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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기사

‘성완종 리스트’ 불똥 튄 홍준표, 떨고 있나 ‘성완종 리스트’ 불똥 튄 홍준표, 떨고 있나 돈 건네 받은 중간 매개책까지 드러나… 친박 아니라 검찰 부담도 적어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에 친박 의원, 현직 지방자치단체장 이름까지 담긴 ‘성완종 리스트’가 정국을 강타하고 있다.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려 신속히 대응하고 새누리당이 ‘진상규명’을 외치면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리스트의 첫 수사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3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수사 받을 일이 있다면 수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공개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에는 ‘홍준표 1억’이라고 적혀 있었다. 홍 지사가 “수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유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인물들 중 홍 지사를 첫 수사 대상으로 검토.. 더보기
재보선 흔드는 성완종 리스트, 정동영·천정배는 악재 재보선 흔드는 성완종 리스트, 정동영·천정배는 악재 ‘친박 권력형 비리게이트’, 보름 앞둔 4.29 재보선 변수로… ‘야당교체’ 보다 ‘정권심판’ 구도 강해질 것친박 실세 정치인들의 이름이 포함된 ‘성완종 리스트’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4.29 재보선의 변수로 떠올랐다. ‘지역일꾼’ ‘경제 살리기’ ‘야권 재편’에 무게가 실렸던 4.29 재보선이 ‘정권 심판’으로 다시 짜일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0일 공개된 ‘성완종 리스트’에는 박근혜 정부의 3대 비서실장은 물론 ‘친박’ 의원,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의 이름까지 담겨 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10만 달러,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 7억원, 유정복 인천시장 3억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2억원, 홍준표 경남도지사 1억원, 부산시장 2억원. .. 더보기
성완종 리스트 파문, 정부·여당 지지율 동반하락 성완종 리스트 파문, 정부·여당 지지율 동반하락 세월호 1주기 정국에 ‘친박 게이트’ 직격탄… "국정수행 잘 못한다" 54.0%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자살과 이어진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영향으로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015년 4월 2주차(6일-10일) 주간집계 결과, “참사 1주기를 맞는 세월호 정국에 성완종 전 회장 자살 파문이 겹치면서 당‧청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2.1%p 하락한 39.7%으로, 같은 여론조사에서 3월 1주차 이후 5주 만에 30%대로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p 오른 54.0%를 기록했다. (‘모름/무.. 더보기
연출된 애국심 조롱하는 ‘국뽕’을 아시나요? 연출된 애국심 조롱하는 ‘국뽕’을 아시나요? 위로부터 동원된 충성 강요… 국가주의 철학, 내부갈등 잠재우는 통제 수단으로 변질 우려 대한민국에 태극기 열풍이 불고 있다. 길을 지나다보면 관공서와 공항, 기업 건물에까지 붙어있는 태극기를 쉽게 볼 수 있다. 정부가 대대적으로 태극기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가주의를 강요하는 식의 태극기 달기사업은 오히려 반감만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002년 월드컵 때처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흔드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나서서 태극기를 달라고 강요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노명우 아주대 사회학과 교수는 7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애국심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아래로부터’ 나오는 애국심인지 ‘위로부터’ 동원되는 애국심인지에는 .. 더보기
세금폭탄 어디로 갔나, 전수조사 결과 살펴보니 세금폭탄 어디로 갔나, 전수조사 결과 살펴보니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금 안 늘었다 vs 평균의 오류일 뿐… 조삼모사 원천징수 선택제 논란정부가 ‘13월의 세금’ 논란을 일으킨 연말정산의 보완대책을 내놨다. 근로소득자 541만 명에게 평균 8만원의 세금을 돌려준다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연말정산 결과를 전수 분석한 결과도 내놨지만, 이에 대한 언론의 해석은 제각각이다. 연말정산 보완책, 다자녀 공제 늘리고 출산공제 신설 기획재정부와 새누리당이 7일 연말정산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근로소득자 541만 명에게 1인당 평균 8만원의 세금을 돌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소득이 낮은 근로자의 근로소득 세액공제 한도를 높이고, 다자녀 공제 폭도 늘리고 출산‧입양 세액공제를 신설했다. 동아일보는 “정부가 7일 내놓은 ‘.. 더보기
