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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기사

“남자랑은 소통이 안 돼? 그럼 오바마는?” “남자랑은 소통이 안 돼? 그럼 오바마는?” [오늘의 소셜 쟁점] “선거 땐 여자라 소통 잘 된다더니” “국민이 다 남자인가”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불통’ 논란이 남녀 차이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의 의견인데요. 조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공공정책포럼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국회에서 일할 때와 대통령이 된 지금도 ‘소통이 어렵다, 다가가기 쉽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이는 여성과 남성의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습니다. 소통이 안 되는 게 남녀 차이랑 무슨 상관일까요. 조 장관은 한국 사회에서는 어떤 조직이든 남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정치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즉 남자가 주류인 정치권과 여자인 박근혜 대통령 간에 남녀 차이.. 더보기
“분신노동자, 불꺼질 때까지 비정규직 물려줄 수 없다 외쳤다” “분신노동자, 불꺼질 때까지 비정규직 물려줄 수 없다 외쳤다” [SNS 말말말] 세습 논란 휩싸인 기아차 노조, “비정규직과 함께하지 않는다” 비판 쏟아져기아차가 연일 화제가 오르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15일 기아차 노사가 생산직 직원을 채용할 때 장기근속자 자녀에게 주는 가산점을 확대하기로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원래 기아차 장기근속자 자녀의 경우 1차 서류전형에서 10% 가산점을 받았는데요. 이번엔 2차 면접에서도 5% 가산점을 받는 조항, 면접 대상자의 25% 이내로 장기근속자 자녀를 선발하는 조항과 총점 동점일 경우 장기근속자 자녀를 우선 채용하는 조항이 신설되었다고 합니다. SNS에서는 정규직 자리도 ‘세습’하는 거냐는 비난이 들끓었습니다. 16일 오후에는 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가 분신하는 사.. 더보기
민주통합당의 우클릭, 새누리당과 뭐가 달라? 민주통합당의 우클릭, 새누리당과 뭐가 달라?[오늘의 소셜 쟁점]엄마 가산점, “보육시스템 구축 먼저” 민주통합당의 우클릭, 새누리당과 뭐가 달라? 민주통합당이 ‘우클릭’한다고 합니다. 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산하 강령·정책분과위가 당의 강령 및 정강, 정책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는 군요. 일단 ‘한미FTA 재검토’라는 문구가 사라집니다. “기업의 창의적 활동을 촉진·지원 한다”는 문구와 “북한 인권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진다”는 문구가 추가됩니다. ‘보편적 복지’는 ‘복지국가의 완성’이라는 문구로 바뀝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우클릭 한다고 지지자가 늘어날까요? SNS에는 부정적인 의견이 계속 올라왔습니다. “그럴 거면 새누리당이랑 합쳐라” “그렇다고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너희들 뽑을 것 같냐”는 의견이 많네요... 더보기
진주의료원 전문의들, 21일 모두 병원 떠난다 진주의료원 전문의들, 21일 모두 병원 떠난다공중보건의 5명만 남아 30명 환자들 상대하게 돼…18일 폐업조례안 상정에 운명 달려 있어 경남도의회가 18일 진주의료원 폐업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진주의료원이 폐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더욱이 30여명의 환자들이 남아 있는 가운데, 진주의료원의 전문의 전원이 21일 병원을 떠날 예정이어서 환자들의 건강관리가 우려된다. 아직 폐업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진주의료원은 이미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진주의료원에 의료진을 파견했던 시민단체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이하 인의협)에 따르면 급성기 환자의 경우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만성기 환자(주로 요양환자)의 경우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인해 병원을 옮길 수 없는 30여명의.. 더보기
민주당 “박 대통령, 국회 입법권 침해하지 마라” 민주당 “박 대통령, 국회 입법권 침해하지 마라”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 “청와대는 브레이크 걸지 마고 국회 논의 지원해 달라” 민주통합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제동’ 발언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16일 오전 9시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제45차 원내대책회의 자리에서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상임위의 경제민주화 입법논의에 대해 “상임위차원의 경제민주화 입법 논의에 대해서 무리한 것은 아닌지 걱정 된다”, “추경은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라고 말한 것에 대한 비판이었다. 박 원내대표는 “초당적 협력이 시작된 시점에서 청와대가 또다시 가이드라인으로 해석될 발언을 쏟아 붓고 있다”며 “이것이 국회의 입법권을 침해하는.. 더보기
