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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기사

넘쳐나는 북한 오보, 죽은 현영철은 다시 살아날까 넘쳐나는 북한 오보, 죽은 현영철은 다시 살아날까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처형됐다는데, 기록영화에는 등장… “국정원이 특종 경쟁하나”북한 인민군 서열 2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은 죽은 걸까, 아니면 살아있는 걸까. 아니면 숙청 당했는데 죽지는 않은 걸까. 국정원 발 ‘현영철 처형’ 첩보, 그리고 이와 반대되는 근거들로 언론이 혼란에 빠졌다. 국정원은 지난 1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처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현 부장은 지난달 30일 평양 순안구역 소재 강건 군관학교에서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사총으로 공개 처형됐다. 국정원은 처형 이유가 지난달 24~25일 열린 군 일꾼대회에서 졸거나 김정은 제1비서 지시를 불이행하는 등 ‘불경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라.. 더보기
날치기 안 돼서? 식물국회, 애꿎은 국회선진화법 탓 날치기 안 돼서? 식물국회, 애꿎은 국회선진화법 탓 새누리당 “정치개혁 차원에서 폐기돼야"… 동아일보 “국회후진화법, 야당결재법” 공무원 연금개혁을 둘러싼 여야 갈등의 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튀었다. ‘국회선진화법’이다.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가 무산되면서 다른 법안들이 처리되지 않자. 여당 지도부와 몇몇 언론을 중심으로 ‘국회선진화법이 문제’라며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몸싸움 방지법’이라 불리는 국회 선진화법은 2012년 5월, 18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 여야 쟁점법안의 경우 재적의원 5분의 3(180명) 이상이 동의해야 본회의 상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엄격히 제한해 다수여당의 날치기를 방지했다. 국회선진화법 이후 여당이 무리하게.. 더보기
‘비타500’ 이완구 “진실 이기는 것 없다” ‘비타500’ 이완구 “진실 이기는 것 없다” 3천만원 수수 의혹에 증거인멸 의혹까지…이완구, 총리에서 피의자 되다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총리 사퇴 의사를 밝힌 지 24일 만이다. 이완구 전 총리는 14일 오전 10시경 검찰에 출석했다. 이 전 총리는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입구에서 “진실을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검찰에서 소상히 제 입장을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다. 검찰 수사에서 밝혀져야 할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이 전 총리가 성 전 회장으로부터 3천만 원을 받았느냐는 것이다. 성 전 회장은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2013년 4.24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이 전 총리의 부여 선거사무소를 찾아 .. 더보기
중앙·동아는 국정원 칭찬, 경향·한겨레는 "미확인 첩보" 중앙·동아는 국정원 칭찬, 경향·한겨레는 "미확인 첩보"[아침신문 솎아보기] 김정은 체제 불안정 때문?… 김정일 운구 호위한 7명 중 5명 숙청 북한의 ‘공포 통치’가 강화되는 분위기다. 국정원이 북한 인민군 서열 2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처형당했다는 첩보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김정은 체제 이후 벌써 70여명이 숙청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체제가 공포에 의존한 불안정한 체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군 핵심인사가 재판도 없이 총살…이유는 졸아서?국정원이 1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처형 소식을 전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현 부장은 지난달 30일 평양 순안구역 소재 강건 군관학교에서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사총으로 공개 처형됐다. 현 부장은 지난달 27-28일 .. 더보기
문재인 ‘정청래 자숙’ 요청? 위기는 계속된다 문재인 ‘정청래 자숙’ 요청? 위기는 계속된다재보선 패배 책임에 당내 내홍까지, “공천권·위기감이 갈등의 근본 원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취임 3개월 만에 위기에 빠졌다.4.29 재보선 참패에 당 내홍까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거센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문재인 대표 책임론은 4.29 재보선 패배로 인해 시작됐다. ‘성완종 리스트’로 여권에 불리한 상황에서도 새정치연합은 전패했다. 새정치연합의 안방인 광주 서구을에서는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당선됐고 ‘호남발 야권개편’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문 대표가 당 대표가 되며 내건 ‘이기는 정당’ 슬로건이 무색하게 된 셈이다. 비노 진영을 중심으로 문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 후보는 재보선 하루 뒤인 4월 30일 “제가 부족했다... 더보기
