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영, “명지대 나온 것 수치스러워” 발언 논란 | |||||||||||||||
누리꾼, “학력 차별이자 명지대생 모욕”… 캠프 측 “답변 과정에서의 오해” 허준영 새누리당 노원병 후보가 “명지대 나온 것이 수치스럽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허 후보자는 인터넷 포탈 프로필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공식 선거 공보물 등에 최종학력인 ‘명지대학교 대학원 박사’ 학력을 표기하지 않고 ‘고려대학교 학사’ 학력만 표기했다. 세계일보가 그 이유에 대해 묻자 허 후보는 “최종학력을 기재하니 사람들이 나를 명지대 나온 것으로 안다”며 “명지대 나온 것이 수치스러워서 사람들에게 일절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세계일보의 보도가 나가자 인터넷에서 허 후보를 비판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왔다. “명지대는 이런 자가 졸업생이어서 수치스럽겠습니다”(@mettayoon) “학력차별에 더해 명지대 재학/졸업생들에 대한 대단한 모욕이 될 듯”(@Nocturne_Won) “이런 분이 국회 들어가시면 서민들을 어떻게 보실지 눈에 선합니다”(@mindgood)
캠프 홍보팀 관계자는 미디어오늘과 전화통화에서 “황당하다. 공직을 30년 이상 하신 분이 선거 하루 전에 그런 말을 하셨겠냐”며 “여러 가지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보도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있다면 허준영 후보의 진의가 아니었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식적으로 대응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대응하면 이 일이 더 확산될 것이다”며 “대응하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
'나의 글 >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베 이용자들, 매각설에 ‘운영자’ 신상 털고 ‘멘붕’ (0) | 2013.04.25 |
---|---|
축구선수 “씨껌해서 별맛 없을 듯”… 인종차별 논란 일자 사과 (0) | 2013.04.23 |
‘종탑농성’ 재능교육, 이번엔 “일감 몰아주기” 논란 (0) | 2013.04.23 |
‘정년연장’, 노동계 입장은 쏙 빼먹은 보수언론 (0) | 2013.04.23 |
불 붙는 아고라, ‘권은희 수사과장’ 응원 서명 줄이어 (0) | 2013.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