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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기사

10년전 기독 청소년 ‘육우당’이 왜 목을 맨 지 아십니까? 10년전 기독 청소년 ‘육우당’이 왜 목을 맨 지 아십니까?[현장]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문화제…여전한 차별의 현실, 그를 추모하는 이유 늦은 7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문화제’가 열렸다.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사람들의 손에는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군형법 제95조 6 폐지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이 들려있었다.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색 옷을 입은 이들도 눈에 띠었다. 오늘의 문화제는 동성애자인권운동 활동가 故 육우당 10주기를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육우당은 동성애자인권연대(이하 동인련) 청소년 활동가로 청소년보호법 시행령의 동성애차별 조항 개정 운동 등을 벌였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그는 10년 전인 2003년 4월.. 더보기
조선일보 자회사, 학원 차려 연 2000만원짜리 진학 프로그램 운영 조선일보 자회사, 학원 차려 연 2000만원짜리 진학 프로그램 운영뉴스타파, 사교육업체 운영하는 조선일보 비판...조선에듀 운영 진학 프로그램 불법 가능성도 뉴스타파가 사교육업체를 운영하는 조선일보를 비판했다.뉴스타파는 9회 방송을 통해 지면에서는 사교육을 비판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자회사를 통해 사교육 시장에 뛰어드는 언론사들의 이중성을 비판했다. 언론 지면을 통해서는 “사교육비 때문에 중산층이 몰락한다"고 진단하지만, 사실 자회사를 통해 사설 학원까지 차리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그 이중적인 모습의 언론은 조선일보였다. 뉴스타파 홍여진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조선일보의 자회사 조선에듀케이션은 올해에만 2개의 학원을 설립했다. 하나는 강남 역삼동의 케임브리지 코리아 어학원이다. 케임브.. 더보기
아베의 망언 뒤엔, 외조부 ‘노부스케’와 ‘박정희’가 있다 아베의 망언 뒤엔, 외조부 ‘노부스케’와 ‘박정희’가 있다[기자수첩] 기시 노부스케와 박정희의 한일수교 거래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임무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일본 정부가 역사문제를 두고 한국에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부총리와 국회의원들이 집단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더니 이제 총리가 나서서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을 부정하는 발언까지 했다. 지난 2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한 아베 총리가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에 대해 “침략이라고 하는 것에 대한 정의는 학계에서도, 국제적으로도 정해져 있지 않으며 국가와 국가 간 관계에서는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말한 것이다. 일본 총리가 일본의 과거 침략행위를 부정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일본,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아니, 아베는 도대체 왜 .. 더보기
전경련식 현대레알사전, ‘정글자본주의’가 ‘상생경제’? 전경련식 현대레알사전, ‘정글자본주의’가 ‘상생경제’?[오늘의 소셜 쟁점] 전경련의 경제용어 바꾸기, “횡령은 자기적선이냐” 전경련이 이제 국립국어원의 일까지 떠맡은 모양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싱크탱크인 한국경제연구소가 25일 ‘바른 용어를 위한 사회통합의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현재 통용되는 경제 용어를 바꾸자고 했습니다. 자본주의를 시장경제로 바꾸자고 하거나, 정글자본주의를 상생경제로 바꾸자고 하는 등의 제안이네요. "부정적 이미지에서 탈피해 사회통합을 이루자"는 게 이 용어 바꾸기의 취지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현대레알사전’이 생각난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한국경제원에게 시장점유율이란~?” “소비자 선택율~이라고 부르는 것…” 이런 식의 용어 교체가 지나.. 더보기
북한, 회담 거부 “승냥이가 양의 목숨 걱정 한다” 북한, 회담 거부 “승냥이가 양의 목숨 걱정 한다”북, “우리가 먼저 중대조치 취하게 될 것” 한국 정부의 대응은? 북한이 한국 정부의 개성공단 실무 회담 제의를 거부했다.26일 오후 통일부 북한방송 원문자료에 따르면, 조선중앙방송은 “우리가 먼저 단호한 중대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의 담화를 전했다.국방위 정책국 대변인은 담화 내내 지금의 한반도 위기가 한국 정부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북한은 ‘인간쓰레기’ ‘더러운 인간 추물’ 등의 격한 단어를 사용해가며 단체들의 보수단체들의 삐라 살포행위를 비난했다. 이어 국방위원회는 삐라를 뿌린 사람들이 공식 언론매체에 등장해 북한을 비판한다는 점을 근거로 “반공화국 삐라 살포 행위가 철두철미 괴뢰당국의 직접적인 비.. 더보기
