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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한겨레‧경향의 ‘야권연대 만능론’, 수혜자는 새누리당 한겨레‧경향의 ‘야권연대 만능론’, 수혜자는 새누리당 [비평] 또 다른 공포마케팅, 야권연대 부각할수록 야야 대결 구도 강화 역설… 1면과 사설 따로 노는 이유 두 개의 공포 마케팅이 413 총선을 휘젓고 있다. 이 공포 마케팅은 여도 야도 가리지 않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6일 홍문표 충남 홍성‧예산군 후보 지원유세에서 “새누리당 과반수가 깨지게 되면 대한민국이 엉망이 되고 경제도 망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포 마케팅의 전형이다. 새누리당은 이러한 공포 마케팅과 함께 ‘큰절’ 퍼포먼스 등 사죄 마케팅을 병행하고 있다. 야권에도 공포 마케팅이 존재한다. “야권연대 안 하면 야당이 전멸한다”는 것이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서로 야권연대 실패의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상.. 더보기
김종인 “대통령 될만한 사람 발견 못했다” 김종인 “대통령 될만한 사람 발견 못했다” 안철수 겨냥해 “통합 제의 거절한 사람이 누군데 책임 돌리나”… “안철수, 국민 여론에 환상 갖고 있다” 총선을 일주일 남긴 상황에서도 야권연대를 둘러싼 공방이 오가고 있다. 각 야당이 선거 이후를 의식한 듯 야권연대 무산의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는 모양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이 야권연대를 거부했다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면피용으로 하는 말”이라고 일축했다. 김종인 대표는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야권연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2일 갑작스레 야권통합을 제안했고 이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거부하면서 두 당의 야권연대는 어긋나기 시작했다. 김 대표가 안 대표를 고립시키.. 더보기
실제보다 여당이 높게 보이는 여론조사의 비밀 실제보다 여당이 높게 보이는 여론조사의 비밀 유선전화 조사, 노년층 의견 확대 대표… 득표율 가중하면 과태료 철퇴, 선관위 획일적 기준도 제약 413 총선이 1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론조사가 총선 변수로 떠올랐다. 각 정당이 현행 여론조사가 유권자의 표심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다며 목표 조정에 나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당 편향’을 바로잡을 여론조사의 대안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저녁 8시부터 1시간 20분 동안 긴급회의를 열었다. 총선 판세 분석을 위한 자리였는데, 여의도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자체 분석 결과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에서 130석의 의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한다.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과반 수 이상, 나아가 180석 이상을 얻을 것이라는 언.. 더보기
김종인, “문제는 경제, 광주에 삼성공장 유치하겠다” 김종인, “문제는 경제, 광주에 삼성공장 유치하겠다” ‘삼성과 논의 된 사안이냐’ 질문에 “양향자 후보가 약간의 협의, 중앙당 차원 의지 표명하겠다는 것”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경제공약을 발표했다. 413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더민주가 호남 지역에서 국민의당에 밀리는 상황에서 나온 구애전략이라 볼 수 있다. 김 대표는 6일 오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삼성 미래차 산업 광주 유치’를 중앙당 차원의 공약으로 승격하고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광주경제가 어렵다. 그동안 우리는 어렵고 힘들 때, 광주시민들에게 도움만 요청했다”며 “그런데 정작 광주경제가 어려울 때, 정치는 광주시민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더보기
전화 여론조사, 당신의 답변을 정부가 들여다 본다면? 전화 여론조사, 당신의 답변을 정부가 들여다 본다면? 여론조사심의위, 객관성 검증 명분 개인정보·응답데이터 등 수집… “헌법에 보장된 비밀선거 원칙 위반” 논란 여론조사의 공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정보수집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 여론조사심의위가 여론조사를 검증한다는 이유로 개인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3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A업체는 서울시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로부터 공문 한 장을 받았다. “선거여론조사결과 자료제출 요구”라는 제목의 공문이다. 공 문내용은 A업체의 여론조사가 공직선거법이나 선거여론조사기준을 위반하였는지 심의하기 위해 보관 중인 여론조사 자료를 제출하라는 것이다. 서울시 여론조사심의위는 “해당 여론조사에 사용된 전체 데이터베이스 및 전체 DB(.. 더보기
