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위원장 선거, ‘광우병 보도’ 조능희 PD 출마
후보 못 구해 연기됐던 MBC노조 선거 재개…수석부위원장으로 방창호 포항지부장 출마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11대 위원장 선거에 조능희 편성국 PD가 단독 출마했다. 수석부위원장으로는 방창호 포항지부장이 출마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가 13일 오후 6시까지 제 11대 집행부 선거 후보를 공모한 결과 조능희 PD와 방창호 지부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MBC노조는 지난달 23일까지 후보 공모를 했으나 아무도 위원장 후보로 지원하지 않아 후보 등록기간이 연기됐다. (관련 기사 : <노조 사망선고? MBC 노조위원장 후보 못 구해>)
조능희 PD는 1987년 입사해 1997년 MBC노조 홍보국장을 맡았고, 2008년 MBC PD수첩이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을 전한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을 방송했을 당시 PD수첩 CP(책임 프로듀서)였다. 조 PD는 지난해 10월 말 교양제작국 해체 등 조직개편 이후 단행된 대규모 인사개편 때 편성국 MD로 발령났다. 수석부위원장으로 출마한 방창호 지부장은 1996년 포항 MBC 카메라 기자로 입사해 MBC노조 포항지부 사무국장, 포항지부장 등을 거쳤다.
관련 기사 : <‘제보자’ 한학수 등 교양국 PD 대대적 비제작부서 발령>
<그 맹렬했던 ‘PD수첩’ PD들은 어디로 갔을까>
MBC노조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3월 4일-6일 간 부재자 투표를, 3월 9일-12일 간 본 투표를 통해 집행부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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