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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새누리당의 ‘세력과시’, 하지만 지금은 ‘여소야대’ 새누리당의 ‘세력과시’, 하지만 지금은 ‘여소야대’ 본회의도 보이콧, 청문회도 보이콧…‘아직 죽지 않았다’ 과시하는 여당…목소리만 크고 전략의 부재해 허둥지둥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국회에서 연일 ‘보이콧’을 행사하며 여소야대 국면에 ‘밀려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전략 부재에 강경 일변도 밀어붙이기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여 야는 2일 밤 본회의를 열어 11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당초 1일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를 열어 추경을 통과시킬 예정이었지만 새누리당이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를 문제 삼으며 보이콧에 나서면서 2일 밤에서야 추경이 통과될 수 있었다. 정 세균 국회의장은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기국회 개원식 개회사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논란.. 더보기
세월호 실종자 많았던 식당칸 공기 주입은 거짓말이었다 세월호 실종자 많았던 식당칸 공기 주입은 거짓말이었다 특조위, TRS 분석 결과 공개 “공기주입은 식당칸 아닌 조타실”…“TRS, 특검 도입하면 제일 먼저 압수수색해야 할 대상” 세월호 참사 당시 많은 피해자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선체 공기진입’이 사실은 청와대에 보고하기 위한 ‘쇼’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TRS(해경 주파수공용통신) 음성파일 분석 결과 드러났다. 세 월호 특조위는 2일 청문회에서 TRS 음성파일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TRS는 ‘Trunked Radio System’의 약자로, 경찰들이 어깨에 차고 다니면서 이어폰을 꽂고 청취하며 교신하는 일종의 무전기다.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 등 범정부대책본부 관계자들이 사용한 지휘통데 수단이었다. 특조위는 .. 더보기
경찰, 세월호 가족 '사찰' 보고서 "강성시위 가담자 있다" 경찰, 세월호 가족 '사찰' 보고서 "강성시위 가담자 있다" 경찰, 보고서에서 “사고 현장이 야권의 텃밭, 선거에 이용하려는 의견 차단”…“피해자 보호 아니라 사찰해” 경찰이 세월호 참사 초기 세월호 피해 가족들의 정치성향까지 분석하며 동향 파악에 나섰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내부 보고서에 “가족 대표 중 강성 시위전담자가 있다”거나 “사고 현장은 야권의 텃밭”이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9 월 2일 열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의 첫 번째 주제는 ‘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경찰의 역할은 무엇인가’였다. 특조위는 세월호 참사 당시 경찰의 활동과 관련된 내부 보고서를 공개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현장에는 피해자 지원 목적으로 100여명의 사복 경찰이 있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정보과가 2014년 4월20일 .. 더보기
세월호 ‘구조인력 수백명 투입’ 기사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세월호 ‘구조인력 수백명 투입’ 기사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해경 본청이 “아무것도 안했다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한 뒤 탄생한 ‘구조인력 160명’ 자료…“상황 은폐하고 언론플레이” 9월2일 열린 2일차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에서는 참사 이후 피해자를 대하는 국가조치의 문제점이 주로 다뤄졌다. 이 과정에서 참사 당시 거짓 논란을 빚었던 ‘구조인력 500여명 투입’ 관련 보도가 해경의 의도적인 뻥 튀기에 의해 탄생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3 차 청문회 청문위원을 맡은 신현호 특조위 비상임위원은 2일 청문회에서 “나쁜 소식이라도 피해자들에게 정보가 정확히 전달돼야 한다. 하지만 (참사 당시) 해경은 상황을 은폐하고 언론플레이를 했다”며 “언론은 그대로 보도해 피해자들을 화나게 만들었다”고 .. 더보기
세월호 잠수사 도면도 없이 구조, "컨트롤타워 없었다” 세월호 잠수사 도면도 없이 구조, "컨트롤타워 없었다” 세월호 구조작업 언딘 대표 작정한 듯 비난 쏟아내 “권한 없는 전문가들, 일 마치면 책임은 다 우리한테” 세월호 참사 당일 구조작업에 참석했던 민간업체 언딘 관계자들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3차 청문회에 참석해 정부의 재난 대응체계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윤상 언딘 대표는 작심한 듯 “컨트롤타워가 없었고 중구난방이었다”고 비판했다. 1 일 오후 열린 세월호 특조위의 3차 청문회에서는 참사 당시 정부의 구조 지연 및 회피, 은폐 및 부실조치에 대한 논의가 다뤄졌다. 청문위원으로 참여한 박종운 특조위 상임위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작업을 했던 언딘 관계자들에게 참사 당시 상황에 대해 질문했고 이 과정에서 언딘 관계자들의 입에서 정부대응에 대한 비.. 더보기
