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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

MBC ‘특별감찰관 감찰누설’ 보도가 미심쩍은 3가지 이유 MBC ‘특별감찰관 감찰누설’ 보도가 미심쩍은 3가지 이유[뉴스분석] 기자-특별감찰관의 대화내용 어떻게 입수했을까… 대부분 공개된 내용, ‘감찰내용 누설’에 초점 맞춰 우병우 민정수석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돌연 ‘특별감찰관의 감찰누설’ 논란으로 옮겨붙고 있다. 발단은 MBC 단독보도였지만 이 보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갑자기 감찰누설 논란이 불거진 것이 미심쩍은 이유가 드러난다. MBC는 16일 뉴스데스크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인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특정 언론사 기자에게 감찰 진행 상황을 누설해온 정황을 담은 SNS가 입수됐다”며 “감찰 내용 누설은 현행법 위반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특정 언론사 기자에게 “감찰하고 있는 대상은 '우 수석의 아들'과.. 더보기
조선일보 "불법도청? 정권 운명 걸린 초대형 스캔들" 조선일보 "불법도청? 정권 운명 걸린 초대형 스캔들"[아침신문 솎아보기] 우병우 가리키는데 MBC의 특별감찰관 때리기… "누가 흔드나" 한 목소리 낸 조선일보와 한겨레 우병우 민정수석 관련 의혹을 감찰 중인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SNS를 통해 특정 언론사 소속 기자에게 감찰 상황을 누설했다는 MBC 보도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조선일보와 한겨레가 ‘특별감찰 흔들기’라는 관점에서 불법사찰 의혹까지 제기하는 등 한 목소리를 냈다. 조선일보 “MBC는 SNS 입수경위 밝혀라” MBC는 지난 16일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한 기자에게 감찰 상황을 유출한 SNS를 입수했다고 단독보도했다. 특별감찰관법을 어겼다는 취지의 보도였다. 17일에는 “모 언론사 기자가 특별감찰관과의 전화 통화 내용이라며 회사에 보.. 더보기
이정현 당선에 더민주도 “광주를 잡아라” 이정현 당선에 더민주도 “광주를 잡아라”친박이 장악한 집권당에 맞서 '강한 야당'이 화두…‘반기문 대망론’ 맞설 대선 후보도 변수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친박 이정현 의원이 대표로 선출되면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한 몸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하나가 된 정부여당에 맞설 강한 야당, 친박 대권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야당의 대권 후보를 만들어낼 수 있는 당 대표를 뽑아야할 입장이 됐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0일 비대위 회의에서 “이정현 의원의 대표당선 축하드린다”면서 “정부여당이 총선 선거 결과에 대한 의식이 없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종전과 같은사고로는 문제 해결에 아무런 진척을 가져오지못한다는 점을 여당 스스로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 더보기
계속되는 양보와 후퇴, 더민주 더 물러설 데가 있나 계속되는 양보와 후퇴, 더민주 더 물러설 데가 있나[뉴스분석] 야3당 합의한 세월호 특조위 조사기간 보장 등, 추경과 연계 안 한다?… ‘원내대표단 협의’로 후퇴 추경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3당 간 합의에 윤곽이 잡혔다. 이 과정에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기간보장’ 등에 관한 야권의 요구가 후퇴하는 모양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8일 밤 기자들에게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에게 보고받은 여야3당의 가합의안을 공개했다. 서별관회의 청문회 이후 22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이 가합의안의 골자다. 박지원 위원장은 “여야3당이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8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원인 등을 규명키 위한 청문회를 오는 17~18일 국회 기획재정.. 더보기
“수권정당하려면…” 김종인 신중론에 스텝 꼬인 더민주 “수권정당하려면…” 김종인 신중론에 스텝 꼬인 더민주초선 6인의 중국 방문에 “소영웅심에 도취한 정치쇼” 비난하는 새누리당… 더민주를 ‘외교 아마추어’ 취급 “북경대 세미나가 있다는 국회의원 카톡방 공지를 보고 단순한 생각으로 신청했다가 졸지에 독수리 6남매가 되었다” 사드 관련해 중국을 방문하는 손혜원 더민주 의원이 8일 출국 전 자신의 SNS에 남긴 글이다. 당초 더민주 의원들의 방중은 예민한 사안이 아니었다. 지도부도 아닌 개별 의원들의 방중이었고, 중국 공산당 지도부를 만나는 것도 아니고 학계 교수들과 연구원들을 만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여당이 이 방중을 ‘사대외교’ ‘매국행위’로 비난하면서 일이 커졌다. 정부여당의 공세는 투트랙이다. 첫 번째는 이념공세다.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수석.. 더보기
