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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관련된 남의 글/인터뷰/언론보도

"질문하는 대중만이 미디어에 속지 않는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23939"질문하는 대중만이 미디어에 속지 않는다" [리뷰] 조윤호 기자의 대한민국호는 침몰 중이다.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른 데에는 대통령의 안하무인, 검경 등 사정기관의 권력 눈치보기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들 수 있겠다. 언론 역시 대한민국을 침몰시킨 주범이라는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인 기레기란 신조어가 나돌 만큼 언론의 신뢰는 끝모르게 추락 중이다. ▲ 겉표지 우리는 왜 뉴스를 믿지 못하게 되었나 ⓒ 한빛비즈 관련사진보기그 럼에도 지금 언론은 끄떡도 하지 않는다. 정부나 여당, 재벌기업에 불리한 보도는 물타기 하거나 아예 틀어 막는다... 더보기
우린 '나쁜 뉴스'의 나라에 살고 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21884&CMPT_CD=P0001서점에서 발견한 책 두번째. 이번엔 언론업계 동지들에게 권하는 책이다. '언론을 취재하는 언론사' 미디어오늘 조윤호 기자가 쓴 '나쁜 뉴스의 나라'(한빛비즈, 2016.5.20 13000원). 취 재해 본 사람은 안다. 언론사와 기자를 취재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나마 방송 프로그램을 홍보해야 하는 방송사와 달리 신문사는 철옹성이다. 무슨 특종상 인터뷰라면 모를까 대부분 해당 신문사와 기자에 불리한 질문이다 보니 굳게 입을 다문다. 평소 출입처 인맥을 동원해야 간신히 몇 마디 건지는 게 고작이다. 그런 어려움을 알기에 이 책은 더 소중하다. 우리 언론.. 더보기
뉴스 사용 설명서 http://news.kyobobook.co.kr/today/eyeBookView.ink?sntn_id=11857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태 때 ‘전원 구출’이라는 언론의 결정적 오보를 기억할 것이다. 게다가 전국가적 인력을 동원해서 구조 작업 중이라는 보도가 반복됐다. 사람들은 이 멘트를 곧이곧대로 믿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이때 우리는 유족들의 목소리에는 귀를 닫은 채, 정부관계자와 공무원들의 충실한 ‘스피커’ 역할을 하는 주요 방송사와 신문사들의 실체를 알게 되었다. 2000년대를 넘어오면서 언론 환경은 분명히 달라졌다. 사람들은 종이 신문 대신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대형 포털이 제공하는 뉴스 기사를 읽는다. 고군분투하며 취재해서 써 낸 양질의 기사 대신, 인기검색어를 이용하거나 베껴쓰기를 통.. 더보기
새로 나온 책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6261거래의 기술 도널드 트럼프 지음, 이재호 옮김, 살림 펴냄 저런 사람은 망했으면 좋겠는데, 그의 사업은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저런 사람은 졌으면 좋겠는데, 그는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거의 승리했다. 트럼프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을까? 이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은 트럼프 자신뿐이다. 그는 이것을 ‘거래의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협상을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은 트럼프가 30여 년 전인 1987년 저널리스트 토니 슈워츠와 함께 쓴 책이다. 그런데 지금 이 책이 트럼프를 이해할 수 있는, 트럼프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책으로 다시 읽히고 있다. 트럼프의 아들이 “에 담.. 더보기
[MD 리뷰 대전] 여전히 ‘읽기 혁명’이 필요한 시대 http://ch.yes24.com/Article/View/30944[MD 리뷰 대전] 여전히 ‘읽기 혁명’이 필요한 시대 인문 권하는 사회대학 새내기 시절, 첫 수업 명은 가물가물한데 첫 과제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손석춘의 책 『신문 읽기의 혁명』을 참고해서 당시 총선 시민연대의 국회의원 낙선 운동에 대한 조선일보와 한겨레의 보도 내용을 비교 분석하는 과제였다. 대학 생활 동안 '왜 중고등학교 때는 이런 것을 가르쳐주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던 씁쓸한 순간이 많았는데, 신선하기도 했던 첫 씁쓸함을 안겨준 과제로 기억한다. 신문을 곧이곧대로 읽으면 안 된다고, 편집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가져야 신문을 제대로 읽을 수 있다는 책의 메시지는 지금도 유효하다. 언론의 메커니즘과 그 이면의 세계를 설명.. 더보기
