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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

토니스타크는 지식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한 달 전쯤에 페북에 어벤져스4 결말에 대한 예상을 썰처럼 풀었던 적이 있다.이전의 글이 캡틴아메리카의 관점에서 접근했다면, 이번에는 토니 스타크의 관점에서 접근해보려 한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마블 팬으로서 그냥 재미로 써보는 썰이기에 틀릴 가능성이 농후하다.토니스타크의 캐릭터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과거의 실수를 바로잡고자 강박증적으로 노력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토니스타크는 시리즈를 반복할수록 성장하는 캐릭터이고, 다소 고지식한 모습을 보여주는 캡틴아메리카에 비해 친근하고 정이 가는 캐릭터이다. (이 점은 캡틴과 대비된다. 캡틴은 '수많은 시련과 고뇌에도 불구하고 강박증적으로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는 인물'에 가깝다.) 아이언맨이 되기 전 토니스타크는 군수산업의 수장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개발한 무.. 더보기
여가부 '성평등방송제작 가이드라인'에 담긴 잘못된 3가지 전제. 여성가족부에서 '성평등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음악방송 출연자들의 외모 획일성이 심각하다며 비슷한 외모의 출연자가 과도한 비율로 출연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내용이다. 여가부 가이드라인의 효용성과 강제성, 실제 방송제작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판단은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내가 저 가이드라인에 반대하는 이유는 아래 세 가지 전제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이다. 1. 음악방송 등 대중문화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아이돌의 외모가 획일화 되었다는데 동의하지 않는다. 나로선 아이돌 외모가 획일화 되었다는 것이 전혀 납득이 안 간다. 아이린이 다르고 하니가 다르고 쯔위가 다르다. 옹성우가 다르고 차은우가 다르고 유노윤호가 다르다. 춤도 다르고 얼굴도 다르고 매력도 다르고 캐릭터도 다르고 의상도 다르고 심지어.. 더보기
나쁜 뉴스의 나라에서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08097나쁜 뉴스의 나라에서[언론을 배우다②] ‘주52시간 근무제’로 알아본 언론의 태도책으로 접한 언론의 이질성 언론과 정파성. 이 단어를 처음 접하게 된 건 라는 책에서다. 당시 복수전공으로 언론을 배우게 되면서 전공 지식을 쌓기 위해 '북클럽'에 참여하고 있었다. 언론에 관심만 있었을 뿐 뉴스와 친하지 않았던 나에게 언론과 정파성은 조금 이질적이었다. 그래서 그저 '언론이 정파성을 지니는 것 자체가 문제인건가?'라고 생각할 뿐이었다. 하지만 책을 읽은 후 알게 됐다. 언론이 의도적으로 사실을 누락하거나 축소하고 왜곡하는 등의 기본을 지키지 않은 채 특정 정치세력을 옹호한다는 게 사회적으로.. 더보기
의장실에 민원실 간판…2030 의원 ‘생활정치 요정’이 떴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864352.html의장실에 민원실 간판…2030 의원 ‘생활정치 요정’이 떴다! 정연우(30) 고양시의원은 지난달 8일 경기도 고양시 중산체육공원에서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목에 테이블 하나를 놓았다. 옆에는 ‘찾아가는 민원 버스킹’ 입간판도 세웠다. 이곳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에 내빈으로 참석했다가 ‘내친김에’ 민원 접수 창구를 마련한 것이다. 1시간 반 가까이 10여개 민원을 들었다. 그 가운데 보도블록 개·보수 같은 몇 가지 사안은 곧바로 처리했다. 정 의원은 한달에 한번씩 이런 ‘민원 버스킹’을 한다. 그는 “나 역시 의원이 되기 전에는 불편한 게 있어도 막상 귀찮아서 구청에 잘 연락하지 않았다. 이제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