보스턴 폭발·국회의원 아들 투신, SNS 애도 물결 보스턴 폭발·국회의원 아들 투신, SNS 애도 물결[SNS 말말말] 보스턴 ‘테러’? “성급한 결론 내리지 말자”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현장에서 두 차례 폭발이 이어져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117회 보스턴마라톤이 열린 15일 오후(현지시간) 2시 45분 쯤 보스턴 거리 부근에서 최초로 폭발이 발생했고, 15초 후 두 번째 폭발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SNS에는 현지 상황을 알리는 글들과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망한 이들을 애도하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한편 폭발 이후 1시간이 지난 오후 4시 경 경찰이 JFK 도서관에서 세 번째 폭발물을 발견해서 해체했다고 합니다. FBI와 미 언론은 두 번의 연쇄 폭발에 이어 세 번째 폭발물까지 발견되자 이번 사.. 더보기
‘경제민주화 반대’ 일제히 칼 빼든 보수언론 ‘경제민주화 반대’ 일제히 칼 빼든 보수언론[이슈 분석] ‘박근혜’ ‘재계’ ‘학계’ ‘여권’의 반대 목소리 전하는 언론들박근혜 대통령이 15일 국회에서 논의 중인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을 두고 “무리가 아닌지 걱정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성실한 투자자에 대해서는 적극 밀어주고 뒷받침하고 격려하는 것이지, 자꾸 누르는 것이 경제민주화나 정부가 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꾸 누르는 것이 경제민주화 아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는 재벌 계열사 간 거래를 일감 몰아주기로 규정하고 처벌을 강화하고 과징금을 물리도록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연봉을 5억 원 이상 .. 더보기
낸시랭, 변희재와 설전 “추태” vs “손가락만 보지마” 낸시랭, 변희재와 설전 “추태” vs “손가락만 보지마” [오늘의 소셜 쟁점] 경제민주화하면 맥주 맛도 좋아진다? 민주당 홍종학 의원, 맥주 풍미 강화법 발의 민주통합당 홍종학 의원이 ‘맥주 풍미 강화법’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습니다. 현행 주세법을 개정하겠다는 건데요. 홍 의원이 발의할 주세법 개정안에는 “맥주 맛을 높이기 위해 맥아 사용량 기준을 ‘10% 이상’에서 ‘7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누리꾼들은 한국 맥주가 외국 맥주에 비해 맛이 없는 이유 중 하나가 맥아의 사용량이 낮기 때문이라며 대체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홍 의원은 이 법안에 대해 설명하는 인터뷰에서 “경제민주화가 되어야 맛있는 맥주를 먹을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경.. 더보기
태양절 맞은 북한, ‘대화 거부’는 진심일까 아닐까 태양절 맞은 북한, ‘대화 거부’는 진심일까 아닐까 [이슈 분석]한국 정부의 대화제의에 대한 북한의 반응… ‘낙관’ ‘비관’ ‘관망’ 엇갈리는 전망 비교 한국 정부의 ‘대화 제의’에 대한 북한의 공식 반응이 나왔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하루 앞둔 14일 통일전선부 산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통해 “대화제의라는 것을 들여다보아도 아무 내용이 없는 빈껍데기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대화가 이뤄지는가 마는가 하는 것은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교만한 술책 vs 남측에 달려 있어 북한의 “교만한 술책” 발언을 청와대가 “대화 제의 거부에 유감”으로 맞받아쳤다. 청와대는 처음에 북한이 ‘대화를 거부한 게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가, ‘거부에 유감’이라는 입.. 더보기
북한 관련 뉴스, 사실이든 말든 일단 쓰고보자? 북한 관련 뉴스, 사실이든 말든 일단 쓰고보자? 연이은 북한 관련 오보 논란, 언론이 불안감 부추겨… 전문가 “끊어진 남북 교류가 원인” 13일 일본 교통성 오사카 항공국이 공항 내 사무실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하지만 이는 ‘오보’였다. 오사카 항공국은 효고현에서 발생한 규모 6.3의 지진으로 공항의 피해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한 메시지를 보내야 하는데 실수로 메일을 잘못 보냈다고 해명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관련된 메일을 준비해뒀는데, 실수로 그 메일을 보내버린 것이다. 오사카 항공국은 6분 뒤 메일 발송을 취소했지만 국내 항공기 1편이 지연되는 등의 소동이 벌어졌다. 일본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오보’를 발신한 건 처음이 아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