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직원 설문, 93% “종교국장도 평가투표” |
편집국장 평가투표제는 있지만 종교국장 평가투표는 없어…임단협 쟁점사항 국민일보 노동조합이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3%가 종교국장 평가투표제 실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노조는 지난달 27일부터 7일 간 국민일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회사 직원의 절반이 넘는 146명이 참가했고 이 중 93.3%(125명)가 종교국장 평가투표제 도입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6.7%(9명)였다. 국민일보 노조는 10일 발행된 노보에서 “설문 참가자의 47%인 60명은 비조합원”이라며 “노조 가입 여부를 떠나 직원의 절대 다수가 종교국장 평가투표를 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고 밝혔다. 노보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한 직원은 “편집국장 투표가 당연하듯 종교국장도 평가를 받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단체협약은 편집국장 평가투표 제도를 규정하고 있으나 종교국장의 경우 평가투표를 실시하지 않는다. 2009년 3월 5일 작성된 ‘편집국장평가제 노사 합의문’ 제 1항에는 “편집국장에 대해 보직 취임 후 1년마다 평가를 실시한다”는 내용이 있지만 종교국장에 관해서는 “평가실시 여부를 추후 협의 한다”고 명시해 놓았을 뿐이다. 이후 종교국장 평가투표제는 노사 임단협의 쟁점사항이 됐다. 노조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편집국장 평가투표제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도 물었다. “바람직한 제도로 참여율을 더욱 높여야 한다”는 응답이 40.8%(53명)로 가장 많았고, “현 상태로 유지해도 충분하다”고 답한 이들은 18.5%(24명)이었다. “부작용이 많아 없애는 편이 낫다”는 응답은 1명에 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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