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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비정규직이야, 이 바보들아! 문제는 비정규직이야, 이 바보들아! [조윤호의 우파의 시대에 살아가기] 조윤호 / '보수의 나라, 대한민국' 저자 나는 졸업을 앞둔 대학생이다. 이제 나는 졸업 후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떻게 먹고살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난 또래 친구들과 달리 토익이나 제2외국어, 봉사활동 등의 스펙을 쌓지 못했다. 그래서 졸업을 앞두고 약간 막막하고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정규직의 안정된 일자리? 그런 거 없어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에 막연하게 언론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떤 교육센터의 언론사 준비반에서 수업을 들었다. 현직 PD인 강사는 수강생들에게 한 명씩 일어나 왜 언론사에 입사하고 싶은지 말해보라고 했다. 하나같이 언론인의 꿈과 포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던 중 한 학생이 .. 더보기
죽음의 행렬을 막고, 경제민주화로! 죽음의 행렬을 막고, 경제민주화로! [조윤호의 우파의 시대에 살아가기] 조윤호 / '보수의 나라 대한민국' 저자 “나는 회사를 증오한다. 자본 아니 가진 자들의 횡포에 졌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심장이 터지는 것 같다. 내가 못 가진 것이 한이 된다. 민주노조사수 하라 손해배상 철회하라. 태어나 듣지도 보지도 못한 돈 158억 죽어라고 밀어내는 한진 악질자본 박근혜가 대통령되고 5년을 또.......못하겠다. 지회로 돌아오세요. 동지들 여지껏 어떻게 지켜낸 민주노조 입니까?? 꼭 돌아와서 승리해주십시오. 돈이 전부인 세상에 없어서 더 힘들다”(한진중공업 노동자 최강서의 유서) 노동자의 죽음과 절망의 시대 지난 21일 한진중공업 노동자 최강서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해고를 당했다가 최근 복.. 더보기
대선 이후, 남 탓과 무책임을 넘어 진보에 대해 고민하자! 대선 이후, 남 탓과 무책임을 넘어 진보에 대해 고민하자! [조윤호의 우파의 시대에 살아남기] 조윤호 / '보수의 나라 대한민국 ' 저자 대선이 끝난 지 5일이 지났다. 대선에 관한 이야기도 점차 줄어드는 분위기다.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되지 않아 ‘멘붕’했던 이들도 점차 일상으로 돌아가고, 자신이 지지한 후보가 당선되어 열광했던 이들 역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대선의 후폭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지 당내 논란을 겪을 수밖에 없으며, 여타 정치세력도 대선 이후의 정국에 관해 머리를 굴리느라 정신이 없을 것이다. 이명박에 이어 박근혜 정부의 5년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민주정부 10년에 이어 우파정부 10년의 시대가 도래한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