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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계절..2030 겨냥 책출간 잇따라> 신랄한 풍자에서 선거참여 호소까지 내용 다양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4·11 총선을 앞두고 20·30대를 겨냥한 정치 관련 서적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정권을 비판하는 풍자에서 선거 참여와 정치적 각성을 호소하는 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기자출신인 저자 김성재·박민호가 쓴 책 '또, 라이 가카'(책보세 펴냄)는 현직 대통령을 정면 조준한다. 이 책은 위장전입, BBK, 내곡동 사저 문제 등 현직 대통령을 둘러싼 의혹과 비리를 사기, 우롱, 황당, 꼼수의 4장으로 나누어 다룬다. 한국 정치지형의 큰 그림을 설명하는 책도 새로 나왔다. 인터넷 매체 '딴지일보'의 정치부장 '물뚝심송'이 펴낸 신간 '정치가 밥 먹여준다'(한스미디어 펴냄)는 정치 이슈가 낯선 20·30대에게 유권자로서 알아야 할.. 더보기
포스트 후쿠시마, 기본소득과 만나다 포스트 후쿠시마, 기본소득과 만나다 원자력을 대체할 대안은 있는가?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벌어진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사태라고 하기에는 후쿠시마에서 유출된 방사능은 이미 지구 한 바퀴를 돌았고, 그로인한 피해가 앞으로 인류와 문명사회에 어떤 문제들을 야기시킬지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후쿠시마 사고 문제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얼마 전 고리1호기 가동중단 사고 또한 자칫 후쿠시마 급의 사고로 번질 수 있던 문제였기 때문이다. 이런 원전의 위기 속에 많은 사람들이 생존과 안전을 위한 탈핵과 기존 문명 체제에 대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런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데, 지난 20일에서 22일까지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포스트 후쿠시마와 기본소득’ 포럼이 바로 그 예다. “원자력은 결코 안전하지도 싸.. 더보기
20대 선거 참여는 새로운 세상의 열쇠? 20대 선거 참여는 새로운 세상의 열쇠? 현실 정치에 관심 가져야 되풀이 되는악순환 끊을수있어 이동훈 기자 개념찬 청춘-원하는 것을 스스로 요구하는 정치적 주체 조윤호 글|씨네21북스|332쪽|1만3천원 2008년 촛불을 들었던 많은 이들은 단순히 소비자의 권리를 요구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권리를 요구했다. 한마디로 촛불은 ‘정상국가’에 대한 요청이었다. 2002년의 반미시위와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 2004년의 탄핵반대 집회, 2008년의 촛불집회는 사실 모두 하나의 요구 사항을 주장하는 일이었다. 국민의 생각을 대변하는 정상국가의 운영(!)이었다. (광장에서 배운 헌법 제1조 중) 이 책은 대한민국 청춘에게 ‘정치’란 무엇인가를 묻고있다. 정체돼 있는 사회 속에서 아무 것도 버리지 못하고 괴리감에 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