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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기사

‘안철수와 이석기의 우연한 인연’은 기사거리일까 ‘안철수와 이석기의 우연한 인연’은 기사거리일까 [뉴스파파라치⑥] 상상력으로 쓰는 기사들, 연결고리 의심하면 나쁜 기사가 보인다 뉴스과잉시대입니다. 뉴스는 넘쳐나지만 이를 소화할 방법은 알려주지 않습니다. 미디어오늘이 넘쳐나는 뉴스에 체하지 않고 뉴스를 꼭꼭 씹어 소화시킬 수 있도록 뉴스 읽는 방법에 대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뉴스 파파라치는 전체 6부, 총 25회로 구성됩니다. 2부 ‘뉴스란 무엇인가’ 편에서 소개할 4개의 글에서는 무엇이 뉴스가 되는지, 뉴스가치에 대해 살펴봅니다. “이것도 기사라고 쓰냐” 지난 11월 28일 조선일보의 한 칼럼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한현우 주말뉴스부장의 글 ‘간장 두 종지’다. 이 칼럼의 내용은 회사 근처의 한 중국집에 갔는데 간장을 1인당 .. 더보기
문제는 안철수 탈당 이후다 문제는 안철수 탈당 이후다 진짜 탈당? 아니면 또 한 번의 최후통첩?… 안철수 탈당하면 내홍 심화, 문재인 리더십도 큰 충격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결국 탈당을 선택할까. 안철수 의원 측은 지난 11일 오후 기자들에게 13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당내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에게 최후통첩을 제시한 지 일주일 만이다. 이에 따라 안 의원이 탈당 결심을 굳혔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안철수 의원의 측근인 송호창 의원은 1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안 전 대표와 장시간 얘기를 나눴다. 탈당으로 마음을 굳힌 것 같다”며 “안 전 대표가 지난 6일 자신이 제안한 혁신 전당대회를 마지막 제안이라면서 재차 촉구했으나 문재인 대표가 다시 거부 의사를 표시했기 .. 더보기
지금 대학가엔 때 아닌 ‘김일성 만세’ 열풍 지금 대학가엔 때 아닌 ‘김일성 만세’ 열풍 김수영시 대자보 철거 파문에 항의 릴레이… “박근혜는 독재자의 딸, 이것만 인정하면 되는데” 패러디도대학 가에 ‘김일성 만세’ 대자보가 나부끼고 있다. 북한 간첩들이 붙인 것이 아니다. 표현의 자유에 대한 억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김수영 시인의 시 ‘김일성 만세’를 대자보 형태로 게시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고 김수영 시인의 시 ‘김일성 만세’(1960년 작)는 당대의 표현의 자유와 검열을 비판하며 한국 언론의 자유는 ‘김일성 만세’를 외치는 행위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문제제기를 한 도발적인 작품이다. 해당 시에는 검열을 찬성한 시인 조지훈과 정치인 장면을 비판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김일성 만세’ 한국의 언론자유의 출발은 이것을 인.. 더보기
이자스민 외국인근로자 고용법 개정안 살펴보니… 이자스민 외국인근로자 고용법 개정안 살펴보니… “산재보험 가입해야 고용가능”… 인신매매 수준, 사업장 변경 불허 조항도 개선직업선택의 자유를 제한당하며 노예노동에 가까운 일을 하고 있는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현실을 개선할 법안이 제출됐다. 산업재해보험에 가입한 사업자만 이주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게 하고, 사업장 변경의 자유를 보장해주는 내용이 골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은 10일 고용허가제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개선방안을 담은 ‘외국인근로자 고용 등에 관한 법률’(외고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2015년 6월 말 기준으로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이주노동자 인력은 57만 명에 달한다. 이들은 인력난을 겪는 중소제조업, 농어업 등에 .. 더보기
문재인은 왜 ‘마이웨이’를 선택했나 문재인은 왜 ‘마이웨이’를 선택했나 안철수 최후통첩에도 “탈당과 분당은 정답 될 수 없다”…총선 뒷전으로 밀어낼 전당대회는 선택 못 해문재인 대표가 ‘마이웨이’의 길을 걷고 있다. 안철수 의원의 최후통첩에도, 주승용 최고위원의 사퇴에도 정면돌파를 감행하는 모습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정희 시인의 시 ‘상한 영혼을 위하여’를 올렸다. 이 시에는 “외롭기로 작정하면 어디든 못 가랴”라는 구절이 나온다. 문 대표의 생각이 드러난 시라는 해석이 나왔다. 문재인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립과 분열을 부추기는 방식은 정답이 아니다. 탈당과 분당, 혁신의 무력화는 그 어떤 명분에도 불구하고 정답이 될 수 없다”며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주장을 할 수 있지만 한번 결정.. 더보기
