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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기사

미국 다녀온 대통령, “교과서는 어떻게 돼 가나” 미국 다녀온 대통령, “교과서는 어떻게 돼 가나” [아침신문 솎아보기] 한미정상회담, 미국이 내준 숙제는 “우리 편 들어라” 18일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두고 ‘중국 경사론’을 불식시켰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지만,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한쪽의 편을 들 것을 강요받게 됐다는 우려 섞인 시선도 적지 않다. 조중동 등 보수언론도 외교성과를 냉정히 평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박 대통령은 “교과서는 어떻게 돼 가냐”고 물었다고 한다. 중국 경사론 해소? 오바마 “한·미, 한·중 관계가 양립 가능” 박 대통령의 취임 후 네 번째로 이뤄진 한미정상회담을 두고 언론은 한미동맹과 북핵 대응 공조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더보기
‘김일성 주체사상’ 소개하는 게 뭐가 문제입니까 ‘김일성 주체사상’ 소개하는 게 뭐가 문제입니까 교육부 고시 교과과정에도 학습요소로 명시… “필요한 부분만 따서 교과서 비난”13일 여의도 국회 앞에 붙은 하나의 현수막이 큰 논란이 됐다.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새누리당 현수막이다. 정부여당이 국정교과서를 밀어붙이기 위해 사실왜곡도 서슴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은 좌편향된 교과서가 ‘김일성 주체사상’까지 가르친다는 주장을 반복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7일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기존 교과서가) 김일성 주체사상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세습정권을 미화하고, 김일성 주체사상을 가르치는 교과서는 반드시 시.. 더보기
“수능부담 줄어든다” 국정교과서의 은밀한 제안 “수능부담 줄어든다” 국정교과서의 은밀한 제안 40대 중도층 겨냥한 새누리의 국정교과서 이중전략…“어차피 EBS로 공부하는데…”정부여당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며 기존 교과서가 좌편향 되어 있다는 논리를 내세워 이념전쟁을 일으켰다. 하지만 국정화 논리에는 실용주의적 면모도 곁들어져 있다. 바로 수능이다. 새누리당은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면 2017년 수능 필수과목이 되는 국사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11일 당정협의회에서 “지난해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 여론조사에서 학부모 중 56.2%가 국정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능 필수 과목인 한국사 교과서 통합으로 수능 부담이 최소화되길 바라는 대다수 학생들의 의견이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 더보기
여경을 ‘병아리’ 취급하는 경찰과 언론 여경을 ‘병아리’ 취급하는 경찰과 언론 [뉴스발굴] 경쟁률 7대 1, 옛말이 된 ‘군대나 가라’… ‘입대 스펙’까지뉴스는 홍수처럼 쏟아지지만 역설적으로 관점이 돋보이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뉴스들은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뉴스에 묻히기 십상이다. 그래서 기자의 시선으로 한 주간 좋은 고른 뉴스를 소개한다. 이 기사는 10월 12일 에서 방송된 내용을 수정, 보완한 것이다. 1. 이제 옛말이 되어버린 “군대나 가라” 기자가 학생일 때만 해도 대학에 못 가거나 대학생활을 망치면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농담반 진담반 “군대나 가라”라는 말을 던지곤 했다. 그러나 한국일보 기사 에 따르면 이제 이 말도 옛말이 됐다. 올해 상반기(7월까지) 육해공 및 해병대 입대 지원자(63만427명) 중 입대에 성공한 인원은 13%.. 더보기
그들 보기에 ‘올바른 교과서’, 황우여 해임 논의 촉발 그들 보기에 ‘올바른 교과서’, 황우여 해임 논의 촉발 “국정화, 사회적 논쟁 종식시키고자 하는 불가피한 선택”… 새정치연합, “모든 수단 동원해 국정화 저지”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공식 확정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교육부 장관)는 12일 오후 2시 정부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존의 교과서에)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류와 이념적 편향성 불러일으키는 내용 많아 역사인식에 혼란을 주고 나아가 국론분열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며 “국정화는 정부가 직접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류를 바로잡고 이념적 편향성으로 인한 사회적 논쟁을 종식시키고자 하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국정교과서가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편향된 교과서가 될 것이라는 주장에 반박했다. 황 부총리는 “정부가 직접 .. 더보기
