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글 /기사

4‧13 총선, 여론조사가 빗나간 세 가지 이유 4‧13 총선, 여론조사가 빗나간 세 가지 이유 선거 득표율 보정도 못해, 안심번호도 못해… 정당도 여론조사 못 믿어 자체 판세 분석 따로 실시 4‧13 총선거 일주일 전 ‘실제보다 여당이 높게 보이는 여론조사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다. 현재 여론조사가 보수적인 유권자의 의견을 과잉 대표한다는 것이었다. 이 기사를 쓰고 한 여론조사전문기관 대표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하 지만 4·13 총선만 놓고 보면 불신을 조장한 측은 여론조사기관이 됐다. 총선 사흘 전인 4월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들은 새누리당 157석~175석, 더불어민주당 83석~100석, 국민의당 25석~32석, 정의당 3석~8석 등의 예측 결과를 내놨다. 하 지만 이러한 예측은 완.. 더보기
김종인, ‘당 대표 도전’ 의사 묻자 “별개의 사안” 김종인, ‘당 대표 도전’ 의사 묻자 “별개의 사안” 새누리 꺾고 제1당 위상, “민심의 무서움 깨닫는다”… “회초리 든 호남 민심 잘 받아 안겠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4·13 총선 결과에 대해 “우리당의 호남참패는 인과응보”라며 호남 참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답변드리기 어렵다”며 확답을 피했다. 당 대표 출마로 입장을 바꾼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종인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의 무서움을 새삼 깨닫는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은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의 경제실패 책임을 준엄하게 심판하셨다”며 “이번 총선의 가장 큰 의미는 ‘새누리당 과반의석’의 붕괴다.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지금이라도 ‘.. 더보기
김종훈 낙선, 보수의 아성 강남도 깨졌다 김종훈 낙선, 보수의 아성 강남도 깨졌다 강남을 더민주 전현희 당선 유력, 세곡동 임대주택 단지 효과?… 남인순·최명길, 송파도 야당 선전 중 서울 속 보수의 성지였던 강남에도 균열이 생겼다. 강남을 전현희 더민주 후보가 현역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꺾었기 때문이다. 14일 오전 1시 10분 기준으로(개표율 58.1%) 전현희 후보는 52.4%를 얻어 김종훈 후보(43.5%)를 꺾고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전현희 후보는 지난 3월 14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강남에 대한 이미지를 강남을에서는 버려야 한다”며 “강남은 더 이상 새누리당이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곳이 아니다”고 말했다. 당 초 강남을은 새누리당 우세지역으로 분류됐으나 20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조정을 통해 새누리당.. 더보기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 대구‧부산은 이제 아니다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 대구‧부산은 이제 아니다 30년 만에 대구의 야당 의원 된 김부겸… 더민주도 텃밭 무너져, 순천 이정현·전주 정운천 당선 가능성 총선이 끝나면 기사에 등장하는 익숙한 그림이 있다. 영남과 강원도는 새누리당 색깔, 호남과 서울은 더불어민주당 색깔로, 지역 전체가 하나의 색깔로 채워지는 총선 지도다. 20대 총선의 가장 큰 특징은 이 색깔이 다양해졌다는 것이다.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보수의 성지라 불리는 대구가 뚫렸다. 김부겸 더민주 후보는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이 유력하다.(확실시된다) 김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연일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를 10~20% 차이로 압도했다. 13일 오후 11시 40분 기준으로(개표율 24.1%) 김 후보는 62.3%의 지지율을 .. 더보기
진영 바꿔도 이긴 진영, 당 바꾸고 이긴 조경태 진영 바꿔도 이긴 진영, 당 바꾸고 이긴 조경태 당 넘나들면서도 ‘인물’로 선거 돌파한 진영과 조경태… 진영은 고전, 조경태는 손쉬운 승리 20대 총선에 출마하며 여당에서 야당으로, 야당에서 여당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 진영 더민주 후보와 조경태 새누리당 후보가 모두 지역구 의원직을 지켰다. 진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3일 오후 11시 기준 42.1%를 얻어(개표율 85.3%) 황춘자 새누리당 후보(40.8%)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 당선이 유력하다. 진영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인수위 부위원장이자 박근혜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에 기용돼 대표적인 친박 인사로 꼽혔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의 ‘기초연금 공약 파기’에 반대해 장관직을 사퇴하면서 ‘탈박’으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급 기야 3월15일 새누리당 공천관.. 더보기
