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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기사

납작 엎드린 유승민의 사과? 유승민의 반박이다 납작 엎드린 유승민의 사과? 유승민의 반박이다 “경제활성화법 23개 통과됐다”고 반박…결과적으로 사퇴 요구 거부한 셈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머리를 숙였다. ‘죄송’하다는 말을 세 번이나 반복한 사과였다. 이를 두고 대통령과 각을 세우던 유 원내대표가 굴복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유 원내대표의 사과문을 엄밀히 뜯어보면 유 원내대표가 박 대통령의 주장에 반박한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정책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 인사말 도중, 준비해 온 사과문을 읽었다. 그는 “박 대통령께서 국정을 헌신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계시는데 여당으로서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한 데 대해 송구한 마음 금할 길 없다”며 “대통령께서도 저희들에게.. 더보기
끝나지 않는 당청갈등…조선·동아는 ‘야당 탓’ 끝나지 않는 당청갈등…조선·동아는 ‘야당 탓’ [아침신문솎아보기] 싸늘한 청와대, 유승민 압박하는 친박…“박 대통령, 지도자 아닌 군주의 정치” 여당의 원내대표가 대통령에게 머리를 숙였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지 하루만에 “박근혜 대통령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청와대와 친박계는 사과로 끝내지 않을 기세다. 고개 숙인 유승민, 여전히 싸늘한 청와대…‘탈당’설까지 유승민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정책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 인사말 도중 사과문을 꺼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사과문이었다. 유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께서 국정을 헌신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계시는데 여당으로서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한 데 대.. 더보기
납작 엎드린 새누리당, 유승민 책임론은 '잠잠' 납작 엎드린 새누리당, 유승민 책임론은 '잠잠' 국회법 개정안 새누리당은 폐기로 가닥… 두 번 뒤통수 맞은 새정치, 사무총장 내홍은 일단 수면 아래로박근혜 대통령이 여야가 합의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국회 전체를 싸잡아 비난해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새누리당이 대통령의 뜻대로 국회법 개정안을 재의에 부치지 않기로 하면서 이제 정국의 공은 새정치민주연합에게 넘어갔다. 25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 재의요구안이 가결됐다. 박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를 주장하며 새누리당 지도부, 정확히는 유승민 원내대표를 직접 겨냥했다. “여당의 원내사령탑도 정부 여당의 경제 살리기에 어떤 국회의 협조를 구했는지 의문이 간다. 정부를 도와줄 수 있는 여당에서도 국회법 개정안으로 행정업무마저 마비시.. 더보기
노련한 황교안 총리가 살아남는 법 노련한 황교안 총리가 살아남는 법 차분한 저음의 황교안, 야당 질의에 원칙적 입장만 반복…구체적 ‘팩트’ 없으면 야당이 밀린다국회에게는 정부의 잘못을 밝혀낼 수 있는 상시적인 무대가 몇 개 있다. 그 중 하나가 국회 본회의에서 이루어지는 대정부질문이다. 대통령을 대리하는 총리가 직접 출석해 각종 국정현안에 대한 질문에 답해야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잘못이 드러나기도 한다. 의원들의 공세를 막아내야 하는 박근혜 정부 입장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는 최적의 카드라 볼 수 있다. 황교안 총리는 국회 데뷔전이라 할 수 있는 19일부터 24일 간의 열린 대정부질의를 무난하게 치렀다. 의원들의 지적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최선 다했지만 부족했다’ ‘검토하겠다’는 식의 교과서적인 답변을 반복하며 공세를 이리저리 피해나갔다.. 더보기
메르스 정국에서 거부권 정국으로, 공은 유승민에게 메르스 정국에서 거부권 정국으로, 공은 유승민에게 박 대통령, 유승민 원내대표 직접 겨냥해 비판… 유승민 “의원총회 열어 결정하겠다”박근혜 대통령이 여야가 합의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국무회의를 열고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국무회의에 국회법 개정안 재의요구안이 첫 번째 안건으로 올라왔고,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사법권을 침해하고 정부의 행정을 국회가 일일이 간섭하겠다는 것으로, 정치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국민을 위한 일에 앞장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과거 정부에서도 통과시키지 못한 개정안을 다시 시도하는 저의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 .. 더보기
