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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기사

합의는 뭉개고 대법관 단독처리… 재보선 부작용? 합의는 뭉개고 대법관 단독처리… 재보선 부작용?공무원연금 합의, 청와대 입김으로 뒤집혀…“‘레임덕은 없다’는 태도로 밀어붙일 것” 재보선 승리의 부작용일까.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를 포기했다. 반면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야당의 동의 없이 단독으로 처리했다. 야당과 합의한 사안은 청와대와 친박계 의원들의 반대에 못 이겨 뒤집고, 야당이 합의 안 해준 사안은 단독 처리한 셈이다.여야는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6일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처리하는데 실패했다. 지난 2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 및 국민연금 강화를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을 때만 해도 여야가 어렵게 합의한 만큼 본회의 처리는 무난할 것이라는.. 더보기
공무원 연금 계기, 청와대·새누리당·조중동의 분열 본격화 공무원 연금 계기, 청와대·새누리당·조중동의 분열 본격화[아침신문 솎아보기] 조선일보 "김무성 문재인의 대권 카르텔"… 중앙은 "반쪽개혁" 경향은 "졸속개혁" 비판 논란이 됐던 공무원연금개혁에 여야가 합의했다. ‘더 내고 덜 받는’ 방안의 개혁안을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그러나 공적연금 강화의 일환으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50%까지 끌어올리기로 한 점이 ‘연금 2라운드’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여야 합의한 공무원연금개혁안, 70년 간 333조원 아낀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일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및 국민연금 강화를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 개혁안은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6일 처리될 예정이다.이번 개혁안을 통해 향후 .. 더보기
차벽에 캡사이신 난사, 불법·폭력은 경찰이 저질러 차벽에 캡사이신 난사, 불법·폭력은 경찰이 저질러 집회·시위의 자유 넘어 통행권까지 막는 경찰의 ‘원천 봉쇄’… 불심검문하며 "뱃지 떼고 가라"경찰의 집회에 대한 과잉대응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4월 18일 열린 ‘세월호 참사 1주기 범국민대회’에서 경찰 집회대응의 온갖 문제점을 드러났다. 경찰은 ‘불법폭력시위’에 엄정대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정작 불법과 폭력은 경찰이 저지른다는 비판이 많다. 걸어가는 것도 불법? 4월 18일 집회에서 경찰과 시민의 충돌은 유가족의 연행에서 시작됐다. 지난 16일 밤부터 유가족들은 광화문 누각 앞에 고립돼 있었고, 18일 추모집회를 앞두고 경찰은 이들을 연행했다. 이에 서울광장에 모여 있던 시민들이 광화문으로 행진했고 경찰은 차벽과 폴리스라인을 통해 행진을 .. 더보기
이병기 사퇴 압박에 “나도 자부심 갖고 사는 사람” 이병기 사퇴 압박에 “나도 자부심 갖고 사는 사람”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청와대 비서실장, “돈 받지 않은 사람이 왜 내려가나”‘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거론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사퇴하라’는 요구에 대해 “리스트에 올랐다는 이유로 사퇴를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가 열렸다. 국회 운영위는 청와대를 관할하는 국회 상임위원회다. 이날 운영위에는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이병기 비서실장은 지난 4월 10일 공개된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거론된 8명 중 한 명이다. 이병기 실장은 “(리스트에) 제 이름이 오른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에게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이 실장은 사과는 하면서도 ‘사퇴’ 요구는 일축했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 더보기
승리에 취한 새누리당, 세월호·성완종 리스트 뭉개나 승리에 취한 새누리당, 세월호·성완종 리스트 뭉개나[뉴스분석] 온갖 악재에도 정국 주도권, 여당으로… 김무성 “정쟁 그만두고 민심 챙기자” 4.29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은 승리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전패했다. 유리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거에서 승리한 만큼 정부여당이 앞으로 국정운영을 밀어붙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4.29 재보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광주를 제외한 3곳에서 당선됐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은 야권성향이 강한 관악을을 포함한 세 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에 밀렸고, 광주에서는 무소속 천정배 당선인에게 패했다. 새누리당은 결코 유리하지 않은 상황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선거 2주전 터진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퇴하는 일이 벌어졌음에도 병상에 누워 있던 ‘선거의 여왕’ 박근.. 더보기
