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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어도 튀어야 산다, 친박계 막말 경쟁 욕먹어도 튀어야 산다, 친박계 막말 경쟁 "국정화 반대하면 국민 아니다" "전형적 통일전선 전술"… 비박계는 냉소, "논리 안 되니 빨갱이 주장만"친박계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계기로 뭉치면서 세를 과시하고 있다. 국정교과서가 친박계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충성경쟁의 장이 되어버렸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정화를 둘러싼 새누리당의 ‘입’이 점점 거칠어지고 있다. 반대여론에 대해 종북 낙인을 찍는 말을 서슴지 않는다. 국정화 출구전략을 짜야한다는 목소리를 다 묻어버릴 정도로 강한 목소리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친박 의원들이 있다. 친박 의원들은 역할 분담을 이뤘다. 최전선에서 ‘말 폭탄’을 던지는 ‘기동전’은 친박계 최고위원들이 맡는다. 친박계 맏형으로 불리는 서청원 최고위원과 ‘박근혜 대통령의 입’으로 불렸던.. 더보기
“문재인 아버지가 인민군? 새누리당엔 카드가 없다” “문재인 아버지가 인민군? 새누리당엔 카드가 없다” [인터뷰] 도종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여론 이미 기울어, 공안 전략으론 못 뒤집는다”국정화 여론이 반대로 기울었지만 정부여당은 퇴로없이 국정화를 계속 밀어붙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통해 강행 의지를 밝혔고, 새누리당은 ‘북한 지령’ 등 종북몰이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확정고시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야당은 정부여당의 국정화 폭주를 막을 수 있을까. 미디어오늘이 새정치민주연합 교과서 국정화 저지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도종환 의원을 만났다. 미디어오늘이 찾아간 29일 오전에도 도 의원은 종로 보신각 앞에서 국정화 반대 서명을 받고 있었다. 도 의원은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확정고시는 끝이 아니라 국정화 싸움의 시작”이라고 말.. 더보기
유우성씨 간첩혐의 무죄 났는데 강제추방? 유우성씨 간첩혐의 무죄 났는데 강제추방? [아침신문 솎아보기] “무속인 대통령” “두뇌 정상화가 시급한 친박실성파들” “여야 모두 제정신이 아냐” 국정교과서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교사 2만여 명이 소속과 이름을 밝힌 채 시국선언을 했고, 여성대회 참석차 이화여대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학생들의 항의 시위에 후문으로 이동해야 했다. 정부여당은 이제는 진부한 만능키 ‘색깔론’을 빼들었다. 거세지는 국정화 반대여론, 교사 2만명 시국선언 29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제50회 전국여성대회 축사를 위해 이화여대를 방문했다가 거센 항의 시위에 직면했다. 이대 총학생회와 학생 100여명은 오후 1시부터 ‘국민의 뜻 거스르는 박근혜 대통령 환영할 수 없습니다’라고 쓰인.. 더보기
국정교과서 제작비는 6억 원, 나머지 38억 원은 여론전에? 국정교과서 제작비는 6억 원, 나머지 38억 원은 여론전에? 예비비 44억 편성, “세부 사용계획 공개해야”… 비밀 TF, 기획기사 섭외·방송 패널 관리 등 여론전 준비 정황 정부가 국정교과서 편찬을 위한 비용으로 44억 원의 예비비를 편성했으나 정작 국정교과서를 제작하는 데는 6억 원 정도의 비용 밖에 들지 않는다는 국회예산정책처 추계 결과가 나왔다. 예비비 44억 원의 사용계획을 공개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변재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받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편찬 비용추계’에 따르면, 국회예산정책처는 교과서 편찬에 최대 약 6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역사교과서는 검정도서로, 중학교의 경우 역사①, 역사② 등 2권이고 고등학교는 한국사 .. 더보기
새누리당, 다 이겼지만 국정 교과서는 반드시 진다 새누리당, 다 이겼지만 국정 교과서는 반드시 진다 [기자수첩] 적극적 지지세력이 없는 싸움… “90%가 좌파”, 없던 적도 만들어 고립 자초‘이런 의제가 또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든다.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하고, TF까지 만들어 여론전과 홍보전에 앞장서고 있는데도 여론은 점점 악화되어 가고 있다. 국정화 방침을 발표하기 전에만 해도 여론은 팽팽했다. 리얼미터의 10월 2일자 여론조사는 찬성과 반대가 42대 42였다. 이러한 여론은 며칠 지나지 않아 반대쪽으로 기울었다. 정부여당은 계속 국정화를 밀어붙이지만 반대여론은 더욱 굳어져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확고하고 야당은 내부 다툼으로 정신없던 상황에서 정부.. 더보기