더민주 비례 받은 이철희 “내일 투표하면 110석 가능” 더민주 비례 받은 이철희 “내일 투표하면 110석 가능” ‘더민주 35석 우세’ 여론조사에 반박 “60~65석 우세”… “야야 대결 아닌 여야 대결 강조하는 게 전략기조” 413 총선을 10일 앞두고 언론과 정치권에서 판세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은 언론의 판세분석을 두고 “새누리당이 강세인 것 맞다”면서도 지금 추세가 이어진다면 더민주가 110석 플러스 알파를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앙일보는 4일 판세분석 결과를 통해 새누리당이 112곳, 더민주가 35곳, 국민의당이 11곳, 정의당이 2곳, 무소속이 8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분석에 따르면 수도권 57곳을 포함한 85개 선거구는 경합지역이다. 이 철희 실장은 4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 더보기
서울 한복판, 용산에 나타난 ‘배신의 정치’와 ‘약속’의 대결 서울 한복판, 용산에 나타난 ‘배신의 정치’와 ‘약속’의 대결 [르포] “진영은 배신자” 네거티브 공세 나선 새누리당…두 개의 사무실, 그리고 두 마리 토끼 4년 전만 해도 대통령 인수위원회 부위원장까지 맡았던 ‘친박’ 의원은 4년 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3선의 진영 의원 이야기다. 박근혜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장관이었던 진 의원은 지금은 더민주 선대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4.13 총선의 최대 쟁점 중 하나는 친박과 비박의 대결이다. 이 대결은 TK(대구경북)을 넘어 수도권에도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당적을 옮긴 진 의원을 노골적으로 ‘배신자’라 공격하고 있다. 진 의원은 서울의 중심지 용산에서 펼쳐진 ‘배신의 정치’ 공세를 뚫을 수 있을까.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1일 용산을 찾았다.. 더보기
유세 첫날, 더민주 컨셉은 ‘수도권 경제할배’ 유세 첫날, 더민주 컨셉은 ‘수도권 경제할배’ “경제 무능한 정부 국민 심판 받아야” 수도권에서 맞붙은 ‘문제는 경제야’ vs ‘문제는 정치야’ 413 총선 공식 선거유세의 막이 올랐다. 유세 첫날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전 0시부터 선거유세에 참여해 오후 6시까지 수도권 유세를 이어간다. 김 대표는 유세 내내 경제 이야기를 강조할 예정이다. 더 민주는 31일 오전 0시부터 선거유세를 시작했다. 김종인 대표는 중구 신당동 유어스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새누리당 정권 8년은 국민들에게 잃어버린 ‘시간’이었다. 아버지는 지갑을 빼앗겼고, 어머니의 가계부에는 한숨만 남았다”며 “경제에 무능한 정부는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청년의 일자리와 노년의 안식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정부는 자격미달”이라고 말했다.. 더보기
남대문시장에서 더민주 출정식 "목표는 경제심판" 남대문시장에서 더민주 출정식 "목표는 경제심판" 김종인 “민생경제의 상징적인 곳… 집안싸움과 막말, 혼란은 더 이상 우리의 문제 아냐” 더불어민주당이 공식선거운동 개시일인 31일 오전 중앙선거대책위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패 프레임’으로 총선을 치러야한다는 김종인 대표의 신념에 맞게 남대문시장에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며 시작했다. 김종인 대표는 31일 오전 9시반 서울 남대문시장 입구에서 열린 선대위 출정식에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당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하는 차원을 넘어 어떠 경제를 선택할 것인가 하는 선거”라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20대 총선은 경제선거다. 새누리당 정권 8년의 경제실패를 확실하게 심판하고 국민에게 삶의 희망을 드리는 선거”라고 말했다. 김 대표.. 더보기
조선일보, 김종인 투사로 만들기 스텝이 꼬였다 조선일보, 김종인 투사로 만들기 스텝이 꼬였다 [비평] 친노를 쳤는데 친노가 반발? 문재인과 갈등? 친문세력 구축? 오락가락 논조 모든 언론은 뉴스를 재구성하고 특정한 방식으로 뉴스를 이해하도록 하는 틀, 프레임을 갖고 있다. 이 프레임은 팩트를 정해진 틀에 따라 받아들이게 만들고 특정 대상을 평가하는 기준과 시각을 바꾸어버린다. 조 선일보가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바라보는 프레임은 바로 ‘더민주=친노 운동권 정당’이라는 도식이다. 이 프레임은 1월 15일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김종인 대표로 인해 위기를 맞는다. 김 대표가 당에 온 이후 끊임없이 조선일보가 ‘친노 운동권’이라 부르던 당내 세력과 마찰을 일으키고 이들을 ‘컷오프’시켰기 때문이다. 문제는 조선일보가 상황의 변화에도 같은 프레임을 고집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