관악 찍고 대권 노렸던 정동영의 좌절, 국민모임도 휘청? 관악 찍고 대권 노렸던 정동영의 좌절, 국민모임도 휘청?초접전 없이 새누리당 오신환 당선… 정동영에 ‘야권분열’ 책임론, 재기불능 상황될 수도정동영의 무모한 도전은 결국 실패로 끝났다. 4.29 관악을 재보선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는 3위를 기록했고, 패배를 인정했다.정동영 후보는 개표율이 90.68%인 29일 밤 11시 기준으로 1만 4196표(20.26%)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는 3만 613표(43.69%)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2만 3994표(34.24%)를 얻었다. 당초에 예상했던 ‘초접전’은 없었다. 정동영 후보의 관악을 출마는 그야말로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 애초 정 후보는 불출마 입장이었다. 지난 3월 26일 김세균 국민모임 창당 주비.. 더보기
“여야심판” 외치다 심판당한 정동영, 접전은 없었다 “여야심판” 외치다 심판당한 정동영, 접전은 없었다정동영, 관악을에서 3위에 그쳐… “결과를 겸손하게 받아들인다, 자숙하겠다” 여야 심판을 앞세우며 4.29 재보선 관악을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의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정동영 후보는 29일 밤 10시 20분 경 관악구 신림동 난곡사거리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지자들 앞에서 “결과를 겸손하게 받아들인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오후 10시 40분 현재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2만 815표(43.26%)를 얻어 1위를,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가 2위(1만 6420표, 34.13%), 정동영 무소속 후보가 9927표(20.63%)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정 후보가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패배를 인정하자 몇몇 지지자들은 “아직 이릅니다”라고 반.. 더보기
관악을 격전 현장 “변희재가 변수 될까요” 관악을 격전 현장 “변희재가 변수 될까요”[현장스케치] ‘2위 누구냐’고 묻는 오신환 측, ‘투표독려’하는 정동영 측, 조용한 정태호 측 4. 29 재보궐선거 투표 종료를 5시간 앞둔 오후 3시 관악을 정동영 무소속 후보,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선거사무소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관악구 신림동 난곡사거리에 있는 오신환 후보 사무소와 정동영 후보 사무소는 3분 거리로, 바로 옆에 붙어 있다. 그러나 두 선거사무소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다. 오신환 후보 선거사무실에서는 여유로움이 묻어났고 정동영 후보 사무실에서는 급박함이 감지됐다.오후 1시 반, 오신환 후보 사무소에는 기자들을 위한 프레스 석이 준비돼 있었고 개표 생중계용 TV가 설치되고 있었다. 사무실 자원봉사자들과 캠프 관.. 더보기
전 국민 다 지켜보는데… 너무나도 뻔한 프레임 전쟁 전 국민 다 지켜보는데… 너무나도 뻔한 프레임 전쟁불법 대선자금을 합법사면으로 물타기… 이완구 자르고 노무현 부르짖다 또 ‘노무현’이다. 성완종 리스트로 촉발된 ‘박근혜 대통령 불법대선자금 수수 의혹’에 대한 정부여당, 그리고 보수언론의 해법은 노무현이었다. 성완종 리스트로 궁지에 몰린 정부여당은 이완구 총리의 사퇴로 꼬리가 잘려나가자 ‘노무현’으로 대대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커지던 지난 15일 “부정부패의 책임이 있는 사람은 누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반복되는 말 바꾸기로 비난에 휩싸이던 상황이었다. 이 전 총리는 15일 대정부질의에서 “대단히 복잡하고 광범위한 수사가 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 더보기
홍문종, ‘수상한 재산 증가’ 보도에 “법적 대응” 홍문종, ‘수상한 재산 증가’ 보도에 “법적 대응”한국일보 “늘어난 재산 출처 불분명, 취재에 답변도 없어”… 홍문종 “악의적 추측성 기사, 답변 의무 없어” 한국일보가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의 재산이 대선 직후 증가했고, 2억~3억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반박했다.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전 새누리당 의원)은 숨지기 전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후보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았던 홍문종 의원에게 선거자금으로 2억 원 정도를 건넸다고 폭로했다. 이에 홍문종 의원은 “단 1원이라도 받았다면 정계은퇴를 하겠다”고 밝혔다.이후 이완구 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후속보도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