채널A, 김상곤 1위는 누가 흘렸나 채널A, 김상곤 1위는 누가 흘렸나정부 선관위 관계자, 노웅래 선거관리위원장만 아는 예비경선 결과 언론에 공개돼…허위보도? 아니면 누군가가 흘린 것? 조용했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예비경선 순위를 따로 집계하거나 공표하지 않았음에도 김상곤 후보가 예비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내용이 채널A를 통해 보도됐기 때문이다. 채널A는 지난 7일 “약체로 평가되던 김상곤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며 “김상곤 전 위원장이 '친노' 성향의 대의원 표를 흡수하며 예비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채널A는 “2위는 비주류 인사인 이종걸 의원, ‘양강’으로 평가됐던 추미애, 송영길 의원은 박빙의 차이로 각각 3위와 4위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채널A는 또한 “김상곤 전 위원장.. 더보기
“대한민국 국회의원 맞나?” ‘이념전쟁’ 택한 정부여당 “대한민국 국회의원 맞나?” ‘이념전쟁’ 택한 정부여당더민주 의원들 중국 방문, ‘사대외교’ ‘매국행위’ 취급… “좌충우돌 넘어 이판사판외교”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갈수록 반대여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여당이 선택한 돌파구는 결국 ‘이념’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6명의 중국 방문을 ‘사대외교’ ‘매국 행위’ 취급하면서 여론몰이에 나선 것이다. 김영호, 박정, 신동근, 소병훈, 김병욱, 손혜원 의원 등 더민주 초선 의원 6명이 8일 오전 중국으로 출국했다. 8일부터 10일로 예정된 사드 관련 방중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다. 방중을 주도한 김영호 의원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당히 마음이 무겁고 사명감도 굉장히 생겼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이 여섯 의원의 방중을 매국 행위로 공격하고 있기.. 더보기
주간 뉴스 큐레이션: 일상 속의 위험, 호모 케피쿠스 2016년 8월 첫째 주 좋은 기사 솎아보기1. 청결 강박이 만든 독한 사회의 역습“내 가족의 청결을 위해 썼는데 살인무기가 됐다.”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후 많은 피해자가 절규하듯 토로한 말이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화학제품에 둘러싸여, 그것들을 듬뿍 사용하며 살아간다. 청결이라는 이름으로. 경향신문이 일상 속의 위험에 마주한 호모 케미쿠스(Homo Chemicus·화학제품에 의존해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집중 취재했다.경향신문이 여론조사업체 스페이스리서치를 통해 전국 성인 500명에게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인식 및 사용실태’를 설문 조사한 결과 3명 중 1명(32.4%)은 생활화학제품 사용 후 몸의 이상 증상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메스꺼움과 구토, 어지러움, 두드러기 등 증상은 .. 더보기
더민주 당대표 컷오프, 송영길 탈락 이종걸 통과 ‘이변’ 더민주 당대표 컷오프, 송영길 탈락 이종걸 통과 ‘이변’추미애, 이종걸, 김상곤 더민주 당대표 후보로…이종걸 “주류 계파의 힘으로 된 대표는 통합의 중심에 설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송영길 의원이 탈락했다. 무난한 통과가 점쳐졌던 송 의원이 탈락하고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던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이종걸 의원이 컷오프를 통과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더민주는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를 열고 당대표 예비후보자 4명 중 3명의 후보를 선출하는 컷오프를 실시했다. 총 선거인수 363명 중 263명이 투표한 결과(투표율 72.45%) 송영길 후보가 탈락하고 추미애 후보, 이종걸 후보, 김상곤 후보가 경선을 통과했다. 의외의 결과였다. .. 더보기
이래도 “세월호 특조위가 밝혀낸 것 없다”고 할 건가? 이래도 “세월호 특조위가 밝혀낸 것 없다”고 할 건가?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막말… 해경 책임론‧국정원 연계설 등 밝혀냈는데, 활동기한 연장 막으려 딴죽 야3당이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기간 보장을 위한 ‘원포인트’ 8월 임시국회를 여는데 공조하기로 했으나 새누리당은 ‘절대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대논리 중 하나는 ‘특조위가 한 일이 없다’는 것이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4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세월호특조위가 그동안 수백억 예산을 펑펑 써놓고 지금까지 밝혀낸 것이 무엇인가. 아무것도 밝혀낸 것이 없다”며 “일반 공무원들이 그렇게 일하면 처벌 받는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앞서 2일 비대위 회의에서도 ”세월호 특조위는 별다른 성과 없이 막대한 예산만 낭비했다“고 밝혔다. 하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