조선일보 “조계종과 경찰의 충돌, 민주노총이 바라는 상황” 조선일보 “조계종과 경찰의 충돌, 민주노총이 바라는 상황” [아침신문 솎아보기] 문재인·안철수 모두 ‘마이웨이’…평행선 달리는 새정치민주연합 내분 9일 오후 경찰은 조계사에서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체포하기 위해 조계자 관음전 입구를 둘러싸고 강제진압을 시도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요청으로 영장 집행은 10일 정오로 미뤄졌지만 한 위원장이 자진출두하지 않을 경우 경찰은 10일 다시 강제집행을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한상균, 자진출두? 조선 “민주노총의 순교자 만들기 차질” 9일 조계사에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경찰은 8일 일반도로교통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지난 16일부터 조계사로부터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 강제집행을 예고했다. 9일 경.. 더보기
벌집 건드린 대통령, ‘박근혜 관심법’ 연내처리 좌절? 벌집 건드린 대통령, ‘박근혜 관심법’ 연내처리 좌절? 테러방지법 등 쟁점법안 정기국회 내 처리 불투명…“국회는 청와대 출장소 아니다”박 대통령이 강조했던 테러방지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의 정기국회 내 통과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야는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본회의에서 비쟁점 법안만을 통과킬 것으로 보인다. 야당을 직접 겨냥한 박 대통령의 발언이 도리어 역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여야는 지난 2일 3+3(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 협상 끝에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하던 ‘박근혜 관심법’ 중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을 통과시켰다. 여야는 정기국회 내(12월 9일)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의 쟁점법안을 처리하기로 했으나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당초 9일 본회의.. 더보기
11개월 쓰다 버려지는 국회 인턴, 10년째 120만원 11개월 쓰다 버려지는 국회 인턴, 10년째 120만원[인터뷰] 이영철 국회인턴유니온 위원장… “청년들 기대감 악용해 10년 전 월급 그대로” 지난 3일 본회의를 통과한 예산안은 여야 가릴 것 없이 총선용 지역구 챙기기 예산으로 가득했다. 지역구 챙기기 속에 여러 예산들이 삭감됐고 그 중에는 국회 인턴 처우 개선비 26억 원도 있었다. 세비를 삭감해 인턴 처우 개선에 쓰겠다는 약속은 공염불이 됐다.예산 삭감으로 국회 인턴의 1인당 기본급은 10년째 120만원으로 동결됐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자 지난 10월 국회인턴들이 모여 노조를 만들었다. 미디어오늘은 지난 7일 국회사무처와 교섭을 마친 이영철 국회인턴유니온 위원장을 만났다. 이 위원장은 정의당 김제남 의원실에서 인턴비서로 일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 더보기
집회시위 소요죄 검토 공안독재·민주노총 죽이기 집회시위 소요죄 검토 공안독재·민주노총 죽이기경찰, 1차 민중총궐기에 “소요죄 검토”…“대통령 한마디에 무리수, 공안입법 전초전” 경찰이 지난 11월 14일 열린 1차 민중총궐기 지도부에 대한 ‘소요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회시위에 대한 소요죄 적용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무리수’라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소요죄 적용이 목적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경찰청은 6일 언론에 보낸 보도자료에서 “경찰은 압수수색 문건과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제1차 민중총궐기 집회’가 민주노총 등 몇몇 단체에 의해 사전에 불법 폭력시위로 기획되고 시위 당일 역할과 소요자금 조달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분담했던 정황도 여러 경로를 통해 포착하고 있다”며 “소요죄에 대한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요죄는 형.. 더보기
“테러방지 아니라 테러방지 ‘조직’ 만드는 법” “테러방지 아니라 테러방지 ‘조직’ 만드는 법”“총리실 산하, 국회 감독관 설치 등 대안 안 돼”… “기업·언론·포털까지 국정원 감시대상 될 수도”며칠 남지 않은 정기국회에서 테러방지법이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국가정보원에 테러 대응의 총괄 권한을 주는 내용이 골자다. 국정원만 좋아하는 법안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야당은 이번 정기국회 내 테러방지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여야는 지난 2일 새벽까지 이어진 협상에서 테러방지법 등을 이번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까지 처리하기로 했다. “테러방지법은 국정원 일감몰아주기법”이라던 이종걸 원내대표는 4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집권을 준비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대안 정당으로서 (테러방지법을) 적극 당의 정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 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