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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정동영 국민의당 입당, 신경 안 쓰는 게 옳아” 김종인 “정동영 국민의당 입당, 신경 안 쓰는 게 옳아” 더민주 비대위 대표, “총선에서 흔들림 있다고 생각지 않아… 개인적 사정에 의해 가는 것 뿐” 정동영 전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이 총선 변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 국민의당이 전북지역에서 영향력 있는 정 전 의원 영입에 성공하면서 호남 제3정당 성격을 강화하게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옳다”며 총선 변수로 여기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김종인 대표는 19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정 전 장관의 입당은 본의의 의사가 국민의당을 택해야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랬다고 본다”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정동영 전 장관이 국민의당에 입당했다고 우리당이 4.13 총선에서 흔들.. 더보기
경제민주화 외치던 더민주, FTA 전도사 김현종 영입 경제민주화 외치던 더민주, FTA 전도사 김현종 영입 한미FTA 주역 전 통상교섭본부장… “메가FTA 시장개척 중요, 개성공단 폐쇄하되 대안 필요” 주장 더불어민주당이 노무현 정부 때 한미FTA의 주역이던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영입했다. 한미FTA가 추진 당시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라는 비판을 받았다는 점에서 불공정, 불평등 해소와 더불어성장을 내세우는 더민주의 입장과 맞지 않는 인재영입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김현종 전 본부장 영입을 발표했다. 더민주는 “우물 안 개구리에게 경제와 외교안보를 맡기겠나”라며 통상교섭본부장, 주 유엔대사 등의 이력을 예로 들며 김 전 본부장을 ‘경제와 외교안보 2.0 시대의 전략가’로 소개했다. 더민주는 김 .. 더보기
김종인 "북한 궤멸" 이상돈 "과거 정부가 실패" 김종인 "북한 궤멸" 이상돈 "과거 정부가 실패" 야당 영입인사들의 돌출 발언, 공수 전환된 대북정책 정체성 논란… 이석현 “이상돈, 국민의당 공식입장인가” 대북정책을 두고 야권 내부에서 진행되던 논란이 야당 간의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국민의당에 선거대책위원장 자격으로 입당한 이상돈 명예교수의 ‘역대 정부의 대북정책은 모두 실패했다’는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 공식입장이냐”고 물었다. 이상돈 교수는 17일 오전 11시30분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북정책은 한국과 미국의 역대 정부 모두 다 실패했다”며 “국민의당에서는 원점부터 검토해서 입장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 어 이 교수는 “노태우의 비핵화 선언, 김영삼의 제네바 협정,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의 햇볕정책, 이.. 더보기
외국 나가 평양랭면 먹지 마라? 실효성 있나? 외국 나가 평양랭면 먹지 마라? 실효성 있나? "'해외 북한 식당이 외화벌이 수단" 개성공단 폐쇄 이어 실효성 없는 엄포 남발… 경제제재, 중국·러시아 협력 없인 어려워 개성공단 가동중단은 시작일까 끝일까.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개성공단 가동중단이 대북제재 조치의 시작일 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실효성 있는 후속조치도 없이 “이제 시작”을 언급한 것이 결과적으로 정부의 선택지를 제한하는 역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개성공단 전면 중단은 앞으로 우리가 국제사회와 함께 취해 나갈 제반 조치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지금부터 정부는 북한 정권이 핵개발로는 생존할 수 없으며, 오히려 체제 붕괴를 재촉할 뿐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고 스스로 변.. 더보기
이종걸 “박근혜 통일대박이 분단쪽박 됐다” 이종걸 “박근혜 통일대박이 분단쪽박 됐다” 교섭단체 대표연설 “개성공단 부흥법 만들 것”…“대통령이 의회주의 훼손, 나쁜 법은 저지하는 게 나라를 위한 길”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개성공단 폐쇄에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개성공단을 부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개성공단 폐쇄 등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 실패를 쟁점화하겠다고 밝힌 셈이다. 이 종걸 더민주 원내대표는 17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박근혜 정부가 개성공단을 폐쇄한 조치는 통일대박을 외치다 돌연 국민들에게 분단 쪽박을 남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16일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 가동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개성공단 전면 폐쇄 결정은 결단코 올바른 대북 제재 방안이 아니다. 전면적 무력충돌을 .. 더보기