뷔페업체 드마리스, ‘인종차별’ 공고에 비난 쇄도 뷔페업체 드마리스, ‘인종차별’ 공고에 비난 쇄도 [오늘의 소셜 쟁점] “개념을 뷔페음식에 넣었냐”… 대체휴일 대신 공휴일 축소? “이게 창조경제냐” 대체휴일제 논란의 해결책은 공휴일 축소? 대체휴일제를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국회에서는 여야 합의가 이뤄졌다는데, 정부는 아직 동의하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25일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참여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대체휴일제에 신중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유 장관은 “대체휴일제를 통해 공휴일이 늘어나게 되면 정규직 근로자에 비해 자영업자, 임시직·일용직 근로자 등 취약계층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네요. SNS에서는 유 장관의 발언을 비판하는 의견들이 올라왔습니다. 한국사회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만드는 수많은 요소들(집값,.. 더보기
제 2의 안철수 바람 불까? 엇갈리는 전망 제 2의 안철수 바람 불까? 엇갈리는 전망 [이슈 분석] 4월 재보선의 결과는 민주당 심판, 문제는 야권단일화?안철수가 돌아왔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60.5%의 높은 득표율로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에게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철수 발(發) 정치개혁과 정치권 개편에 시동이 걸렸다. 한편 부산 영도 재선거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가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를, 충남 부여·청양에선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가 민주통합당 황인석 후보를 큰 표차로 눌렀다. 안철수 발(發) 정치개혁 시작! 대선을 전후로 ‘안철수 바람’을 일으켰던 안철수가 돌아왔다. 이것이 ‘제2의 안철수 바람’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야권은 물론 새누리당과 청와대도 정계개편에 촉각을 곤두.. 더보기
일베 이용자들, 매각설에 ‘운영자’ 신상 털고 ‘멘붕’ 일베 이용자들, 매각설에 ‘운영자’ 신상 털고 ‘멘붕’ [오늘의 소셜 쟁점] “일베 경술국치” “운영자는 해명히라" “좌파한테 팔리면 끝장”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웹사이트의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의 운영자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선일보가 24일자 단독보도를 통해 일베 운영자 ‘새부’를 인터뷰한 겁니다. 일베 운영자는 현직 의사라고 합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새부는 “병원 동료들에게도 자신이 ‘일베’ 운영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낮에는 의사, 밤에는 일베 운영자”로 살아왔다고 합니다. 조선일보의 새부 인터뷰는 인터넷과 SNS 상에서 큰 화제를 몰고 왔습니다. 우선 새부가 “의대 교수가 돼야 하는데 내가 일베 운영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평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이 화제가 됐습니다. 일베 운영.. 더보기
축구선수 “씨껌해서 별맛 없을 듯”… 인종차별 논란 일자 사과 축구선수 “씨껌해서 별맛 없을 듯”… 인종차별 논란 일자 사과[오늘의 소셜쟁점] 또 어나니머스 소동 “말그대로 익명, 아무나 탈 쓰면 어나니머스”아무도 모르는 '진짜' 어나니머스 어나니머스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이번 해킹 대상은 외환은행입니다. 23일 오전 본인을 어나니머스 소속 한국인이라 주장하는 이(@Anonsj)가 자신의 트위터에 1400명에 달하는 외환은행 이용자 이메일과 계정을 공개한 겁니다. 외환은행 이용자들의 신상정보가 인터넷에 공개되자 많은 누리꾼들이 어나니머스를 비난했습니다. 아무 잘못도 없는 외환은행 이용자들의 신상정보를 왜 공개 하냐는 비판입니다. 어나니머스가 범죄 집단이 되어버렸다는 겁니다. 그런데 한 시간 뒤 반전이 벌어졌습니다. 외환은행이 해킹 공격을 받은 적 없고 인터넷에 공개.. 더보기
허준영, “명지대 나온 것 수치스러워” 발언 논란 허준영, “명지대 나온 것 수치스러워” 발언 논란누리꾼, “학력 차별이자 명지대생 모욕”… 캠프 측 “답변 과정에서의 오해” 허준영 새누리당 노원병 후보가 “명지대 나온 것이 수치스럽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일보 캡처 허 후보자는 인터넷 포탈 프로필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공식 선거 공보물 등에 최종학력인 ‘명지대학교 대학원 박사’ 학력을 표기하지 않고 ‘고려대학교 학사’ 학력만 표기했다. 세계일보가 그 이유에 대해 묻자 허 후보는 “최종학력을 기재하니 사람들이 나를 명지대 나온 것으로 안다”며 “명지대 나온 것이 수치스러워서 사람들에게 일절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세계일보의 보도가 나가자 인터넷에서 허 후보를 비판하는 글들이 계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