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협동조합 창립 총회 개최 | ||||||
발기인 전원 찬성으로 이사진 구성…주식회사에서 협동조합으로 전환한 첫 사례 주식회사에서 ‘직원+소비자’ 협동조합으로의 전환을 결정한 인터넷매체 프레시안이 창립총회를 열었다. 지난 1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프레시안 1층 강의실에서 프레시안 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열렸다. 창립총회에는 협동조합 전환 및 설립을 주도한 박인규 (주)프레시안 대표, 전홍기혜 편집국장을 비롯한 20명의 발기인이 참석했고, 예비조합원과 시민 50여명이 참관을 위해 참여했다. 창립총회는 발기인 대표를 맡고 있는 박인규 대표이사의 진행에 따라, 주식회사에서 협동조합으로의 전환 과정의 실무를 보고하고 프레시안 협동조합의 정관과 규약, 사업계획서, 예산안 등을 보고하며 초대 이사진을 선출하는 절차로 진행되었다. 20명의 발기인들은 정관과 규약, 사업계획서, 예산안, 초대 이사진 구성을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초대 이사진이 구성됐다. 이사장으로 임명된 박인규 프레시안 대표는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 분의 힘을 모아, 협동조합 전환이 제2의 창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을 위한 매체로 거듭나 한국 언론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립총회를 마친 프레시안은 다음 주 중으로 서울시에 설립을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설립 인가가 나면 프레시안은 바로 등기 절차를 마치고 협동조합으로 법인격 전환을 마무리하게 된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정식으로 조합원을 맞이한다. 여태껏 프레시안은 조합원 참여 의사를 가진 이들의 '예비 신청‘을 받아왔는데(현재 예비신청자 약 3400명) 법인격 전환 이후 본격적으로 출자금을 납부하는 조합원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서울시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협동조합기본법이 통과된 후 주식회사에서 협동조합으로 전환한 사례는 프레시안이 처음이다. 다음은 협동조합 프레시안의 초대 이사진 명단이다. * 등기임원 이사장 박인규(프레시안 대표이사) 이사 이근영(프레시안 전무이사) 이사 이영기(법부법인 산하 변호사) 감사 박갑주(변호사) * 비등기임원 이사 전홍기혜(프레시안 편집국장) 이사 박세열(프레시안 노동조합위원장) 이사 허환주(프레시안 기자) 이사 하승수(녹색당 운영위원장) 이사 김성오(협동조합창업지원센터 이사장) 이사 오창익(인권연대 사무국장) 이사 남희섭(법무법인 지향 변리사)
|
'나의 글 >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론의 권력에 대항할 수 있는 건 독자뿐 (0) | 2013.06.03 |
---|---|
“무료 셔틀버스 안 된다” 파주 출판단지 출퇴근 대란 오나 (0) | 2013.06.02 |
한국일보, 급여 미지급… 파국으로 치닫나 (0) | 2013.06.01 |
한국일보, ‘중재안’ 등장… 사태해결 실마리 되나 (0) | 2013.05.31 |
‘좌파’ 비난받던 ‘시사탱크’ 진행자·PD의 5·18 왜곡 보도 왜? (0) | 2013.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