보도자료를 기사로 만들기 ㅍㅍㅅㅅ에 '내 보도자료를 기사로 만드는 10가지 팁'이라는 제목의 글이 실렸다.기자 입장에서 보면 대부분 맞는 말. 몇가지 첨언하자면, 1. 보도자료 보내는 시간은 케바케 인듯. 나같은 경우 기자들이 데스크에 보고 하기전에 메일 훑어보는 시간대가 좋다고 생각한다. 그 시간대 눈에 들어오면 쓰게 되는 듯 2. 010으로 시작되는 연락처를 남겨라. 가끔 밑에 더 취재를 위해 연락하라면 연락처를 남기는데 02 등 사무실번호로 시작하는 연락처가 적혀있을 때도 있고 010 등 개인번호로 시작하는 번호가 있을 때도 있다. 후자가 더 눈이 간다. 02는 왠지 전화해도 잘 안받을것 같고 자리에 없을 것 같은디 010은 왠지 더 사적인 정보를 알게됐다는 친근감도 있다. 3. 보도자료 내용을 첨부파일 외에 메일 안에 첨.. 더보기
개성공단 자금이 핵무기로? 조선일보의 물타기다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6021502132&Dep0=m.facebook.com이런 기사는 조선일보가 평소에 잘하는, 전형적인 물타기 입니다. 지금 야당과 일각에서 정부에 요구하는 근거는 '북한이 개성공단 노동자들의 임금 일부를 떼갔다는' 근거가 아닙니다. '그 떼간 돈이 핵무기나 미사일 개발에 쓰였는지'에 대한 근거입니다. 홍용표 통일부장관의 발언이 논란이 된 이유도 개성공단 자금의 70%가 북한 서기실, 39호실에 전달됐고 그 돈으로 핵무기, 미사일 개발을 했다는 발언 때문입니다. 오늘 인터뷰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한 공장장은 "사회주의 특성상 개인 소유는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일부는 당국이 떼간다는 건 당연한 거다. 정부도.. 더보기
역풍까지 고려하는 꼼꼼한 조선일보 2월 10일 개성공단 중단, 야당은 반대하는 상황. 예상대로 12일 사설에서 조선과 동아일보 모두 개성공단 중단을 두고 야당을 탓했다. 야당이 개성공단 중단을 박근혜 정부의 총선전략이라고 했으니, 예상할 만한 야당 탓. 하지만 둘이 겨냥하는 지점이 다르다. 동아일보는 야당이 법안 통과 안 시킨다는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의 국회는 북을 비난하는 결의안만 채택했을 뿐 북한인권법안을 11년째 묶어놓고, 테러방지법은 언제 처리할지 기약 없는 상태다. 오히려 정부의 대북 제재가 4월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북풍(北風) 카드’인지를 놓고 여야 간에 민망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북을 뼈저리게 응징할 방법을 찾기는커녕 서로 손가락질하는 이 나라 정치권을 세계가 어떻게 보겠는가" 이는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주장과 발을.. 더보기
개성공단 중단, 박근혜 대통령은 인정투쟁 중이다. 대통령은 인정투쟁중인 것 같다. 이제 더 이상 북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가지고는 차별성이 없다. 급기야 제1야당 대표가 북한 궤멸까지 이야기했다. (더민주의 공식입장과는 거리가 있다지만)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물론 정의당도 북한을 비판하는 세상이다. 그래서 박 대통령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건 개성공단 중단같은 극단적 조치다. 야당이 아무리 우경화해도 동의할 수 없는 그것. 국정교과서 때도 그랬고 박 대통령은 항상 적들의 결집을 무릎쓰고라도 적을 만들어내는 식의 대결정치를 해왔다. 그리고 그 방식은 공존의정치를 불가능하게하는 물음이다. 어느새 "사드배치 동의안해? 너 빨갱이야? 개성공단 있어야한다고? 너 빨갱이야?"라는 질문까지 온 셈이다. 이 질문의 강도는 계속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지금의 문제는 이런 .. 더보기
훈계가 아니라 두려움이다. 나는 감정이 덤덤한 편이다. 지나가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를 만나도 별로 놀랍지않고 대학에 붙거나 취직하거나 시험을 잘보거나 하는 아주기쁜 일이 있어도 크게 기뻐하지않는다. 안좋은일이 있어도 별로 슬퍼하지않고 욕은 많이하지만 실제 사람한테 화를 별로 내지않는다. 참는게 아니라 그냥 그렇다. 누군가는 쿨하다고 하기도하고 무뚝뚝하다고 하기도하는데 그냥 덤덤하다는 게 맞다. 그래서 나에게는 공감의 언어가 많지 않다. 많이노력하고있지만 누군가의 희노애락에 공감해야할 순간에 사용하는 단어와 몸짓은 매우 제한돼있다. 그래서 깊은 이야기를 할수록 내 제한된 언어는 뽀록난다. 어떤 친구가 "친한데 별로 친한 느낌이 안 든다"고 말한 적 있는데 정확한 표현이다. 그럼에도 난 모임에는 꼬박꼬박 나간다. 나에게 가장낯서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