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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자부심과 원한 감정 /박가분 군인 최저임금 연재 두 번째 글이 프레시안에 올라왔습니다. "병역을 '보편적 의무'로 확장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바로…" ["군인에게 최저임금을!"·] 군 복무, 자부심과 원한 감정 최근 진보신당 청년학생위원회(준)에서 병사, 공익요원, 전/의경 등 의무복무자에게 최저임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 중이다. 물론 당 차원에서는 아니더라도 그러한 취지의 소송은 (헌법소원을 포함해서) 예전부터 개별적으로 이미 제기되어 왔다. 소의 취지는 극히 간명하다.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의무복무를 행하는 자들 역시 '근로기준법' 상에서의 '근로자'로 인정받아야 하며, 설사 신분의 특성상 노조설립 등의 기본적 권리를 제약 당한다 하더라도, '근로자'들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되어야 할 '최저임금법'만큼은 군.. 더보기
[번역]The London Riots – On Consumerism coming Home to Roost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의 영국 폭동 사태 관련 글 "The London Riots – On Consumerism coming Home to Roost"을 번역했습니다. 영어 원문 : http://www.social-europe.eu/2011/08/the-london-riots-on-consumerism-coming-home-to-roost/ 런던 폭동 : 소비자주의의 자업자득이다! 2011년 8월 9일 지그문트 바우만 이 폭동은 배고픈 자들에 의한 폭동도, 빵을 달라는 폭동도 아니다. 이 폭동은 어딘가 모자르고, 자격을 박탈당한 소비자들의 폭등이다. 혁명은 사회적 불평등의 주요 산물이 아니다. 그러나 지뢰밭들이 있다. 지뢰밭들은 무작위로 산재해 있는 폭발물들로 가득 차 있다. 그것들 중 가운데 일부가,.. 더보기
[번역]Credibility, Chutzpah and Debt 폴 크루그먼의 칼럼을 번역했습니다. Credibility, Chutzpah and Debt By PAUL KRUGMAN 원문 : http://www.nytimes.com/2011/08/08/opinion/credibility-chutzpah-and-debt.html?_r=2&src=ISMR_HP_LO_MST_FB 신용, 대담함, 그리고 채무 폴 크루그만 2011년 8월 7일 신용평가사 S&P가 미국 정부의 신용등급을 강등시키기로 한 결정에 대한 분노를 이해하려면, 우리는 겉으로 보기엔(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모순적인 두 가지 아이디어에 대해 기억해야 한다. 첫 번째는 미국이 실제로 더 이상 안정적이지 않으며, 예전처럼 신뢰할 만한 나라가 아니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S&P 그 자신도 별로 믿을 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