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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듣보좌, 운동을 말하다] 토론회 녹취록 6월 18일, 최근 철거투쟁에 승리한 홍대앞 '두리반'에서 '일만사회주의자 선언' 기획의 일환으로 '듣보좌, 운동을 말하다'라는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조직 안팍에서 개인활동가로서 운동하는 사람들을 모아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세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토론하고자 하는 취지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듣보좌'라는 것은 '듣보잡'이라는 유행어를 변용한, '듣도 보도 못한 좌파'의 줄임말로서, 다소 자조적으로 들리긴 하지만 중앙정치나 공적 무대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소신껏 자신만의 '현장'에서 활약 하는 개인 활동가를 지칭합니다. 조촐한 자리를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와주셨고 상당히 즐겁고 열띤 분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과 대화내용을 공유하고자 토론내용.. 더보기
[청춘상담앱] 생각대로 ‘막’ 하다보면, 세상이 바뀐다니깐! [청춘상담앱] 생각대로 ‘막’ 하다보면, 세상이 바뀐다니깐! [한겨레] 배우 겸 ‘언니’ 김여진의 재잘거림 “등록금 집회 못 나가면 어때요, 집 창문에 피켓 걸어봐요” 지진이 무서운 건 ‘여진’ 때문이다. 배우 김여진은 한국 사회의 여진과 같은 존재다. 이슈가 터지면 앞장서서 큰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옆에서 ‘깐죽’거리는 듯하다. 시간만 나면 트위터를 통해 사회 기득권층이 듣기 싫어할 말들을 ‘재잘’거린다. 김여진 스스로 “사회에 금을 긋는 행위”라고 말한다. 그러다 보면 벽이 무너진단다. 이번 청춘 상담은 정리가 힘들 정도로 ‘수다’에 가까웠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많은 웃음이 터져 나왔다. 공식 호칭은 ‘언니’였다. 새벽에 녹즙 배달을 하면서 글을 쓰는 에세이스트 김현진, 청년유니온 위원장 김영경, 논.. 더보기
청년들이여, 자본독재에 ‘돌’을 던져라 청년들이여, 자본독재에 ‘돌’을 던져라 [청춘상담 앱] ‘시골의사’ 박경철의 멘토링 “주식 대신 자신에게 투자해야” » ‘청춘상담 앱’ 첫 멘토로 나선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커피전문점에서 ‘청춘 인터뷰어’들의 질문을 받고 자신의 생각을 풀어놓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누구나 청춘이었다. 그리고 고민했다. 세대가 변해도 이것은 변함없다. 가 청춘의 고민 해결을 위해 나선다. ‘청춘상담 앱’이다. 단군 이래 최대 스펙을 자랑하면서도 역사상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는 청년 세대의 고민은 과연 무엇일까? 해답은 없는 것일까? 같은 고민을 하면서 살아온, 그리고 지금은 사회 각 분야에서 ‘어른’이 된 이들을 멘토 삼아 길을 물어본다. 첫번째 멘.. 더보기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 그 카리스마는 어디에서? 개인적으로 최악의 망드립이라 생각한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청년사회주의자에서 청년진보주의자로 강제전향당했다.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 그 카리스마는 어디에서? 연대와 협동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뽀로로 마을 ‘공감 시대’의 어린이 버전…민주주의의 새 모범답안 뽀로로는 2003년 6월 교육방송(EBS)을 통해 첫 방송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다. 보는 이를 무장해제시키는 천진함과 귀여움을 갖춘 3등신의 이 펭귄 캐릭터는 열광적인 지지층을 넓혀가고 있다. 2011년에는 ‘정치권’에서도 주목하는 인물이 되었다.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그는 이미 대통령이다. ‘뽀로로 대통령’ 줄여서 ‘뽀통령’은 커져가는 뽀로로에 대한 지지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단어다. 뽀통령의 ‘정치력’은 여러 곳에서 확인된다. 올해 ‘부.. 더보기
남자들은 왜 ‘시가’에 빠져들었나 중간에 제 이야기도 나와서 퍼왔습니다. 남자들은 왜 ‘시가’에 빠져들었나 [레드 기획] 그들이 ‘시크릿 가든 증후군’을 앓는 이유… 허세 작렬 대사의 행간에 숨은 김주원의 시심·고독·순수 ‘그 남자’는 아내 때문에 을 봤다. 장관은 드라마 밖에서 펼쳐졌다. 족발을 한 손에 들고 소주를 들이켜면서 아내는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드라마를 눈요기 삼던 ‘그 남자’는 감탄한다. 그리고 빠져든다. “현빈(극중 김주원)의 대사가 예술이더라고요. ‘당신 꿈속은 뭐가 그렇게 험한 건데’ ‘꿈속에 당신이 있거든’ ‘나랑은 꿈속에서도 행복하지 않은 건가’ ‘그래두 와라, 내일도 모레두’라든지, 갑자기 찾아온 남자에게 여자가 ‘왜 왔어?’ 묻자 ‘네가 여기 있잖아’라고 답하는 거라든지.” 이렇게 ‘그 남자’는 아.. 더보기