말을 적게 할수록 유리한 박근혜 침묵의 정치 말을 적게 할수록 유리한 박근혜 침묵의 정치정치평론가인양 ‘유체이탈’ 화법… 조급함 드러내고 표현만 거칠어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17-18대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 정보공개청구를 한 적이 있다. 그 중 단연 돋보인 인물이 있었다. 17-18대, 8년 동안 국회 본회의장에서 단 4번 밖에 발언하지 않은 의원. 이 의원은 본회의와 상임위원회를 통틀어 단 28번의 발언을 했다.이 의원이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다. ‘말하는 직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치인은 쟁점에 대해 자기주장을 내세우며 언론의 주목을 받거나, 입장을 밝히라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의원시절부터 예외였다. 언론은 말없는 박근혜 의원을 따라다니다 한 마디 해주면 대서특필하며 그의 의중을 해석했다. 가볍.. 더보기
인터넷 미디어오늘, 최대 키워드는 ‘천안함’ 인터넷 미디어오늘, 최대 키워드는 ‘천안함’[창간20주년] 뉴스스탠드 도입 이후 급감한 페이지뷰… 역대 1위는 이건희 사망설 ‘언론의 언론’을 표방하고 부패한 언론감시를 내세운 미디어오늘. 2000년대 초반부터 인터넷 언론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며 미디어오늘의 감시 영역은 더욱 넓어졌다. 트래픽을 노린 언론사들의 어뷰징(검색어 장사), 포탈에 종속된 언론 현실 모두 미디어오늘의 감시와 비판 대상이 됐다. 미디어오늘은 2000년 웹 사이트를 개설하고 인터넷 뉴스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06년 11월 7일 ‘인터넷 미디어오늘’을 인터넷신문 정기간행물로 등록했다. 창간 20주년을 맞아 페이지뷰(조회 수)가 가장 많은 미디어오늘 기사 200개를 분석해봤다. 2015년 4월 30일 기준으로 미디어오늘의 조회 수 높.. 더보기
“을지로위원회 넘어 을지로정당으로 가야” “을지로위원회 넘어 을지로정당으로 가야”을의 설움 달레는 을지로위원회 2년, "현장은 챙겼지만 구조적 해법은 미흡" 평가 출범 당시 ‘얼마나 갈까’라는 우려를 낳았던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가 출범 2년을 맞았다. 2013년 5월 10일 출범한 을지로위원회는 고공농성 등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현장을 찾았고, 중소상인과 자영업, 하도급 문제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2년 간 현장방문만 119회였으며 기자회견, 사례발표 등의 총 일정은 737건에 달한다.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은 11일 오전 2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을지로위원회 활동 2년의 결론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집권하기 위해 ‘을지로정당’으로 바뀌어야한다는 것”이리고 밝혔다.우 의원은 “우리 당의 진정한 위기는 선거 패배.. 더보기
안기부 언론팀 밝혀내고 엠바고 문제 정면제기했던 언론사는 안기부 언론팀 밝혀내고 엠바고 문제 정면제기했던 언론사는미디어오늘 창간 20주년 대표 기사 20선…권언 카르텔 비판, 두차례 엠바고 파기 논란도미디어오늘의 20년은 부패한 권력과 자본, 언론의 여론 조작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과정이었다. ‘언론의 언론’이라는 이름답게 미디어오늘의 취재 영역은 언론을 넘어 언론과 국가권력의 결탁, 언론을 쥐고 흔드는 자본과 대기업으로 늘어났다. 기존 언론이 다루지 않는 뉴스의 이면을 파고들었고, 권력이 되어버린 언론사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힘썼다. 공정보도를 위해 싸우는 언론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새로운 미디어의 가능성에 주목하기도 했다. 미디어오늘 20주년을 맞아 미디어오늘이 보도했던 주요 기사들을 뽑아 그 의미를 되짚어 본다. 1. 안기부 언론팀 명단 공개한 창간호41.. 더보기
비주류 비노, 이종걸 원내대표 당선 의미는 비주류 비노, 이종걸 원내대표 당선 의미는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선거 결과… 야성 강한 독립유공자 후손, 재보선 패배 문재인 견제심리 반영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이 의원총회를 열고 이종걸 의원(58, 경기 안양 만안)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6일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임기를 마친 우윤근 원내대표에 이어 이종걸 의원이 7일 오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총 선거인단 130명 중 127명이 투표에 참석했고 6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원내대표 경선에는 당 대변인 출신의 최재성 의원, 산업위원장 김동철 의원, 교문위원장 설훈 의원, 당 사무총장 출신의 조정식 의원, 4선의 이종걸 의원(기호순)이 출사표를 던졌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1,2위를 한 이종걸 의원과 최재성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