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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기사

국민이 원한다고? “비정규직 기간연장 97%가 반대” 국민이 원한다고? “비정규직 기간연장 97%가 반대”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 긴급 설문조사 발표‥ “파견 확대는 93%가 반대”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노동5법’ 중 여야가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분야는 기간제 기간 연장과 파견 확대를 골자로 한 기간제 및 파견법 개정이다. 노동사회단체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만이 기간제 및 파견법 개정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360개 노동사회단체로 이뤄진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하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간제법 및 파견법 개정에 대한 긴급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가 2015년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전국의 직장인 9287.. 더보기
안철수 노원에선 “국회의원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안철수 노원에선 “국회의원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탈당 후 소통 행보 시작했지만 지역구 냉랭한 민심… “민주당 텃밭? 이번엔 여당 될 수도” “당신 같으면 다시 찍겄어?” 안철수 의원이 다시 출마하면 뽑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상계중앙시장 상인회장인 임종석씨가 이렇게 대답했다. 탈당과 신당 창당 선언으로 다시 몸값이 높아진 안철수 의원에 대한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미디어오늘이 그의 지역구 노원(병)을 찾았다. 안 의원은 지난 21일 창당을 선언한 이후 정권교체를 약속했다. 하지만 안 의원이 가장 먼저 넘어야할 산은 야권분열론도 새정치연합도 새누리당도 아닌 ‘지역구’다. 최근 노원병 여론조사에서 안 의원이 정치신인인 새누리당의 이준석씨에게도 지거나 경합을 벌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안 의원이 201.. 더보기
“최경환이 못한 걸 백면서생 유일호가 할 수 있나” “최경환이 못한 걸 백면서생 유일호가 할 수 있나” [아침신문 솎아보기] 경제위기라며 경제수장 교체… 총선용 개각, 조중동은 ‘순둥이’ 유일호에 강한 우려 박근혜 대통령이 유일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발탁하는 등 2차 개각을 마무리했다. 경제부총리 외에도 5개 부처 장관이 교체되는 등 총선에 출마할 ‘진실한 사람들’을 내보낸 총선용 개각이었다. 조중동 등 보수언론은 이번 개각이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다. 경제위기라며 경제수장 교체? 총선용 개각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개각을 단행했다. 유일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최경환 부총리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그 이외에도 청와대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이준식 서울대교수, 행정자치부장관에는 홍윤식 전 .. 더보기
KBS ‘문창극 친일미화’ 특종, SBS가 놓친 이유 KBS ‘문창극 친일미화’ 특종, SBS가 놓친 이유 [뉴스파파라치⑧] “뉴스가치 판단은 각자 다르다”는 당연한 명제의 위험성… 기사의 진짜 배후는 데스크뉴스과잉시대입니다. 뉴스는 넘쳐나지만 이를 소화할 방법은 알려주지 않습니다. 미디어오늘이 넘쳐나는 뉴스에 체하지 않고 뉴스를 꼭꼭 씹어 소화시킬 수 있도록 뉴스 읽는 방법에 대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뉴스 파파라치는 전체 6부, 총 25회로 구성됩니다. 2부 `뉴스란 무엇인가` 편에서 소개할 4개의 글에서는 무엇이 뉴스가 되는지, 뉴스가치에 대해 살펴봅니다. 바이라인에는 없는 기사의 진짜 배후 ‘데스크’ 대부분의 기사에는 이름이 있다. 기사의 맨 위, 아니면 맨 마지막에는 기자의 이름과 기자의 메일주소가 나와 있다. 흔히 ‘바이라인’이라고 부른다. 기사에.. 더보기
“몰카, 범죄라는 것 알지만 순간적인 성적 호기심이… ” “몰카, 범죄라는 것 알지만 순간적인 성적 호기심이… ” [인터뷰] 몰카범죄로 치료 받고 있는 ㄱ씨…“성적 호기심이 이유, 순간 자제력을 잃고 사진을 찍었다”몰래카메라의 대표적인 유통 장소인 ‘소라넷’을 폐쇄하자는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지만 매년 몰카 범죄는 늘어나고 있다. 지난 9월 국정감사 때 나온 경찰자료에 따르면 몰래카메라 범죄는 2007년에 비해 8년 사이에 12배 가량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몰카범죄를 막는 방법으로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이 제시된다. 하지만 몰카범죄를 ‘병’으로 보고 치료의 대상으로 삼아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디어오늘이 지난 16일, 몰카 범죄를 저질렀다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20대 ㄱ씨와 ㄱ씨의 치료를 맡고 있는 김성 한국성중독심리치료협회 대표를 만났다.. 더보기
