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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이 아닌가 보다’ 깨닫는 것도 큰 성취예요 [청춘상담앱] ‘이 길이 아닌가 보다’ 깨닫는 것도 큰 성취예요 100만부 돌파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교수가 청춘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 [한겨레] 캐주얼한 밝은 회색 재킷에 청바지 차림. 하이톤 음성에 실려나오는 부드러운 말투와 억양. 처음 만나 어색해하는 학생들에게 먼저 말을 건네는 배려심. 옷차림은 소비자 트렌드를 전공하는 사람다웠고, 친절한 말과 태도는 학생들이 그를 ‘교수님’이 아닌 ‘란도쌤’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짐작게 했다. 학생들과 상담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 가 올 상반기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이 시대의 멘토’가 된 김난도(48)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교수를 ‘청춘상담 앱’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전공, 진로 등의 문제로 고민하는 대학생 이승민·주정민·조윤호씨가 지난 16일.. 더보기
간담회 [듣보좌, 운동을 말하다] 토론회 녹취록 6월 18일, 최근 철거투쟁에 승리한 홍대앞 '두리반'에서 '일만사회주의자 선언' 기획의 일환으로 '듣보좌, 운동을 말하다'라는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조직 안팍에서 개인활동가로서 운동하는 사람들을 모아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세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토론하고자 하는 취지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듣보좌'라는 것은 '듣보잡'이라는 유행어를 변용한, '듣도 보도 못한 좌파'의 줄임말로서, 다소 자조적으로 들리긴 하지만 중앙정치나 공적 무대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소신껏 자신만의 '현장'에서 활약 하는 개인 활동가를 지칭합니다. 조촐한 자리를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와주셨고 상당히 즐겁고 열띤 분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과 대화내용을 공유하고자 토론내용.. 더보기
[청춘상담앱] 생각대로 ‘막’ 하다보면, 세상이 바뀐다니깐! [청춘상담앱] 생각대로 ‘막’ 하다보면, 세상이 바뀐다니깐! [한겨레] 배우 겸 ‘언니’ 김여진의 재잘거림 “등록금 집회 못 나가면 어때요, 집 창문에 피켓 걸어봐요” 지진이 무서운 건 ‘여진’ 때문이다. 배우 김여진은 한국 사회의 여진과 같은 존재다. 이슈가 터지면 앞장서서 큰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옆에서 ‘깐죽’거리는 듯하다. 시간만 나면 트위터를 통해 사회 기득권층이 듣기 싫어할 말들을 ‘재잘’거린다. 김여진 스스로 “사회에 금을 긋는 행위”라고 말한다. 그러다 보면 벽이 무너진단다. 이번 청춘 상담은 정리가 힘들 정도로 ‘수다’에 가까웠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많은 웃음이 터져 나왔다. 공식 호칭은 ‘언니’였다. 새벽에 녹즙 배달을 하면서 글을 쓰는 에세이스트 김현진, 청년유니온 위원장 김영경, 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