메르스 ‘공기감염’ 가능성, 정부 보도자료에서 삭제됐다 메르스 ‘공기감염’ 가능성, 정부 보도자료에서 삭제됐다 "공기전파 안 된다"더니 들통나자 슬쩍 삭제… “실수 발견해 정정” 해명에 "이러니 정부를 못 믿지" ‘메르스는 공기감염 되지 않는다’. 정부와 보건당국이 메르스 한 달 간 내내 강조한 말이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발생 초기 보도 자료에 ‘공기감염 가능성’을 제시했다가 아무 말 없이 ‘공기감염’ 부분만 삭제해 논란이 일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에 대해 “실수”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일 미디어오늘은 보건복지부가 유언비어에 대한 엄벌 방침을 밝힌 5월 31일로부터 불과 열흘 전 공기전파론이 담긴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1문1답 형식으로 작성된 이라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자료에는 “(메르스의) 정확한 감염원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 더보기
박근혜 대통령은 왜 외국 언론만 인터뷰할까 박근혜 대통령은 왜 외국 언론만 인터뷰할까 외신 편애하는 대통령, 국내 언론 인터뷰는 0건… “순방 때만 인터뷰, 국내 기자들은 스크립트 받아쓰기”지난 12일 박근혜 대통령이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과의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구체적인 진전이 없다’고 반박하고 외교부가 수습에 나서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이처럼 국내언론과 인터뷰하지 않는 박 대통령이 외신을 통해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는 일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후 국내언론과 인터뷰한 적이 없다. 그러나 외신과는 여러 차례 인터뷰를 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CNN’, ‘블룸버그통신’, 중국의 ‘CCTV’, 러시.. 더보기
“고용보험 8천원 더 내야 진보가 산다” “고용보험 8천원 더 내야 진보가 산다” [인터뷰] 조성주 정의당 대표 후보, “진보정치 전략은 실업안전망 강화… 청년들 목소리 정치에 반영해야”원내유일의 진보정당, 정의당에는 노회찬·심상정이라는 스타 정치인이 있다. 지난 주말 시작된 3기 당 대표 선거도 노회찬과 심상정, 두 후보의 양강 구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이 양강 구도에 37세의 청년 정치인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조성주 정치발전소 공동대표다. 조성주 후보는 노회찬·심상정 후보가 아닌 자신을 선택해달라며 ‘2세대 진보정치’를 정면에 내세웠다. 미디어오늘이 23일 ‘진보정치의 세대교체’를 주장하는 조 후보를 만났다. 조 후보는 민주노동당 연세대 학생위원장과 민주노동당 최순영·홍희덕 의원 보좌관을 지냈으며 청년유니온 정책기획팀장, 서울시 노동전.. 더보기
메르스, 박근혜 지지율 흔들고 박원순 띄웠다 메르스, 박근혜 지지율 흔들고 박원순 띄웠다 메르스 주춤에 박근혜 지지율 하락세 둔화… “정부 불신 여전, 메르스 진정이 향후 지지율 변수”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확산이 주춤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도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이며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5년 6월 3주차(15일-19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4.9%(매우 잘함 9.0%, 잘하는 편 25.9%)를 기록했다. 1주일 전 대비 0.3%p 반등하며 지난 2주간의 하락세(10.1%p 하락)를 멈췄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5%(매우 잘못함 43.2%, 잘못하는 편 17... 더보기
‘메르스 진정국면’이라는 보건당국, 안심은 아직 이르다 ‘메르스 진정국면’이라는 보건당국, 안심은 아직 이르다 [아침신문 솎아보기] “그게 기사가 되냐”던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 “광고 집행과는 전혀 상관없다” 19일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환자는 166명, 사망자는 24명이다. 전날에 비해 확진자는 1명, 사망자는 1명 늘었다. 이를 두고 보건당국은 메르스가 진정제에 들어섰다는 입장이다. 주요언론들도 이러한 보건당국의 말을 받아 조심스럽게 진정 국면에 대해 다뤘다. 그러나 안심하긴 아직 이르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메르스 진정국면? 변수는 ‘병원’ 19일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국내 발생 후 추가 확진환자가 최소인 1명으로 감소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본부장은 “현재 추이로는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종합일간지들이 2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