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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마지막 콘크리트, 60대 이상 지지율도 급속 붕괴
조본좌
2015. 2. 15. 09:59
박근혜 마지막 콘크리트, 60대 이상 지지율도 급속 붕괴
리얼미터 조사, 지지율 50% 무너져… 50대는 30%대, 대구경북도 40%대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고정 지지층이던 노년층 콘크리트마저 깨졌다. ‘60세 이상’의 박 대통령 지지율이 50% 아래로 추락했기 때문이다.
4일 나온 리얼미터 일간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30.7%, 부정평가는 62.6%를(무응답은 6.7%)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이던 ‘60세 이상’에서도 긍정평가가 48.0%에 그쳤다. 부정평가는 41.1%, 무응답은 10.9%였다. 하루 전인 3일 일간 여론조사에서 60세 이상의 박 대통령 지지율은 50%였다.
‘60세 이상’은 박 대통령의 마지막 콘크리트이자 고정 지지층이라 볼 수 있다. 50대 지지율이 30%로 무너지고 대구‧경북 지지율이 40%대로 내려앉았을 때도 60대 이상 지지율은 55~60%대를 지켰기 때문이다. 마지막 콘크리트가 무너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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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4일 리얼미터 일간집계 | ||
이번 여론조사는 2015년 2월 3일부터 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8.9%, 자동응답 방식은 7.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