세월호 3차 청문회, 참석말라 상부 지침 있었나 세월호 3차 청문회, 참석말라 상부 지침 있었나 해군도 해경도 모조리 불참, "'한번 더 시도해보자' 악천후에 해경 협의로 출항 결정" 주장 나와 9월1일 열린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에서는 참사의 원인을 둘러싼 국가의 책임이 주로 다뤄졌다. 이 과정에서 참사 당일 세월호의 무리한 출항이 해경과 협의를 거쳐 결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 등이 제기됐다. 3 차 청문회 청문위원으로 참석한 장완익 특조위 비상임위원은 1일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전 청해진해운 제주지역본부장 A씨가 2014년 1월20일 작성한 경위서를 공개했다. 경위서에는 “화물차주들의 손해배상 관련으로 선사 입장에서 제출항할 수 없는 사정을 해경과 협의하여 22시30분 경 가까스로 출항허가를 받았다”는 대목이 나온다. 출항을 할 수 .. 더보기
조윤선, “언론사에 전화했지만 언론통제는 아니다” 조윤선, “언론사에 전화했지만 언론통제는 아니다” "기사 빼라는 말은 안 했다"… ‘야당 단독’으로 치러진 희한한 장관 후보자 청문회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후보자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의 기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요청으로 수정되거나 삭제된 일에 대해 “언론 통제는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조 후보자는 장녀의 사진이 포함된 기사를 실은 인터넷 언론사에 “직접 전화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31 일 오후 열린 조윤선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보도통제’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언론자유에 대한 소견이 어떻냐”고 물었고, 조 후보자는 “언론자유는 전적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노 의원은 “문체부 장관은 취재나 보도에 대해 개입하고.. 더보기
새누리 보이콧으로 조윤선 청문회 파행 새누리 보이콧으로 조윤선 청문회 파행 새누리당, 누리과정 예산 반영한 추경안의 교문위 통과에 거센 항의… “부적격한 위원장과 청문회 진행할 수 없다” 31일 오전에 예정됐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누리과정 예산 처리를 둘러싼 갈등으로 열리지 못하고 있다. 31 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조윤선 후보자 청문회가 새누리당 의원들의 항의로 파행을 겪고 있다. 국민의당 소속 유성엽 교문위원장과 야당 의원들은 10시에 청문회 장소에 도착했으나 새누리당 의원들은 청문회 입장을 거부했다. 새 누리당이 청문회 입장을 거부한 이유는 지난 29일 누리과정 관련 예산이 포함된 추경안이 교문위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단독 표결처리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29일 열린 예산소위에서 더불어.. 더보기
청와대가 직접 나선 폭로 정치, 조선일보는 '발끈' 청와대가 직접 나선 폭로 정치, 조선일보는 '발끈' [아침신문 솎아보기] 친박의 폭로에 이은 청와대의 폭로정치… 사설에서 "개인 일탈과 권력 비리 연관 짓지 마라" 익명의 ‘청와대 관계자’가 다시 등장했다. 익명의 청와대 관계자 입에서 조선일보의 송희영 전 주필이 청와대에 대우조선해양 고위층의 연임을 부탁하는 로비를 해왔다는 폭로가 터져 나온 것이다. 친박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송희영 전 주필 관련 기자회견에 이은 청와대 발 폭로다. 조선일보는 청와대가 “사실과 다른 음모론”을 흘리고 있다며 반발했다. ‘익명의 관계자’ 입으로 폭로정치 하는 청와대 친박 김진태 의원의 폭로로는 부족했던 것일까. 청와대가 직접 조선일보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3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송희영 전 조선일보.. 더보기
‘안보 프레임’에 말릴라, 추미애 ‘사드 반대’ 주춤 ‘안보 프레임’에 말릴라, 추미애 ‘사드 반대’ 주춤당론 추진하겠다더니 속도조절하는 더민주…“가장 좋은 수습조치는 국회 동의 필요하다는 선언”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대표 체제 하에서 사드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다. 새 지도부가 급격히 ‘전략적 모호성’에서 ‘사드반대’로 입장을 바꾸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정국이 여야 간 이념대결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27일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추미애 더민주 대표는 취임하자마자 ‘사드 당론’에 대해 언급했다. 추 대표가 대표가 되기 전 ‘사드 반대’ 입장을 내세웠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민주가 김종인 대표의 ‘전략적 모호성’에서 ‘사드 반대’로 입장을 선회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새누리당은 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