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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가 국보법 위반? “삼성은 간첩수입죄냐”

조본좌 2013. 6. 23. 11:04
정대세가 국보법 위반? “삼성은 간첩수입죄냐”
[오늘의 소셜쟁점]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가 14일 검찰에 고발…“가지가지한다”

검찰이 프로축구단 수원 삼성 블루윙즈 소속의 정대세(29) 선수의 국보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SNS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수원지검은 20일 국가보안법 혐의로 고발된 정대세 선수 사건을 공안부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정대세 선수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법리를 검토하는 기초조사에 착수하게 됐습니다.

많은 누리꾼들이 검찰에 대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누리꾼들은 SNS에 “지X도 풍년이다” “비웃어줍시다” “국정원 게이트의 주범은 구속도 못시키면서”라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정대세 선수의 고발은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회장 변희재)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14일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는 “정대세는 과거 해외 방송 등에서 '김정일을 존경하며 믿고 따른다', '내 조국은 북한'이라고 말하는 등 북한을 찬양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검찰이 수사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정 선수를 고발한 이들에 대한 비난도 빗발쳤습니다.

  
 
 
한편 정대세 선수가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면 정 선수를 영입한 삼성도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누리꾼들은 “삼성은 간첩수입죄?” “수사하고 싶으면 영입한 삼성을 수사하라고~”라는 반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