“끔찍한 몰카 범죄, 언론이 2차 가해자였다” “끔찍한 몰카 범죄, 언론이 2차 가해자였다” [인터뷰] 대학에서 벌어진 몰카 피해자 A씨… “취재원은 보호하며 왜 피해자는 보호 안하나” 몰래 카메라도 성범죄의 일종이다. 성범죄에 1차 가해와 2차 가해가 있듯이 몰래 카메라 범죄에도 1차 가해와 2차 가해가 있다. 1차 가해자가 직접적으로 몰래 카메라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라면, 2차 가해자는 몰카 범죄 사실을 피해자의 동의 없이 함부로 말하고 다니거나 피해자의 신상을 털어 소문을 내는 사람들이다. 몰래 카메라 범죄를 보도하는 언론도 이러한 2차 가해의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대학생 A씨가 겪은 몰카 사건이 이에 해당한다. 몰카보다 더 끔찍했던 건 그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였다. A씨는 14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언론 보도 이후 사건 해결.. 더보기
기자가 아닌 경찰이 쓰는 기사 기자가 아닌 경찰이 쓰는 기사 [뉴스파파라치⑦] 불법체류로 잡힌 인도네시아인 A씨가 ‘IS 추종자’가 된 이유는 뉴스과잉시대입니다. 뉴스는 넘쳐나지만 이를 소화할 방법은 알려주지 않습니다. 미디어오늘이 넘쳐나는 뉴스에 체하지 않고 뉴스를 꼭꼭 씹어 소화시킬 수 있도록 뉴스 읽는 방법에 대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뉴스 파파라치는 전체 6부, 총 25회로 구성됩니다. 2부 `뉴스란 무엇인가` 편에서 소개할 4개의 글에서는 무엇이 뉴스가 되는지, 뉴스가치에 대해 살펴봅니다. 경찰이 만든 기사, ‘테러단체 추종 혐의’ 기자들의 첫 번째 독자는 데스크다. 데스크는 세상에 나오기 전의 기사 원본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독자다. 첫 번째 독자인 데스크가 기자에게 하는 말 중 무서운 말이 몇 개 있는데, 그 중 개인적으로.. 더보기
김무성, 아프리카계 유학생에 “연탄이랑 얼굴색 똑같네” 김무성, 아프리카계 유학생에 “연탄이랑 얼굴색 똑같네” 인종차별 발언에 “트럼프랑 김무성이랑 똑같네” 비난 쏟아져… 로이터 특파원 "어이가 없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아프리카 유학생의 피부색을 연탄에 빗대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뭇매를 맞고 있다. 1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삼성동 일대에서 새누리당 청년위원회 주관으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참석했다. 포커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함께 연탄을 나르던 아프리카계 유학생을 바라보며 “연탄색이랑 얼굴색이랑 똑같네”라고 말했다. 해당 유학생은 영남대학교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며, 다수의 취재기자들이 이 발언을 들었다고 한다. 김 대표는 사과했다. 김 대표는 논란이 이어지자 자신의.. 더보기
국회의장 간담회는 5인 이상 언론사만? 국회의장 간담회는 5인 이상 언론사만? ‘5인 미만’은 언론으로 안 보는 정부, 국회도 마찬가지? 상시출입 기준 풀단 구성 논란지난 16일 정의화 국회의장의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지와 인터넷매체 기자들의 취재는 사실상 제한됐다. 국회 상시 출입기자가 ‘5인 이상’인 매체의 기자들만 들어올 수 있다는 기준 때문이다. 국회에서 이런 식의 취재 제한이 발생한 것이 처음이 아니다. 국회 의장실은 16일 오전 10시 25분에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정의화 국회의장 기자간담회가 11시 30분 의장접견실에서 열린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청와대의 주요법안 직권상정에 대한 정 의장의 입장을 밝히기 위한 기자회견이었다. 국회 대변인실은 풀(pool)단 구성을 할 예정이라는 내용도 함께 알려왔다. 문제는 풀단 구성의 기준.. 더보기
“상가번영회 수준, 탈당도 입당도 쉬운 정당” “상가번영회 수준, 탈당도 입당도 쉬운 정당” “당 밖에 있어야 몸값 높아지는 웃기는 현상”… “분열은 필패? 탈당 안 하면 승리 보장되나”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 창업주 격이었던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연합을 떠났다. 안 의원의 탈당과 향후 이어질 지도 모를 분당 사태를 두고 책임 공방이 거세다. 하지만 책임 공방에 앞서 새정치연합의 의사결정 및 조직 구조 자체가 문제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다. 많은 야당 지지자들은 ‘앓던 이가 빠졌다’는 반응을 보인다. 손혜원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시원섭섭'이라는 단어에 ‘시원’이 ‘섭섭’보다 앞서는 이유는 약간 섭섭하지만 많이 시원하기 때문이다. 여러분~ ‘시원섭섭’하시지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