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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8

2018 이집트 여행기 ④ 심신을 달래준 해변 도시 후르가다 6월 27일, 이집트 여행의 두 번째 도시인 후르가다로 가기 위해 새벽 3시 반에 일어났다. 후르가다는 홍해 주에 있는 도시이며 해변에 있는 관광 도시다. 카이로공항에서 7시행 비행기를 타고 한시간이면 갈 수 있다. 이놈의 카이로 피라미사 호텔은 떠나는 순간까지 우리를 분노하게 했다. 체크아웃을 하려는데 난데없이 50달러인가 70달러인가를 더 내야 한다고 했다. 자기네 동료가 계산을 잘못 했다며.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었다. 그동안 짝이 많이 분노했으나 이번에는 나도 화가 났다. 그래서 들고 있던 물병을 내리치며 쌍욕을 했다. 한국말이지만 욕인 걸 눈치챘는 지 직원 중 한 명이 진정하라고 했다. 나중에 따로 계산해보니 50달러인지하는 이 계산도 틀린 거였다.) 나는 한 푼도 더 낼 수 없다고 했고, 짝은 .. 더보기
2018 이집트 여행기 ③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이집트 전통시장 6월 26일 아침, 기다리고 기다리던 기자 피라미드를 보기 위해 일어났다. 전날 호텔에서 투어를 신청했다. 택시기사와 투어비용까지 합쳐서 44달러. 괜찮은 비용이라 생각했지만 결론적으로 아니었다. 호텔에서 연결해준 투어였음에도 택시기사가 코스라는 이유로 파피루스 가게와 낙타 가게 겸 향수 가게 등에 우리를 계속 팔아넘겼기 때문이다. 숙소인 피라미사 스위트 호텔에서 기자 피라미드로 가는 길은 차로 40분 정도 걸렸다. (지하철 타고 기자역에서 내려서 가는 법도 있다고 한다. 단, 기자역에서 내려도 피라미드를 보려면 30분 차를 타고 가야 한다고 함.) 기자 피라미드는 총 9개다. big 3, small 6라 불린다. 가장 큰 건 짓는데만 20년 넘게 걸렸다는 쿠푸왕의 피라미드다. 바로 옆에 아들 및 손자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