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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도 ‘청년’노동자다! 최근 청년유니온이 주요 커피전문점 중 82.1%가 아르바이트생의 주휴 수당을 체불하고 있다고 폭로한 사건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최소 200억에 달하는 임금이 체불되고 있는 현실에 경악했다. 이 사건은 우리 시대 청년들이 직면한 노동 현실을 극적으로 보여주었다. 청년들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원하지만, 모든 이들이 희망하는 그런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청년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대다수 청년들은 아르바이트나 불안정한 비정규직 노동에 대거 뛰어들어 천정부지로 치솟은 등록금을 충당하고, 생활비를 감당해야 한다. 일을 하려는 사람은 많고,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현실에서 약자인 청년들은 고용주에게 착취당하기 일쑤이다. 우리가 대부분 망각하고 있지만, 커피전문점이나 주유소, 편의점 등에서 아르바이트.. 더보기
반북좌파가 되고 싶다면 경향신문의 민주노동당 비판과 민주노동당 울산시당의 경향신문 절독으로 불거진 진보진영 내의 북한 3대 세습 논쟁이 꽤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다. 진보정치와 관련된 수많은 논쟁들이 생겨나고 잊혀 갔으나 이 세습 논쟁은 여타의 다른 논쟁들과 달리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이 논쟁이 소위 ‘진보진영’ 내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이 논쟁에 NL과 PD의 대립, 자주파와 평등파의 대립이라는 고전적인 진보진영 내의 이분법이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이 이슈가 범국민적(?) 의제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이 합치니 나누니 하는 이야기 등은 아웃 오브 안중이다. 그러나 북한 세습이라는 이슈는 안보 문제라는 이유로 국가적 이슈.. 더보기
2005년 학생 두발자유화운동을 논한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기자 활동 당시 애들 선동하려고 쓴 글 꽤 많이 싸웠는데ㅋㅋㅋ -------------------------------------------------------------------------------------- 2005년 학생 두발자유화운동을 논한다 [여론광장] 학생 스스로가 참여하는 두발자유화 운동만이 해결책 조윤호 기자 qdbu2@hanmail.net 1929년 11월 3일을 알고 있는가? 그 날은 바로 광주학생항일운동이 일어난 날이며 학생의 날의 시초가 되는 날이다. 5만 4천여명의 학생들이 일제 탄압에 대한 저항이라는 목표 하나로 일어섰던 그 날이었다. 자유를 얻기 위해 스스로가 일어선 것이다. 그리고 76년 뒤인 2005년, 우리들의 모습 또한 그와 같았다. 2005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