한겨레 훅과 한 인터뷰 청년논객, 청년사회주의자 등의 용어가 좀 돋긴하지만 ㅋㅋㅋ 기자님이 잘 정리해주셨다 ㅎㅎ http://hook.hani.co.kr/archives/17978 “경제적 자립 못하니 학생들이 안 나서는 거죠” 훅 필진열전 ➈ 청년 사회주의자 조윤호 을 운영하다보니 항상 수많은 필자들을 접하게 된다. 필자들의 개성은 그야말로 각양각색이다. 크게 나눠보면 세 종류의 필자들이 있다. 첫 번째, ‘명불허전’과다. 속칭 이름값을 하는 필자들이다. 이런 필자들은 ‘성실함’과 ‘글발’ 모두를 가지고 있다. 마감시간도 잘 지키고 글은 고칠 필요도 없이 깔끔하다. 두 번째, ‘속빈 강정’과다. 외부에 알려진 이름만큼 보내온 글의 수준이 못 미치는 경우다. 대부분 마감도 늦는다. 오타·비문도 많다. 사진 같은 시각 물을 잘 .. 더보기
5년전에 했던 돋는 인터뷰 당시엔 참으로 애국통일청년이었구나. 5년 전에 청소년뉴스 바이러스 기자로 활동할 때 했던 돋는 인터뷰 전문을 옮겨둔다. 제목은 '이 시대 진정한 통일의 주역'이랬는데 지금의 나는 반북좌파이니 아이러니하다. 이 시대 진정한 통일의 주역 '청소년' 청소년 활동가 4인의 통일에 대한 견해나누기 광복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그 어느 때보다 통일에 대한 열기 뜨겁다. 2000년 ‘6·15남북공동선언’ 이후 이산가족상봉, 금강산육로관광 추진 등 단절돼있던 남북관계에 제동이 걸렸고, 최근 동아시아 축구대회에서는 남북축구대표팀이 15년 만에 상봉했다. 또한 북한의 유명 무용수 조명애는 남한의 대중가수 이효리와의 CF출연에 이어 남북합작드라마에 주인공으로 섭외되면서 이제 안방에 앉아서도 북한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게 .. 더보기
실업계/인문고 학생인터뷰 이 글이 나름 한겨레랑 민중의소리에 실린 줄 오늘에서야 알았다. 5년전에 실업계고랑 인문고 학생의 현실에 대해 기획 형식으로 기사 썻던 것 중에 내가 쓴 부분. 실업계 고등학교, 뭐가 문제야? 실업계고 학생과 인문고 학생 인터뷰 “인문계와 실업계의 차이는 있겠죠“ 인문계고 학생들은 실업계고 학생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자운고등학교 2학년 김은희(가명), 맹구(가명) 양을 만나 이야기했다. “확실한 목표없이 무조건 인문계고에 가는 것보다야 무언가 나름대로의 꿈을 가지고 실업계고에 가는 게 더 목표의식이 확실한 거 아닌가요? 실업계 고등학교 바로 앞에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실고 학생들만 지나가면 무식하다고 놀리고 비웃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그건 실업계보다 인문계가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더보기
주체 조윤호의 돋는 인터뷰 2탄 이거 민중의 소리에 실린 줄 5년 만에 알앗다. 서울 자운고 스승의 날 맞아 사제간 약속 만들다 "선생님, 왜 우리를 무시하세요?" "얘들아,선생님에게도 배려를"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 자운고등학교 교사와 학생은 학교생활 속에서 서로 서운했던 점을 토로하고 발전적인 향후 계획을 짜보는 시간을 만들었다. 12일 수업이 끝난 4시 40분, 2-6반 교실에서 사제간의 대담이 시작되었다. 이 시간에는 스승의 날을 맞이해 사제간의 깊은 갈등의 골을 풀어가자는 의미에서 기획한 대담이다. 이 대담에서는 자운고 시사토론 동아리 교사 2명과 학생 5명이 참석했다. △진지하게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인터넷뉴스바이러스 김선경ⓒ ⓒ인터넷뉴스바이러스 김선경 이 자리에 참석한 이의동 교사(일반사회, 2-6담임)와 형정희 교.. 더보기
2005 두발자유화 고등학생 토론회 중간에 나오는 ㅈ고 조모군이 본인임ㅋㅋ 2005년을 두발규제 폐지 원년으로 토론회 끝나, 청소년들 모여 토론회 이후 대안 모색 바이러스 특별취재팀 [9신] "토론회 끝난뒤 모여 이후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해야" [6시 10분] ㅈ여고 김모양은 "지난 94년까지 귀밑 1cm의 규제가 있었다"며 "94년 학생회가 주도하여 두발자유를 외쳤고, 성과를 이루었다"며 자신 학교 이야기를 소개했다. △청소년이 나서면 함께하겠다고 밝히는 학생회센터 연미림씨 / 청소년뉴스 바이러스ⓒ 민중의소리 김모양은 "학생들의 창의력, 인권을 무시하는 것이 두발규제"라며 "토론회가 끝난뒤 모여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양은 "어떤 방안으로 사회에 알려낼 것인가"라며 "촛불시위를 하든 뭘하든 구체적인 대안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