대법관 후보자 해명이… 축소은폐 아닌 능력부족 탓? 대법관 후보자 해명이… 축소은폐 아닌 능력부족 탓? 72일만에 열린 박상옥 대법관 청문회, "말단 검사라 몰랐다"… 수사기록 하루 전 제출에 증인 다수 불출석‘자진 사퇴’ 요구까지 나오던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72일 만에 열렸다. 안팎의 비판을 받으며 청문회를 열기로 한 야당은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후보자의 잘못을 끄집어내지 못했고, 박상옥 후보자는 기존의 해명을 반복했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는 7일 국회에서 열린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1987년 1차 수사에서 경찰의 조직적 축소·은폐를 다 밝히지 못한 점은 수사 검사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께 대단히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알면서도 진실 은폐에 관여하는 등 검찰의 본분을 저버리는 처신을 결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상옥 후보자.. 더보기
“북 미사일 1분만에 서울 도달, 사드로 막을 수 있나” “북 미사일 1분만에 서울 도달, 사드로 막을 수 있나” [인터뷰] 심재권 새정치민주연합 외통위 간사…“중국·러시아에 맞서는 미국 MD 체계 전략일 뿐”4월 임시국회에서 가장 뜨겁게 달아오를 상임위 중 한 곳이 외교통상위원회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정책총회까지 열며 미국의 사드(THAAD) 배치를 공론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10년 간 여야 견해를 좁히지 못했던 북한인권법도 핵심 의제다. 정부는 사드 배치에 대해 미국과 논의한 적 없다고 말하지만 사실상 사드 배치는 이미 공론화됐다. 카터 미 국방장관의 9일 방한이 사드배치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여당 지도부가 적극적인 만큼 야당의 입장이 중요하다. 미디어오늘이 임시국회 개회를 하루 앞둔 6일 새정치민주연합 외통위 간사를 맡고 있는 심.. 더보기
단군 이래 최대 부실, MB 안 부르고 국정조사 끝? 단군 이래 최대 부실, MB 안 부르고 국정조사 끝? 자원외교 국정조사, 새누리당 반대에 증인 채택도 기한 연장도 불발… 애꿎은 노무현 물타기에 감사원 비판도야심차게 시작했던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청문회도 열지 못하고 끝날 위기에 처했다. 국정조사 기한이 하루 밖에 남지 않았으나(7일 종료) 새누리당이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야당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데다 국정조사 기한 연장에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6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위가 이 전 대통령의 방패막이를 자처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방해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자신이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나갈 테니 이명박 전 대통령도 .. 더보기
김민새와 피닉제, 정동영까지, 정치 철새들의 계보 김민새와 피닉제, 정동영까지, 정치 철새들의 계보 [뉴스분석] 13번 바꿔도 살아남은 이인제, 1번 바꿨다 사라진 김민석… 정동영의 마지막 승부수는 먹힐까“나보고 철새라고 하지만 나는 정확한 노선을 가지고 날아가는 새다” 4.29 재보선 관악을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 국민모임 인재영입위원장은 지난 1일 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철새론’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철새’라는 말은 정치인 입장에서 가장 치명적인 오명중 하나다. ‘철새’란 이해관계에 따라 당적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정치인을 뜻한다. 이 과정에서 연고도 없는 지역구를 이리저리 옮겨 다니기도 하고 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면 당을 나가 당선된 다음 다시 당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어머니 정동영입니다’ 새정치국민회의부터 국민모임까지 당적으로만 보면 정동.. 더보기
진격의 홍준표, 새누리당도 부담스러웠나 진격의 홍준표, 새누리당도 부담스러웠나 ‘좌파 선동’ 탓하더니 ‘부채’ 타령으로 선회… 반대 여론 악화, 재보선 앞두고 일단 후퇴 전략홍준표 도지사의 ‘마이웨이’ 행보가 주춤한 것일까. 무상급식 중단 이후 반대자들을 향해 이념공세를 쏟아내던 홍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 논리에 변화가 생겼다. ‘부채가 많아서’ 무상급식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 주장에는 이념 논리가 가득했다. 홍 지사가 무상급식 중단을 첫 언급한 3월 11일 그는 페이스북에 “선별복지가 진보좌파정책에 부합한다”며 보편적 무상급식 주장을 “공부보다 급식에 매몰되어 있는 진보좌파 교육감들의 편향된 포퓰리즘”으로 규정했다. 홍준표 지사는 이후에도 무상급식 중단을 이념논쟁, 진영 간 대결로 해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편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