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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기사

황교안 총리 임박, 대가는 인사청문제도 개선 논의 황교안 총리 임박, 대가는 인사청문제도 개선 논의 여야, 총리 인준안 본회의 처리하기로 합의… "부적격 후보자, 말로만 반대" 여론은 야당에 비난 집중여야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야당은 인사청문제도 개선을 논의할 ‘인사청문개선소위’를 얻어내며 황교안 후보자 인준안의 본회의 처리에 동의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오전 국무총리(황교안) 임명동의안을 18일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야당과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17일 본회의에서 후보자 인준안을 단독으로 처리하겠다며 의원들에게 본회의 참석 ‘동원령’까지 내려놓은 상황이었다. 인준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18일로 결정됨에 따라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로 예정.. 더보기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여당까지 해치는 ‘공멸정치’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여당까지 해치는 ‘공멸정치’ 국회법 개정안, 여야 양보에도 물러나지 않는 청와대…곤혹스러운 새누리당 지도부여야의 생각 이상으로 청와대의 고집이 센 걸까. 청와대가 정의화 국회의장이 중재안을 내고 여야가 수용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15일 오후 6시 경 청와대가 위헌 논란을 제기한 국회법 개정안을 일부 수정해 본회의 통과 17일 만에 정부로 이송했다. 여야는 지난달 29일 새벽 본회의를 열고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시행령 등 행정입법이 모법의 취지나 내용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될 경우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가 정부에 수정이나 변경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청와대는 “삼권분립 위배”라며 반발했다.. 더보기
“의사들 한번 쓰고 버리는 마스크, 비정규직은 하루 2개 뿐” “의사들 한번 쓰고 버리는 마스크, 비정규직은 하루 2개 뿐” [인터뷰] 국가지정병원 청소노동자 A씨, “메르스 의심되면 신고? 하루만 격리돼도 생계가…”감염병은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평등’하지만, 특정 계층의 누군가가 더 큰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점에서는 평등하지 않다. 비정규직 청소노동자 A씨는 요즘 이 점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A씨는 ‘메르스 환자 치료 국가지정병원’ 중 한 곳에서 8년째 일하고 있는 청소노동자다. 정확히는 병원의 청소를 맡은 하청업체에 속해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다. 청소노동자들에게는 각자 맡은 ‘구역’이 있다. A씨가 맡은 구역은 병원의 2층 빌라 두 채다. 한 빌라는 메르스 의심환자들이 머물다 가는 병실이고 또 다른 빌라는 메르스 환자들을 진료한 간호사들의 휴식.. 더보기
방미도 포기했는데, 박근혜 지지율 30%대 초반 급락 방미도 포기했는데, 박근혜 지지율 30%대 초반 급락 2주간 10.1%p 떨어져, 부정평가 60% 넘어… 박원순, 대선주자 지지도 1위 기록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메르스가 잡힐 기세 없이 확산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지율이 연이어 하락하고 있다. 정부와 각을 세우며 독자적인 메르스 대책을 수립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선후보 지지도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5년 6월 2주차(8일~12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4.6%(매우 잘함 11.1%, 잘하는 편 23.5%)를 기록했다. 1주일 전 대비 5.7%p 하락했고, 메르스 사태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5월 4주차(44.7%)와 .. 더보기
홍준표 지사의 ‘생활비’는 연봉에서 나왔을까? 홍준표 지사의 ‘생활비’는 연봉에서 나왔을까? 국회의원 연봉은 1억 3천…“국회대책비 명목으로 지급되는 경비는 없다” 지난 5월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신계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이 ‘국회대책비’라는 일반인들은 들어보지도 못한 명목의 돈을 각각 생활비와 아들 유학비로 썼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처럼 국회의원들 월급은 일반 국민들에게 베일에 쌓여있는 경우가 많다. 미디어오늘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국회 사무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월급’에 해당하는 월 수당은 1031만 1760원이었다. 이 외에도 한 해 명절휴가비 775만 6800원 등 상여금까지 합치면 연봉은 1억 3796만 1920원이다. 그 외 입법 및 정책개발비로 한 해 국회의원들에게 62~63억 원이 지출되고, 여비로 12~13억이.. 더보기
