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썸네일형 리스트형 혜민스님과 멘토시대의 종말 혜민 스님이 사과까지 한 걸 보니 참 길지 않은 시간동안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9년 전 혜민 스님 못지 않은 청춘들의 멘토였던 김난도 선생님을 인터뷰했던 기억이 났다. 지금 보면 왜 인기가 많았는지 이해가 안 가는데 한 때 저런 힐링 담론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9년 전에도 난 힐링 담론에 불만이 많았는지 란도쌤을 만나서 이런 저런 질문들을 했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두 가지 질문이었다. 1) 교수님도 청춘을 책에 나온 대로 사셨는지 궁금해요. 2) 청년들이 도전을 망설이는 이유가 우리 사회에서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인 측면도 있잖아요. 개인의 노력 외에도 현실의 구조적인 문제에도 원인이 있지 않을까요? 힐링 담론이 헬조선 담론으로 변화한 건 2번의 질문이 대세를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