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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변희재 MBC사장 출마설에 낸시랭 또 한방? 변희재 MBC사장 출마설에 낸시랭 또 한방?[오늘의 쇼셜 쟁점] 김지선 멘토 ‘표창원’의 안철수 ‘디스’ 논란조윤호 기자 | ssain747@naver.com 3월 29일 - 변희재 VS 낸시랭 또?! 김재철 사장의 해임, 아니 셀프 사퇴로 MBC 자리가 공석이 되자 보수논객으로 유명한 변희재 빅뉴스 대표가 MBC 사장에 도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변희재의 숙적(?)이자 팝 아티스트인 낸시랭이 트위터에 의견을 남기면서 변희재 VS 낸시랭 3라운드 돌입!@nancylangart 그런데 변희재씨~ 'MBC 노조'를 '때려잡아야 할 대상'이라고 하신건 공부가 부족해 보여요. 대한민국이 공산주의독재도 아니고. 노조는 대화를 통해 함께 멋진 방송을 만들어가야할 대상이죵. 민주주의국가의 방송이란 걸 잊지 마세용. ~.. 더보기
스무 살, 무엇을 할 것인가? 한국에서 스무 살이 되면 ‘성인’이라 불린다. 성인이 되면 청소년 때 하지 못했던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술, 담배, 섹스, 19금 영화 관람 등등. 물론 많은 청소년들은 ‘몰래’ 이 모든 것을 다 한다. 하지만 성인이 되기 전에 절대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투표’다. 성인이 되면 투표를 할 수 있고, 내 손으로 나를 대표해줄 대표자를 직접 뽑을 수 있다. 즉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는 20세 이상의 성인들에게 “이제 네가 정치에 참여해도 된다.”라고 허락하는 것이다. 투표만이 아니다. 성인이 되면 다양한 정치활동에 더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정당에 가입하여 돈을 내고 활동할 수도 있고, 집회나 시위에 가도 더 이상 선생님들이 잡으러 오지 않는다. 성인이 되면 ‘자유롭게’ 정치에 참여할 .. 더보기
난독증 환자들의 나라 http://www.naeilshot.co.kr/Articles/RecentView.aspx?p=3KBPc0gc7lq3rtjezzDbf%7Eplus%7E2oBWDWWWm%7Eplus%7EKB9OlmbhRXM%3D 나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인터넷을 사용했고, 중학교 때부터 인터넷 커뮤니티나 사이트에서 활동했다. 지금도 다양한 온라인 매체에 글을 올리고 있다. 아무도 트위터에 관심이 없던 때부터 트위터를 사용하면서 모르는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말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처럼 나는 인터넷에서 글을 쓰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문화에 익숙한 편이다. 하지만 내가 여전히 익숙해지지 못한 인터넷 문화가 있다. 왜 사람들은 글을 읽지도 않고 욕하는 걸까? 왜 제목만 보고 댓글을 다는 걸까? 내가 한겨레 .. 더보기
섹스의 운동효과? 2월 1일 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847/10575847.html?ctg '섹스, 칼로리 소모량 많다?' 실제 측정해보니 [중앙일보] 성행위를 하면 상당한 칼로리가 소비된다는 말은 잘못된 상식으로 밝혀졌다. 어렸을 때 모유를 먹고 자란 사람이 분유를 먹은 사람보다 비만이 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도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적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은 지난달 30일자 인터넷판에 언론이나 전문가들이 전하는 다이어트 건강 상식 중 상당수가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내용의 논문을 공개했다. 미 국립보건원(NIH)의 자금 지원을 받은 이 논문 연구에는 20명의 연구자가 참여했다. 논문 대표 저자인 데이비드 앨리슨 앨라.. 더보기
<FEMINISM in Front Line> 페미니즘? 여성주의? 페미니즘을 공부하거나 접하지 않은 일반 사람들에게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페미니즘에는 항상 ‘여성 가족부’, ‘꼴페(꼴통 페미니스트)’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남성들과 싸우려고 억지 부리는 여자들이라는 이미지도 있다. 페미니즘을 설명할 때 따라다니는 이러한 수식어와 이미지는 온당한 것일까? 는 페미니즘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고 싶었다. 우리 자신은 여성과 페미니즘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알고 싶었고, 이 목소리를 서울시립대 구성원들, 그리고 다른 곳에서 찾아온 많은 사람들과 함께 듣고 싶었다. 그래서 2012년 9월 12~13일 이틀 간 대중강연회 를 준비했다. 그날 강연회에 오지 못했던 분들, 그리고 강연회에 왔지만 그 날의 강연과 토론을 다.. 더보기
