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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기사

‘마가릿 대처’ 죽음에 샴페인 터트리는 영국인들이… 왜? ‘마가릿 대처’ 죽음에 샴페인 터트리는 영국인들이… 왜?[SNS 말말말] 엇갈리는 한국 반응… 청와대 “삼가 명복”, SNS에선 “장례식도 민영화하자” 마가릿 대처 전 영국 총리가 어제(4월 8일)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대처는 2002년부터 뇌졸중을 앓았는데, 결국 병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영국 왕실과 언론은 한 시대를 풍미한 지도자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청와대와 외교부도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네요. 하지만 대처를 비판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타협을 모르는 성격 때문에 그르친 일들도 많았다는 거죠. 신자유주의를 밀어붙이기 위해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복지를 축소해 서민들을 살기 힘들게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가입에도 반대해 유럽 국가들과도 사이가 좋지.. 더보기
대형마트의 꼼수, 떡볶이 못 팔면 불볶이 팔면 된다? 대형마트의 꼼수, 떡볶이 못 팔면 불볶이 팔면 된다?[오늘의 소셜 쟁점] ‘어나니머스’는 도대체 누구? 어나니머스가 종북 세력 반대하는 국보법 지지자? 인터넷에 공개된 우리민족끼리 회원명단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간베스트(일베)를 중심으로 몇몇 누리꾼들이 우리민족끼리 회원명단에 등장한 사람들에 대한 신상 털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상 털기가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몇몇 누리꾼들은 우리민족끼리 회원명단을 공개해 신상 털기를 촉발한 어나니머스를 비판했습니다. 어나니머스에 대한 비판은 어나니머스의 정체를 둘러싼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국제해커집단을 지향하는 이들이 태극기를 트위터 계정 메인화면에 걸고 활동하는 게 이상하다는 겁니다. 또한.. 더보기
애타는 트위터, “영장심사 3시 전에 탄원서 보내달라” 애타는 트위터, “영장심사 3시 전에 탄원서 보내달라”[SNS 말말말] “김정우 쌍차 지부장 구속 반대 탄원!”… “김 지부장 있어야할 곳은 대한문”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늘(4월 8일) 15시경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이유는 김정우 지부장이 대한문 앞 쌍용자동차 분향소를 철거하려는 중구청의 행정대집행을 방해했다는 겁니다. 공무집행방해를 했다는 것이지요. 이 소식이 알려지자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서는 경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진보정의당의 김지선 노원(병) 후보자도 트위터를 통해 김정우 지부장의 구속영장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김지선 캠프 측은 판사에게 보내는 .. 더보기
대학생 서포터즈? 단물만 빨아먹고 버려도 되나 대학생 서포터즈? 단물만 빨아먹고 버려도 되나스펙에 목맨 취업 준비생들 "이력서 한줄이라도 걸쳐야"… 취업 특혜는 극소수조윤호 기자 CJ E&M은 해마다 ‘영화부문 기획인턴’을 모집한다. 기획인턴으로 뽑힐 경우 ‘CJ 그룹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가산점 부여’라는 혜택이 있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지난 5년 동안 이 과정을 거쳐 정식 직원으로 채용된 사례는 5명 밖에 안 된다. 1년 넘게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고 있는 L씨는 “언론사 취업 스터디를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 언론사 공모전이나 서포터즈에 지원했다가 떨어졌는데 나중에 방송에서 자기가 기획했던 프로그램과 비슷한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는 걸 보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L씨는 언론사 취업준비생들이 서포터즈나 기획인턴에 참여하는 이유에 대.. 더보기
‘우리민족끼리’ 회원명단 공개의 결과는 ‘이념갈등’ ‘우리민족끼리’ 회원명단 공개의 결과는 ‘이념갈등’[아침신문 솎아보기] 북한의 외교관 철수 권고는 고도의 심리전?조윤호 기자 언론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이슈는 여전히 ‘북한’이다. 북한이 5일 평양 주재 외국 대사관들에 철수를 권고했다. 외교관 철수는 일반적으로 전쟁 직전에 취하는 조치로, 이번 조치를 통해 북한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우리민족끼리 회원명단을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일간베스트)은 이를 ‘간첩명단’으로 규정하고 신상 털기를 하고, 국정원에 신고하고 있다. 경찰과 검찰도 이들의 국보법 위반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6일자 아침종합신문 머리기사 제목이다. 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세계.. 더보기
