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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 '공정하지 않다' 저자 박원익·조윤호 토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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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 '공정하지 않다' 저자 박원익·조윤호 토크콘서트

청년을 갈라치는 '최종보스'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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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앤라이프 박수현 기자] 공정성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청년 담론을 제시해 화제가 된 '공정하지 않다'의 토크콘서트가 13일 국회 김종대 의원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주최했으며, 책의 저자인 박원익, 조윤호가 참여했고, 서복경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그리고 천호선 노무현재단 이사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김종대 의원은 본격적으로 토크가 진행되기에 앞서 "정의당이 청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청년의 정당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기성세대로써 책임을 갖고 소통의 문을 열겠다고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서복경 교수는 "공정이라는 개념에 대해 두 저자가 생각하는 정의를 미리 밝히는 게 좋겠다"라고 자기 생각을 밝혔고, 이에 대해 박원익 작가는 "내가 들인 노력에 대한 최소한 보상만이라도 받는 것이 공정이다. 청년 세대는 노력해서 성공까지는 못하더라도 거기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망은 사회가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윤호 작가는 "각자 '공정'에 대한 기준은 다를 수 있으나, 최소한 지금 청년들이 느끼는 '불공정'에 대해선 어느 정도 합의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청년 세대가 느끼는 불공정은 자기들이 생각하는 정유라 사건과 같이 공정함에 대한 룰을 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익 작가는 "미래에 대한 불안정성은 거의 모든 청년의 디폴트 값에 가깝다. 안전망이 보장되지 않으면 ‘나도 망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을 하며, 이런 부분에서 같은 세대 안의 청년들에게 동질감을 느낀다"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