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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글/노동당 기관지

일베 그리고 그들만의 '팩트', 문제는 역사교육이다? 요 근래 한국사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집단은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라는 한 극우 인터넷 사이트이다. 일베는 5·18 희생자들의 시신을 두고 '홍어 말리는 중'이라고 조롱하거나, 시신이 담긴 관을 두고 오열하는 유가족들을 일컬어 '어머니 홍어 택배 왔어요'라는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말들을 늘어놓았다. 일베의 이러한 행태는 몇몇 종편의 5·18 왜곡 보도와 맞물리면서 사회적인 비난을 받았고, 5·18 관련 단체들은 일베를 고소했다.그렇다면 일베 현상의 원인은 무엇이고, 또 해법은 무엇일까. 몇몇 언론은 역사교육의 부재를 원인으로 꼽았다. 한겨레는 "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에서 제외되는 등 일선 학교에서 역사 수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면서 학생들의 역사의식 자체가 희미해지고 있다는 우려는 여러 차례 제기된 .. 더보기
용역깡패 물러나라, 깡패언론도 물러나라 지난 7월 20일, 송전탑에서 농성중인 현대차 비정규직 천의봉, 최병승을 응원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이에 관한 대법원 판결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시민과 노동자들이 울산으로 향했다. 한진중공업의 김진숙을 크레인에서 내려오게 만들었던 ‘희망버스’가 다시 출발한 것이다. 현대자동차 사측이 움직였다. 사측 용역들은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향해 폭력을 휘둘렀다. 용역과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충돌하면서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커터 칼과 낫, 소화기를 들고 있는 용역들의 사진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용역들의 물대포는 현장을 포착하려는 기자들의 카메라를 겨냥했다.‘펜’으로 폭력을 휘두른 언론들폭력을 휘두른 건 현대차 용역만이 아니다. 언론은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몇몇 언론들은 .. 더보기
바닥을 친 진보정당, 더 나빠질 것도 없다? 진보신당 기관지준비팀은 당 오프라인 기관지 창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커버스토리 준비호를 을 통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창간준비 2호 “2013 대한민국, 정치를 찾습니다”에서는 우리 주위의 정치지형을 살피고 진보신당의 과제를 짚어봅니다. 4월 재보궐 선거가 끝났다.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안철수다. 새 정치를 내세워 당선된 그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이 하나 더 있다.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진 진보정당이다. 노원병에는 안철수 말고도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와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가 출마했다. 하지만 안철수 의원이 60.46%,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가 32.78%를 득표한 반면 김지선 후보는 5.73%, 정태흥 후보는 .. 더보기
민간인이 그려본 '한반도 전쟁 시뮬레이션' http://www.newjinbo.org/n_news/news/view.html?no=1590 진보신당 기관지 창간준비1호에 실린 글입니다. 민간인이 그려본 '한반도 전쟁 시뮬레이션' 국방부와 청와대만 할 줄 아는 거, 아닙니다. 우리도 '한반도 전쟁 시뮬레이션' 한 번 돌려볼까요?진보신당 기관지 창간준비 첫 호 "공포를 키우는 정치, 공포를 이기는 정치" 네 번째 꼭지, 전쟁이 뒤바꿔놓을 우리의 일상을 이야기합니다.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조본좌'로 잘 알려진 조윤호 당원의 글입니다. “미사일에 소형화된 핵이 장착되어 있을 경우 예상되는 피해는 어느 정도입니까?” “지난 번 풍계리 핵실험 결과로 추정을 했을 때 약 10k톤의 위력을 갖고 있는 걸로 예상됩니다. 합참, 한미연합사 등이 밀집해 있는 용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