최문기 참여 논란, 4대강 ‘로봇 물고기’ 6월에 나온다 최문기 참여 논란, 4대강 ‘로봇 물고기’ 6월에 나온다[오늘의 소셜쟁점]최문기, 로봇 물고기 사업에 책임 있나 없나…조윤호 기자 여러분 ‘로봇 물고기’ 기억하시나요? 잊혀졌던 ‘로봇물고기’가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4대강 로봇 물고기 사업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일전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로봇 물고기를 처음 소개했었는데요, 로봇 물고기를 4대강에 넣어 수질이 나쁜 곳을 파악하고, 중앙센터에서 이를 보고하면 수질오염을 막을 수 있다는 게 그 취지였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당은 최문기 후보의 장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문기 후보자가 4대강 사업 기술 지원단장 시절 로봇 물고기를 추진한 것.. 더보기
“박근혜 대통령도 대북 특사 파견 주장한 적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대북 특사 파견 주장한 적 있다”[SNS 말말말] 문희상 비대위원장의 대북특사 제안조윤호 기자 오늘(4월 5일)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북특사 파견을 제안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북 특사파견을 제안했었다”며 지금이 특사 파견을 고려할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풀리지 않는 남북관계를 특사파견으로 풀어보겠다는 겁니다.만약 특사를 보낸다면 누굴 보내야할까요?문 비대위원장은 국내 인사로는 박지원 의원과 문성근 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해외 인사로는 지미 카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꼽았습니다. 문성근 전 최고위원은 특사 파견에 찬성하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SNS에서도.. 더보기
짓밟힌 쌍용차, 박근혜 대통령의 ‘촛불’ 될라 짓밟힌 쌍용차, 박근혜 대통령의 ‘촛불’ 될라[현장] 중구청의 쌍용차 분향소 철거에 맞서 모여든 시민들조윤호 기자 4월 4일 새벽 5시 경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이 설치한 대한문 분향소가 철거당했다. 중구청의 기습 철거였다. 중구청과 경찰은 분향소에 눈 깜짝할 사이에 분향소를 철거하고 그곳에 화단을 설치했다. 기습 철거에는 기습 집회로!? 중구청의 기습 철거에 쌍용차 노동자들은 기습 집회로 맞섰다.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이 SNS를 통해 집회공지를 띄웠다. 4일 저녁 7시, 대한문 앞으로 시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취재하는 데 참조할 만한 큐시트를 달라”는 기자의 말에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관계자는 “갑자기 진행된 집회라 그런 게 없다”고 답했다. 7시, 범대위 이도흠 공동대표의 발언과 함.. 더보기
미국도 한국도 아닌 해커들이 북한에 선전 포고? 미국도 한국도 아닌 해커들이 북한에 선전 포고?[오늘의 소셜 쟁점] 박근혜 정부에 안보가 안 보인다?조윤호 기자 국제 해커집단, 대북강경대응에 합류하다!? 오늘 국제해커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가 하루 종일 sns와 인터넷에서 화제였습니다. 어나니머스가 ‘북한에 전하는 메시지’라는 글을 올리며 북한에 해킹 공격 선포를 했기 때문입니다. 어나니머스는 지난 8월, 세계적인 기업 소니를 해킹했다고 주장해서 유명해진 해커집단입니다. 어나니머스가 북한에 전한 요구는 네 가지입니다. 첫째 핵 개발 중단, 둘 째 김정은이 물러날 것, 셋째 자유민주주의를 실행할 것, 넷 째 모든 사람이 검열 없이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 어나니머스는 북한이 자신들의 요구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북한의 모든 네트워크 .. 더보기
“살아있는 전태일을 몰아내고 그 곳에 꽃을 심는다” “살아있는 전태일을 몰아내고 그 곳에 꽃을 심는다” [SNS 말말말] 쌍용자동차 분향소 기습철거 조윤호 기자 | ssain@mediatoday.co.kr 오늘(4월 3일) 새벽 5시 경 서울 중구청이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이 대한문 앞에 설치한 분향소를 기습 철거했습니다. 갑작스런 기습 철거에 트위터는 “철거를 막아 달라”호소로 가득했습니다. 중구청 측은 철거 후 분향소에 있던 자리에 화단을 조성하고, 화단 땅을 밟은 노동자들을 무차별적으로 연행했다고 합니다. 트위터에는 중구청의 기습 철거와 무더기 연행을 비판하는 이야기들이 계속 올라왔습니다. 이 와중에 가 쌍용차 농성장 철거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며 “테마포토로 ‘감상’하세요.”라는 트윗을 남겼다가 트위터리안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사과하는 일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