새누리당, 야당 퇴장 황교안 청문보고서 강행처리 새누리당, 야당 퇴장 황교안 청문보고서 강행처리 단독으로 회의 소집, 단독으로 보고서 채택…야당 향해 “고장난 녹음기가 아직 수리 안 됐다”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됐다. 새누리당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미루자는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야당 의원들이 퇴장한 상태에서 청문보고서 처리를 강행했다. 이로써 황교안 후보자 인준절차는 국회 본회의 표결만 남게 됐다. 황교안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2일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애초에 야당은 황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충분하지 않다며 청문보고서 채택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여야 간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이 오후 5시 경 회의를 소집했다. 장윤석 .. 더보기
삼성서울병원, 병이 안 옮는 게 이상할 정도 삼성서울병원, 병이 안 옮는 게 이상할 정도 수도권으로 몰리는 환자들, 병상 적고 응급실 수용인원 초과… '빅4' 병원, 메르스 진원지가 된 4가지 요인국내 ‘빅4’ 혹은 ‘빅5’ 병원이라 손꼽히던 삼성서울병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진원지가 되어 가고 있다. 11일 기준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온 메르스 환자만 55명이다. 어느새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의 1차 진원지였던 평택성모병원을 제치고 최대 진원지가 됐다. 40대 임산부 확진환자, 응급실 밖 첫 감염 등 각종 악재가 쏟아지고 있다. ‘의료명가’는 왜 메르스의 본산이 됐을까. 1. 응급실 과밀화, 14번 환자는 2박 3일간 응급실에 있었다 상급종합병원인 삼성서울병원이 시설과 장비가 낙후한 중급병원들보다 더 많은 메르스 환자를 배출하는 원인으로 ‘.. 더보기
황교안 총리 강행, ‘이완구 리턴즈’ 될까 황교안 총리 강행, ‘이완구 리턴즈’ 될까 비리 의혹 뭉개고 야당 반대→여당 단독처리, 이완구 전철 밟나… 사면개입 논란 총리 발목 잡을 수도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0일 마무리되면서, 총리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 채택과 본회의 표결 등 인준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야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상황에서 여당이 빠른 인준안 처리를 시사해 이완구 전 총리가 인준되던 과정이 반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야당은 황교안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 채택과 인준처리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병역 기피 의혹 하나만으로도 황교안 후보자에게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청문회 마지막 날인 6월 10일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 더보기
“결과 나오는데 일주일, 검사받으러 왔다 감염 될 수도” “결과 나오는데 일주일, 검사받으러 왔다 감염 될 수도” [인터뷰] 메르스 최전선에 있는 보건소 공중보건의…“미흡한 정부대처, 감염병 관련 교육은 전혀 없어”‘감소세’가 될 것이라는 정부의 예상과는 달리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0일 오후 현재 확진 환자는 108명, 사망자는 9명까지 늘어났다. 격리자는 3439명이다. 정부의 메르스 진압작전의 최전선에는 보건소의 공중보건의들이 있다. 공중보건의들은 사태 초기 역학조사를 담당했으며, 현재 몰려드는 시민들의 증상을 상담하고 검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미디어오늘이 발병지역 중 한 곳의 보건소에서 일하는 공중보건의와 전화 인터뷰를 했다. 차분히 상황을 설명하던 그는 현장의 애로사항에 묻자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다음은 인.. 더보기
“황교안 사면 자문, MB 측근 천신일 아닌가” “황교안 사면 자문, MB 측근 천신일 아닌가” 황교안 후보자 사면 로비 의혹, 누구에게 얼마 받고 자문했나… 황교안 "천신일과 전혀 무관"청문회가 진행 중인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변호사 시절 사면 관련 사건을 자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관’으로써 특별사면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법조인들은 사면 관련 자문이 흔한 일이 아니라고 증언했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 4명은 지난 9일 황 후보자가 퇴임한 이후 수임한 사건 중 공개되지 않았던 19건에 대해 열람을 실시했다. 이 19건 중 황 후보자가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이던 2012년 1월 4일 사면관련 법률자문을 수임했다는 사실이 적시돼 있었다. 황 후보자는 이에 대해 대통령.. 더보기