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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과거일 뿐 오해하지 말자? : 박근혜의 과거-미래 이분법 과거는 과거일 뿐 오해하지 말자? : 박근혜의 과거-미래 이분법 [연속기고①]박근혜의 역사관, 무엇이 문제인가 조윤호 / '보수의 나라 대한민국 ' 저자 새누리당 대선 후보 박근혜 후보가 휘청이고 있다. 몇 년여간 가장 강력한 대권주자였던 박 후보는 최근 역사관 문제에 발목이 잡히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리더십을 갖추지 못했단 평가 앞에 위기를 맞고 있다. 박근혜 역사관의 문제는 박정희 시대를 역사의 시공간으로 온전히 바라보지 못한 채, 아버지의 기억에 매달려 있다는 점에 근본적 비극이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정의는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는 박 후보의 말은 역사관의 비극이 되풀이 될 것임을 강력하게 암시한다. 는 최근 를 펴낸 청년 논객 조윤호 씨의 글을 3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대표적 청년 논객 .. 더보기
[올림픽 특집] 누구를 위한 올림픽인가? [올림픽 특집] 누구를 위한 올림픽인가? '국익'의 신화를 넘어, 서커스가 아니라 빵을 요구하자 조윤호 / 자유기고가, 저자 편집자 주 : 올림픽에 대한 열광이 다른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시즌이다. 하지만 그런 기간에도 지구 반대편의 소식에 귀를 쫑긋 세우는 대부분의 사람들에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이들이 있다. 1989년생 조윤호씨는 자신의 경험과 여러 사회적 맥락을 근거로 활용하여 우리에게 올림픽이 아닌 다른 것이 필요한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중계를 즐기는 짬짬이 남들의 ‘올림픽 이야기’도 즐겨보면 어떨까. ▲ 한 SSM은 올림픽 중계가 새벽에 있단 걸 착안하여 오륜기 모양 그릇에 담긴 야식세트를 출시했다. 올림픽 기간은 요식업에도 중요하다. ⓒ연합뉴스 처음에 미디어스로부터 “‘우리’에.. 더보기
<FEMINISM in Front Line> 페미니즘? 여성주의? 페미니즘을 공부하거나 접하지 않은 일반 사람들에게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페미니즘에는 항상 ‘여성 가족부’, ‘꼴페(꼴통 페미니스트)’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남성들과 싸우려고 억지 부리는 여자들이라는 이미지도 있다. 페미니즘을 설명할 때 따라다니는 이러한 수식어와 이미지는 온당한 것일까? 는 페미니즘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고 싶었다. 우리 자신은 여성과 페미니즘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알고 싶었고, 이 목소리를 서울시립대 구성원들, 그리고 다른 곳에서 찾아온 많은 사람들과 함께 듣고 싶었다. 그래서 2012년 9월 12~13일 이틀 간 대중강연회 를 준비했다. 그날 강연회에 오지 못했던 분들, 그리고 강연회에 왔지만 그 날의 강연과 토론을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