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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트위터, “영장심사 3시 전에 탄원서 보내달라”

애타는 트위터, “영장심사 3시 전에 탄원서 보내달라”
[SNS 말말말] “김정우 쌍차 지부장 구속 반대 탄원!”… “김 지부장 있어야할 곳은 대한문”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늘(4월 8일) 15시경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이유는 김정우 지부장이 대한문 앞 쌍용자동차 분향소를 철거하려는 중구청의 행정대집행을 방해했다는 겁니다. 공무집행방해를 했다는 것이지요. 

이 소식이 알려지자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서는 경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진보정의당의 김지선 노원(병) 후보자도 트위터를 통해 김정우 지부장의 구속영장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김지선 캠프 측은 판사에게 보내는 탄원서도 작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구속영장 청구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네요.

  
 
 

김지선 캠프 뿐만 아니라 많은 트위터리안이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대비해 판사에게 탄원서를 보내자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5분도 안 걸리는 일이니 동참해 달라”, “구속을 막기 위해 탄원서가 오전 중으로 도착해야 합니다. 서둘러주세요.”라는 트윗이 계속 올라오고 있네요.

  
 
 

많은 사람들이 김정우 지부장을 위해 경찰의 결정에 반대하고, 탄원서까지 작성해 구속을 막으려고 하는 이유는 그가 쌍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늘 고군분투 해온 사람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지난 4일 서울 중구청이 강제로 쌍용차 분향소를 철거하고 화단을 만들자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희생자들의 영정사진을 설치했다. 사진 오른쪽은 김정우 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