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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

포기하지 않는 자유주의자, 캡틴아메리카 며칠 전 블로그에 '어벤져스4'의 주인공은 캡틴아메리카가 될 것이란(될 수밖에 없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이번엔 본격적으로 캡틴아메리카에 대한 팬질 글을 써볼까 한다. (* 구체적인 대사는 나무위키 캡틴아메리카 편을 참조하였습니다.) 캡틴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는 겉으로 보기엔 미국의 애국주의와 제국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보인다. 코스튬도 그렇고, '캡틴아메리카'라는 이름도 그렇다. 하지만 캡틴이 상징하는 건 미국이 아니라 미국의 사상, 가치, 이념이다. 캡틴은 누구보다도 자유를 소중한 가치로 여기며, 자유를 지키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투사다. 바로 이 'Gap'이 캡틴아메리카의 가장 큰 매력이다. 자유주의자 캡틴아메리카의 면모가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은 다. 1940년대 냉동인간이 되었다가 70.. 더보기
어벤져스4의 주인공은 캡틴아메리카일 수밖에 없다? (마블 팬으로서 그냥 재미로 써보는 썰이기에 틀릴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올해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어벤져스4:앤드게임"의 주인공은 캡틴 아메리카가 될 것이다. 마블이 캡틴아메리카에게 보내는 마지막 헌사가 될 가능성도 높다. 아니,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어벤져스3: 인피니티워"에서 어벤져스는 타노스에게 두 차례 패배했다. 첫째는 물리적으로 패배했고, 둘째는 사상적으로 패배했다. 그 사상이란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할 수 있는가"이다. 타노스는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할 수 있다'는 신념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빌런이다. 급기야 다수와 소수의 균형을 반반으로 맞춘다. 그리고 그 희생대상에 자신까지 걸었다. 타노스가 핑거 스냅으로 우주의 절반을 날릴 때 그 대상으로 타노스 자신도 포함되어 있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