박근혜가 던진 이념전쟁, 정권 말 발목 잡을 수도 박근혜가 던진 이념전쟁, 정권 말 발목 잡을 수도 [뉴스분석]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정국 블랙홀로… 냉소하는 중도, 과연 "해볼 만한 싸움"일까박근혜 정부가 ‘이념전쟁’을 시작했다. 12일 교육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발표하기로 하는 등 학계와 시민사회, 야권의 강한 반발에도 국정교과서를 밀어붙이는 모양새다. 국정교과서는 역사전쟁을 넘어 이념전쟁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 주제다. 새누리당은 ‘종북’ 프레임으로 여론전에 나섰다. 김영수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세습정권을 미화하고, 김일성 주체사상을 가르치는 사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일본군 위안부와 일본식 독도 용어를 사용하는 교과서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같은 .. 더보기
“싸이가 세입자에 승소했다는 언론보도, 오보다” “싸이가 세입자에 승소했다는 언론보도, 오보다” [인터뷰] 가수 싸이와 분쟁 중인 테이크아웃드로잉 운영진…“건물주가 연예인 아니었다면 이런 피해 당했을까” 추석 연휴가 막 지난 9월 30일, 한 연예매체의 기사가 인터넷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OSEN’의 기사 이다. 싸이가 법원 판결에도 막무가내로 버티며 소송과 시위를 이어가는 세입자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으며, 추석 날 집 앞에서 시위를 하는 바람에 망연자실해 집을 나갔다는 내용이다. 많은 누리꾼들이 세입자를 비난했다. “세입자가 싸이의 유명세를 역이용한다” “그냥 강제집행해라” “상가주인이 합법적으로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지” “을의 횡포다” 등등. 미디어오늘이 ‘을의 횡포’의 주인공이 된 한남동 카페 테이크아웃드로잉(이하 드로잉)의 운영진 최지안.. 더보기
국정교과서가 제2의 ‘교학사 교과서’인 3가지 이유 국정교과서가 제2의 ‘교학사 교과서’인 3가지 이유 국정교과서 강행하면…친일독재 미화에 날림 제작으로 외면받은 교학사 교과서 꼴 난다정부가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체제를 국정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발표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교육부는 11일 당정협의를 거쳐 12일 국정화 방침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정부의 국정교과서 강행에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따라서 정부가 국정교과서를 강행할 경우 몇 가지 문제점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국정교과서의 미래는 지난 2013년 교학사 교과서가 보여줬다. 1. ‘편향’될 수밖에 없는 국정교과서 정부여당은 국정교과서의 필요성으로 기존 교과서의 ‘좌편향’을 문제 삼는다. 공천 룰을 두고 다투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친박 계가 하나가 .. 더보기
"잘 모르겠다" "드릴 말씀 없다" 청와대 대변인 스타일 "잘 모르겠다" "드릴 말씀 없다" 청와대 대변인 스타일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 평가…"거짓말 하는게 아니라 진짜 잘 모르는 것 같다"# 10월 5일 오전 8시 10분. A : “공천 룰 관련해 청와대의 입장은? B : “새누리당 공천특별기구가 최고위에 상정된 것으로 안다. 청와대에서 달리 특별하게 드릴 말씀이 없다” A : “논의 내용을 존중하겠다는 것인가?” B : “청와대에서 공천 등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 A : “한국형 전투기 사업이 논란이 있다” B : “거기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 # 9월 18일 8시 13분. A : “일본 아베 총리의 집단자위권 행사에 대한 입장은?” B : “오늘 외교부에서 나올 것으로 안다” A : “오늘 나오나?” B : “그쪽에 물어봐달라” A : “친박의.. 더보기
“경찰이 기사 실어달라며 밥사고 술사며 구걸” “경찰이 기사 실어달라며 밥사고 술사며 구걸” 경찰청 성과지표, 언론에 기고 글 올리면 청장 시계… 수사 보다 홍보실적이 평가에 더 중요 충북경찰청의 사건조작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홍보 실적을 중시하는 경찰의 성과평가지표가 이런 사건조작을 불러일으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이 언론에 기고하는 경찰관들에게 표창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언론 홍보작업에 앞장서 온 사실도 드러났다. 지난 9월 언론에 여경이 택배기사로 위장하는 재치를 발휘해 증권법 위반 혐의로 10년 도피행각을 벌이던 피의자를 검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화제가 된 여경의 인터뷰가 줄지어 방송에 등장했으나 검거 사실을 뺀 모든 것이 경찰의 조작이었다. 충북경찰청은 해당 경찰관들이 여경에게 공을 몰아줘 표창을 받기 위한 욕심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