'친노청산' 당했던 이해찬, 화려하게 복귀? '친노청산' 당했던 이해찬, 화려하게 복귀? 더민주 관계자들도 환호한 이해찬의 승리… 강동원은 탈락, 손혜원은 정청래 지역구에서 승리 김종인 대표가 주도한 ‘친노 컷오프’에 의해 공천에서 배제됐던 세종시의 이해찬 무소속 후보가 7선 배지를 달게 됐다. 이 해찬 후보는 13일 오후 11시 10분 기준(개표율: 42.7%) 43.9%를 얻어 박종준 새누리당 후보(37.4%), 문흥수 더민주 후보(9.5%)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출구조사에서 이해찬 후보가 유력하다는 결과가 뜨자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선거를 지켜보던 더민주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3월16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이해찬 의원 컷오프에 대해 “전반적으로 선거를 생각해볼 것 같.. 더보기
더민주는 벌써 축제 분위기, 출구조사 100석 상회 더민주는 벌써 축제 분위기, 출구조사 100석 상회 [현장] 수도권에 웃고 호남에 울고, 부산 등 의외의 선전… 안철수 압승에 실망 어린 탄식도 출구조사를 지켜보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환호를 멈추지 못했다. 100석 달성이 어렵고 두 자리 수에 그칠 것이라던 여론조사 전문가들과 당내 예측과 달리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더민주가 101석~120석에 달하는 의석을 얻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지상파 3사는 13일 오후 6시에 공동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SBS 출구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123석~147석, 더불어민주당 97석~120석, 국민의당은 31석~43석이다. MBC는 새누리당 118석~136석, 더불어민주당 107석~128석, 국민의당 32석~42석, KBS는 121석~143.. 더보기
서울 유일 야권단일 후보, 박주민의 자신감 서울 유일 야권단일 후보, 박주민의 자신감 “떠오르는 한 단어는 압승”… 무소속 이재오에 맞서는 정의당-더민주 단일후보 강병권 “표 몰아달라” 수도권은 갈라졌다. 야권은 끝내 더민주와 국민의당으로 나뉘어 선거를 치르게 됐다. 수도권의 수많은 지역구 중에서도 서울 은평은 제3당인 국민의당이 이번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은 평갑에는 ‘인권변호사’로 잘 알려진 박주민 후보가 더민주 후보로 출마했다. 김신호 국민의당 후보가 출마하면서 야권 표가 갈라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9일 박 후보와 김 후보는 단일화에 합의했다. 그리고 여론조사를 거쳐 10일 박주민 후보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야권 단일후보’라 칭할 수 있는 후보가 됐다. 최홍재 새누리당 후보와 1대 1 구도가 만들어졌다. 은평을.. 더보기
김종인‧문재인을 다시는 못 볼 수도 있다? 김종인‧문재인을 다시는 못 볼 수도 있다? “107석 미만이면 당 떠난다” “호남 지지 거두면 정계은퇴” … 친노청산 내걸었으나 결국 '운명 공동체' 4월13일 총선은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여러 정치인들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도 그 중 하나다. 총선 준비과정을 거치며 김 대표와 문 전 대표가 ‘운명 공동체’가 됐기 때문이다. 더민주는 지난 1월 김종인 대표를 영입하며 총선 ‘원톱 체제’를 예고했다. 김종인 대표는 “단독선대위원장 전제로 수락했다”고 밝혔고 문재인 전 대표는 양산에 머물며 공천과정 등에 개입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 대표는 이후 문 전 대표가 상징하는 ‘친노’를 더민주에서 지우는데 주력했다. 정청래, 이해찬 의원 등이 컷오프됐고 이를 두고 당.. 더보기
총선판 ‘십알단’? 새누리 권혁세 ‘댓글 알바’ 논란 총선판 ‘십알단’? 새누리 권혁세 ‘댓글 알바’ 논란 선관위, 불법 사이버 선거운동 혐의로 고발… 61개 계정으로 선거 관련 글 1231건 게시 20대 총선에서 ‘댓글 알바’ 논란이 등장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불법으로 외부 온라인 홍보업체를 동원해 조직적인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권혁세 새누리당 분당갑 후보 측 자원봉사자 실장 B씨와 온라인 홍보업체 대표 C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경 기도 선관위에 따르면 권 후보 측은 온라인 홍보업체 C대표와 1320만원에 ‘선거 후보자 홈페이지 구축, SNS 세팅 및 모니터링’ 명목의 계약을 맺었다. 해당 업체 직원들은 B 실장의 모니터링 하에 올해 1월부터 4월 5일까지 61개의 계정(52개 트위터 계정과 9개 네이버 아이디)로 권혁세 후보를 위한 선거관련 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