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지지율 1% 광주·호남은 0%
갤럽 여론조사, 박 대통령 지지율 5%, 역대 최저 수준… 부정 평가 89%, IMF 때 YS 보다 낮아, 통치불능 단계 진입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까지 추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87년 체제 이후 대통령 최저 지지율이었던 김영삼 대통령의 6%대 기록을 박근혜 대통령이 깬 셈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016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5%가 긍정 평가했고(지지율), 89%는 부정 평가했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5%는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로서는 역대 최저치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2%p 하락해 역대 대통령 최저치를 경신했고, 부정률은 15%p 상승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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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 여론조사. |
한국갤럽은 “과거 한국갤럽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고치와 최저치 기록은 모두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것이었다”며 “첫 문민정부에 대한 기대, 금융실명제 실시 등으로 취임 1년차 2, 3분기 직무 긍정률은 83%에 달했지만, IMF 외환 위기를 맞은 5년차 4분기에는 6%로 하락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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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 여론조사 |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18%까지 떨어지며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8%p 하락한 수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p 상승한 31%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1%p 상승한 13%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의 지지율 하락은 콘크리트라 불리던 대구·경북 지역과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두드러졌다. 대구·경북 지역 새누리당 지지도는 올해 2월(통합 기준) 62% → 5월 47% → 10월 46% → 11월 1주 30%로, 60대 이상에서는 2월(통합 기준) 65% → 5월 55% → 10월 55% → 11월 1주 36%로 바뀌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11월1일~3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27%(총 통화 3737명 중 1005명 응답 완료)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에 신뢰수준은 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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