황우여 장관, 교과서 TF 국회 출석 막으려 안간힘 황우여 장관, 교과서 TF 국회 출석 막으려 안간힘 “모든 직원 다 올 수 없어, 오석환 단장 출석 의무 대상 아냐”… 박대출 의원, 교육부에 고소고발 압박 논란정부가 역사교과서 추진 전부터 여론전과 시민단체, 학부모 동향 파악을 위한 비밀TF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에서도 논란이 됐다. 야당 의원들은 TF 단장인 오석환 충북대 사무국장의 국회 출석을 요구했으나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모든 직원이 올 수는 없지 않나”며 출석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야당 의원들은 28일 열린 교문위 전체회의에 오석환 TF단장이 출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오 단장은 출석하지 않았다. 박주선 교문위원장이 “왜 안 나왔나. 오후에 회의 참석하도록 장관이 독려하라”고 말했다. 황우여 장관은 이에.. 더보기
“아버지 친일 안 했다” 김무성 해명 자료보니… “아버지 친일 안 했다” 김무성 해명 자료보니… 친일 행적 다 빼놓고 기자들에게 엉뚱한 해명 자료… "국정 교과서 논리와 닮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부친의 친일 의혹에 대해 적극적인 반박과 해명에 나서고 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밀어붙이고 총선과 대선에 발목을 잡힐 요인을 ‘털고 가기 위한’ 시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의원실을 통해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고 김용주 선생의 친일 행적 논란에 대한 입장’ 자료를 배포했다. 지난 8월 출간된 해촌 김용주 평전 ‘강을 건너는 산’도 함께 배포했다. 김무성 의원실은 이 자료에서 “김무성 대표와 김무성 대표 측은 선친의 지난 삶을 감추고 미화하거나 애국으로 탈바꿈하려는 의도와 의사가 전혀 없으며 그러한 일이 가능하다는 생각조차도 .. 더보기
“대통령 연설하시는데 예의가 아니다” “대통령 연설하시는데 예의가 아니다” 정의화 의장 당부에도 야당 피케팅 시위 강행… 시정연설에서 "비정상의 정상화" 강행의지 밝혀박근혜 대통령이 난국에 빠진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국정교과서 추진을 ‘역사교육 정상화’라 부르며 정부가 만든 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야당을 압박한 것.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저는 취임 후 줄곧 우리사회의 비정상적인 관행과 적폐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제가 추진하는 비정상 정상화는 사회곳곳의 관행화된 잘못 폐습 바로잡아 기본이 바로 선 대한민국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며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역사교육 정상화’도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자라도록.. 더보기
“비밀TF 아니다” 교육부 해명 거짓말인 이유 5가지 “비밀TF 아니다” 교육부 해명 거짓말인 이유 5가지 [뉴스분석] ‘인력보강’이라는 교육부, 왜 서울에 별도 사무실 뒀나… 야당·취재진 급습에 서류 치운 이유는?정부가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해 테스크포스팀(TF)을 비밀리에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교육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고, 새누리당도 ‘상시조직’이었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교육부와 새누리당의 해명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다수다. 1. 인력보강일 뿐? 교육부 조직개편까지 준비했는데… 교육부는 26일 자정에 낸 긴급 해명자료를 통해 비밀TF조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개선방안과 관련해 국회의 자료 요구와 언론보도 증가로 업무가 증가함에 따라 현행 역사교육지원팀 인력을 보강해 한시적으로 관련 업무에 .. 더보기
박근혜 지지율 하락, 대구·경북도 ‘흔들’ 박근혜 지지율 하락, 대구·경북도 ‘흔들’ 국정교과서 역풍, 50대·보수층에서도 새누리당 이탈… 국정수행 지지도 46.9%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반대여론이 증가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동반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5년 10월 4주차(19~23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1.1%p 하락한 46.9%(매우 잘함 17.0%, 잘하는 편 29.9%)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7%p 상승한 48.7%(매우 잘못함 31.7%, 잘못하는 편 17.0%)다. 일간집계를 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장차관 8명과 외교수석을 교체한 19일(월) 전일 대비(16일) 1.0%p 하락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