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심의위, ‘김광현의 탕탕평평’에 ‘경고’ 조치 | ||||||||||||||
SNL코리아 “19금 방송이라고 이래도 되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가 23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채널A <김광현의 탕탕평평>에 대해 경고를 의결했다. 방송심의위는 출연 기업가들의 성공 스토리를 이야기하면서 출연자의 저서 표지를 스튜디오 배경으로 노출시키고, 저서의 내용도 상세히 소개했다는 이유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6조(광고효과의 제한) 제2항 위반으로 법정제재에 해당하는 ‘경고’를 의결했다. 채널A가 방송심의위로부터 법정제재 조치를 받은 것은 이번이 16번째이다.
또한 방송심의위는 tvN <SNL코리아4>에 대해서 과징금을 의결했다. 지난 3월 16일 방영된 <SNL 코리아 4>의 ‘형아 어디가’ 코너에는 출연 연예인이 어린이의 머리에 축구공을 던지고 어린이를 발로 차거나 주먹으로 때리는 장면이 방송돼 논란이 됐다. 또한 아이들에게 슈퍼에서 물건을 훔치도록 지시한 뒤 달아나는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어린이와 함께 여성의 치마를 들춰 치마 속을 바라보는 장면 등이 비교육적이라는 논란도 있었다. 방송심의위 위원들은 해당 코너가 어린이 출연자의 품성과 정서를 해칠 수 있는 비교육적이고 저속한 내용이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 결과 방송심의위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5조(출연) 제1항, 제26조(생명의 존중) 제2항, 제28조(건전한 생활기풍), 제27조(품위 유지) 제2항을 적용해 ‘과징금 100만원’ 조치를 내리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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