미 '식물 대통령', 야당의 복잡한 계산 탄핵 발의할 수 있지만 의결까진 여러 걸림돌, ‘국정공백’ 부담도 커… 비서진 교체‧특검 요구만비선실세 최순실씨가 대통령의 연설문은 물론 기밀정보까지 보고받고, 각종 국정 운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금기어였던 ‘대통령 탄핵’ ‘하야’가 공론화되고 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5일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총에서 하야 및 탄핵 관련 발언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있었다”고 답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국민 여론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의원들도 여론의 무게감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의견 안에 그런 내용을 섞어 말씀하신 분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제1야당의 의원총회에서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탄핵이라는 금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