지상파 뉴스의 비교 기준, 어쩌다 손석희가 되었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12753 지상파 뉴스의 비교 기준, 어쩌다 손석희가 되었나 [서평] 뉴스의 본심을 읽는 방법 지난 2015년 11월 18일, 경찰은 한 인도네시아인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다수의 국내 언론은 그를 '이슬람국가(아래 IS) 추종자' 혹은 'IS 연계조직 추종자'로 소개했다. 파리 테러가 발생한 직후라 큰 관심을 끌었다. 기사를 읽은 이들은 걱정이 컸으리라. 이제 우리나라에도 IS가? 그러나 뜯어보면 이상한 점이 많다. 사실 인도네시아인은 이슬람 무장단체 '알누스라'를 추종한 혐의로 붙잡혔다. IS와 알누스라는 알카에다에서 파생됐단 공통점이 있지만 엄연히 다른 테러 조직이다. 또한 "알누스라를 추종.. 더보기
나쁜 뉴스를 가려내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13462 나쁜 뉴스를 가려내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서평] 조윤호 기자의 식당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오면 우리는 기꺼이 화를 낸다. 인터넷에 '과자에서 벌레가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고 검색하면 다른 사람들이 올려둔 경험담을 확인할 수 있다. 먹는 일에는 수고로움을 감수하고 불만을 전달한다. ▲ 저자인 조윤호 기자는 매체 비평지 에서 일한다. 시스템에 적응한 기자들과 언론을 불신하는 대중 사이에 선 중간자로서 조 기자의 고민을 책에서 엿볼 수 있다. ⓒ 한빛비즈관련사진보기 소비자 운동은 소비자 스스로가 생산자인 기업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일이다. 소비자인 나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소비자.. 더보기
《나쁜 뉴스의 나라》 조윤호(지은이) http://www.naju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501"포털과 SNS 시대에 다시 뉴스의 정의를 묻다" 《나쁜 뉴스의 나라》는 매체비평전문지 〈미디어오늘〉 조윤호 기자의 저서로, 말 그대로 ‘나쁜 뉴스의 나라’에서 사는 뉴스 소비자들에게 뉴스를 읽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미디어오늘〉에 ’뉴스 파파라치‘란 제목으로 연재한 글들을 묶었다. 매체비평전문지 기자답게 보통의 기자들이 일하는 현장, 실제 언론 보도와 그 이면까지 비추는 풍부한 사례들을 제시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저자는 ‘나쁜 뉴스’가 만들어지는 실태는 실로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가려보기 위해서는 뉴스 소비자들도 뉴스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봐야 한다. 텍스트만 보지 않고 ‘맥락’을 .. 더보기
나쁜 뉴스의 나라, 좋은 기사란 무엇일까 http://2kim.idomin.com/m/post/3059 미디어오늘 조윤호 기자가 쓴 (한빛비즈, 1만 3000원)를 읽었다. '우리는 왜 뉴스를 믿지 못하게 되었나'라는 책의 부제처럼 현직 기자들보다는 뉴스 소비자인 시민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그래서일까? 출판사는 서점 매대 홍보를 위한 띠지에도 '찌라시부터 대안언론까지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현명한 시민으로 살아남기' "의심하는 대중만이 미디어에 속지 않는다."라는 홍보문안을 쓰고 있다. 기자인 나로서는 한국 언론의 여러 문제점을 어느 정도나마 알고 있는 편이고, 이에 대한 문제의식도 갖고 있는 쪽이라 아주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그래도 언론 소비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흥미롭게 읽었다. 기자 입장에서 인상 깊게 읽은 것은 만화 (최규석 지음.. 더보기
뉴스를 비판적으로 소비해야 하는 이유 http://www.danb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135뉴스를 비판적으로 소비해야 하는 이유 [마음을 흔든 책] ‘나쁜 뉴스의 나라’식당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오면 우리는 기꺼이 화를 낸다. 인터넷에 ‘과자에서 벌레가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하고 검색하면 다른 사람들이 올려둔 경험담을 확인할 수 있다. 먹는 일에는 수고로움을 감수하고 불만을 전달한다. 소비자 운동은 소비자 스스로가 생산자인 기업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일이다. 소비자인 나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소비자 운동은 존재한다. 미국은 ‘소송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크고 작은 소송이 일상적으로 벌어진다. 미국에서 1년 동안 제기되는 민사소송은 1500만 건에 달한다. 미국 국민총생산(GDP) 2.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