노동자를 노동자라 부르지 못하고 노동자를 노동자라 부르지 못하고 “이 시대는 노동자를 노동자로 부르지 못하는 현실 때문에 홍길동의 시대다.” 통합진보당 심상정 의원이 지난 6월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한 말이다. 노동자가 홍길동이라니, 이게 무슨 말일까? 그 날의 기자회견장은 심상정 의원이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강화하는 법안을 제출했음을 밝히는 자리였다. 우리는 어떤 개념이나 현상에 대해 고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우리가 ‘노동자’라는 단어를 들을 때 생각나는 노동자의 이미지는 무엇일까? 공장에서 자동차 부품을 만들고, 용접을 하는 이미지가 흔히 떠오르지 않는가? 땀을 흘리며 노동하고 저녁에 모여 삼겹살을 구워먹는 남성들이 떠오를지도 모른다. 경찰과 용역과 맞서며, 무기를 들고 싸우는 노동자들의 모습.. 더보기
한미FTA, 네 정체는 뭐냐!? : 한미FTA에 대한 심각한 오해 정부가 한미 FTA가 3월 15일 발효될 것임을 발표했지만 한미FTA를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글의 목적은 한미FTA에 관한 두 가지 ‘호도’를 바로잡는 것이다. 그 전에 먼저 한미FTA의 정체가 무엇인지, 무역 자유화라는 가면 속에 숨겨진 한미 FTA의 진짜 얼굴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지적했듯이 한미 FTA의 핵심이 수출이나 일자리 증진, 소비자 이익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미 FTA로 인해 한국의 수출이 증진할지, 소비재 가격이 하락할지, 일자리가 늘어날지는 ‘알 수 없다.’ 경제학적인 논의에 대해서 우리는 침묵해야 한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한미 FTA로 인한 경제적인 효과는 한미 FTA를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의 기준이 될 수 없다. 그 누구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관세가.. 더보기
한미FTA, 찬성해야 돼 반대해야 돼? : 한미FTA에 반대하는 이유 이명박 정부는 올해 3월 15일부터 한미FTA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미 FTA를 둘러싼 논쟁은 계속될 것 같다.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이 한미FTA 재재협상 및 폐기를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이다. 투자자 국가 소송제를 중심으로 청와대와 여당, 야당 사이에서 그리고 찬반 입장에 선 전문가들 사이에서 격렬한 논쟁이 진행되고 있다. 정보를 수용하는 일반 시민들 입장에서는 찬성 입장과 반대 입장 중 어느 것이 맞는 이야기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한미 FTA를 둘러싼 찬성과 반대논리 모두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어줄 수 없을 정도로 나름대로 정교하기 때문이다. 일단 한미 FTA라는 사안 자체가 찬성 혹은 반대로 정리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지 않다. 한미 FTA의 핵심은 한국과 미국 간의.. 더보기
학생회가 '복지'조직 이라굽쇼? 학생회가 '복지'조직 이라굽쇼? 1. 총학생회의 한대련 가입 논란 작년 말 조용하기로 유명한 우리 시립대를 들썩이게 한 최고의 이슈는 ‘한대련’이다. 정확히 말하면 ‘총학생회의 한대련 가입’이다. 시립대 총학은 작년에 있었던 등록금 투쟁에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이라는 대학생단체에 속해 있는 대학교 총학들과 함께 참여했다. 총학은 한대련이 주도한 등록금 투쟁 덕분에 서울시립대가 반값 등록금을 실현할 수 있었다는 이유를 들어 한대련에 가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총학은 대학생 이슈에 다른 대학들과 연대하고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대학생 조직에 가입하는 것이 더 좋다며 학생들을 설득하려고 했다. 이에 대해 온 오프라인 상에서 수많은 논란이 있었다. 학생들은 총학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지도 않고 임기 말.. 더보기
증오범죄가 아니라 정치투쟁이다! 지난 7월 22일 노르웨이에서 끔찍한 참사가 일어났다. 노르웨이 현지시각으로 오후 3시 30분 경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의 정부청사 근처에서 차량 폭탄으로 보이는 테러가 발생해 7명이 숨졌고, 오후 5시 30분경에는 오슬로에서 30km 떨어진 우토야 섬에서 열린 집권 노동당 청소년 캠프장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85명이 숨졌다. 경찰은 정부청사 테러와 총기난사의 용의자로 32세의 노르웨이인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을 체포했다. 그는 극우 성향의 기독교 근본주의자로, 이민자들을 널리 수용하는 집권 노동당의 다문화주의 정책에 반발하여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어떤 범죄가 발생했을 때, 그에 대한 가장 쉬운 분석은 그 원인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다. 이번 노르웨이 참사도 마찬가지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