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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론의 허구 역사는 언제나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싸움을 유발한다. 그것은 역사가 사실 그대로의 역사가 아니라 해석의 역사이며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과거를 결정하고 집단기억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역사를 둘러싼 논쟁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그치만, 불필요한 논쟁은 사회혼란을 위해서라도 피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한 사회에서 불필요한 역사 논쟁은 끈임없이 일어난다. 그걸 이용하려는 정치집단이 있기 때문. NEW RIGHT OLD RIGHT와 뭐가 다른 지 하나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더 독해지고 더 악만 남아서 돌아온 집단. 이 재밌는(난 이런 특이하고 웃기는 사람들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다.) 사람들은 잊혀질 만하면 우리의 역사교과서를 가지고 좌편향적이라 딴죽을 건다. 뭐, 그.. 더보기
고3때 썼던 글 여러 차례 나눠서 썼던 글을 모아놓은 거라 좀 난잡하지만 수정하지 않고 그냥 올릴게요 ㅋㅋ 이 글을 썼던 고3때의 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 ㅋㅋㅋㅋ 시사토론반 가온누리 1기 마지막 토론 (1) 개념정의 일단 무슨 이야기를 하기 전에는 개념 정의가 확실해야합니다. 따라서 먼저 진보와 보수에 대한 개념정의를 확실히 하고자 합니다. 먼저 “보수”라는 개념은(앞으로 이야기할 진보, 보수의 의미는 기질적이 아닌 이데올로기적 의미를 뜻합니다.) 현재의 상황, 체제를 유지하고자 하는 성향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변화를 수용하지 않고 무조건 현 체제를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 보수주의일까요? 철학적으로 보아도 어제와 오늘은 다르고 오늘과 내일은 다릅니다. 세상은 변합니다. 자본주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변화에 대.. 더보기
놀라운 상상력, 당신들은 그냥 "자살"하시오 얼마 전에 오랜만에 가슴이 확 깨이고 머리가 띵 하는 기사 하나를 보았다. 바로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후문에 붙은 대자보에 관한 기사였다. 경영학과 3학년 김예슬 씨가 남긴 전지 3장에는 오늘날의 대학생이 가질 수 있는, 아니 가져야만 하는 최고의 고민이 녹아 있었다. 나는 대학생들의 반응이 궁금하여 각종 대학생 커뮤니티들에 접속하여 이 김예슬 씨의 ‘자퇴 선언’에 관한 글들, 혹은 댓글들을 살펴보았다. 물론 많은 학생들이 심정적으로나마 이 자퇴 선언에 동조해주었고, 격려를 해주었다. 그러나 여전히 몇 몇 또라이들이 이 자퇴 선언에 대해 놀라운 상상력을 발휘하더라. 심심한 분들은 들어가 찾아보시라. 아, 대표적으로 이 고대생의 신원을 조회하려는 고파스의 또라이들이 있다. 이 병신 새끼들은 그냥 좀 죽어줬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